김현중 [감격시대] 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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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감격시대

2014. 3. 31.



"이제 한시간 후면 전쟁이 시작됩니다. 어쩌면 조선인 처음으로 우리가 먼저 싸움을 벌이는 전쟁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 힘으론 황방과 일국회를 한꺼번에 부실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황방 갑옷을 입고 먼저 일국회를 치겠습니다. 그리고 그 힘을 모아서 다시 황방을 칠 것입니다. 황방과 일국회에 낀 가시같은 존재가 바로 우리들입니다. 이제 그 가시의 힘을 제대로 보여줍시다. 승리합시다."




"잘 부탁하네."




"클럽 상하이 단속은 단단히 해두고 오는길인게냐?" "네, 황방의 무사들은 준비해두셨습니까?" "네 전화한통이면 곧바로 투입될 수 있게 조치해두었다." "그럼 됐습니다." "예정대로 전쟁시작하는거냐?" "물론입니다."



"아버님, 전쟁이 시작되기 전에 한가지 약조해주십시오. 이전쟁이 끝나면 옥련이 돌려주십시오."



"일국회를 부셔라! 그놈들만 부시면 뭔들 못들어주겠느냐? 무조건 이겨." "이깁니다. 그러니까 꼭 약속 지키십시오." 



"그래! 그 약속은 꼭 지켜주마!"




"신정태, 지금돌아가면 살 수 있어. 니가 황방을 위해 죽을 이유가 없어." "황방을 위해서 싸우는거 아냐. 그러니까 걱정하지마!"



"그럼 살아남아. 니가 그토록 보고싶어하는 사람 만날 수 있을테니까!"



"아오끼 정보국장이 여긴 왠일인가? 조계의 간부가 일국회와 관련있다는 것이 밝혀지면 직위를 박탈당한다는 것을 모르는건 아닐텐데"

"지회주와 어릴적부터 친분이 있어 잠시 들린것 뿐입니다. 순수한 조문에 색안경을 낄 필요야 없지 않겠습니까"



"잘가라. 신정태"



"이제 곧 문이 닫힐겁니다. 이미 선포된 전면전입니다. 어떻게 나와도 이상할게 없어요. 아버님과 제가 여길 와야 황방과 클럽상하이가 빈집이라는게 증명될테니까요. 아오끼 저놈 여길 나가자마자 곧바로 황방과 클럽상하이를 치고 들어갈겁니다. 황방과 클럽상하이에 아오끼와 정보국 군사들이 몰려가고 나면 주력군을 이동시킬때까지 여긴 아버님과 제 책임입니다."



"가야 지회주 이게 뭐하는 짓이요." "죄송합니다만 이미 싸움은 시작됐습니다. 저승에서 이 죄 달게 받겠습니다. 모셔라."



"아들 뭐하느냐? 애비가 위험에 빠져있다. 신정태"



"모두가 칼날위에 사는 삶입니다. 아버님은 너무 오랫동안 그 피말리는 긴장감을 못느껴보셨을 것 같아서 말입니다. 고맙구나. 내 목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해줘서." "어이 니상대는 나야." "건방진 놈, 약속을 안지키면 죽을 수도 있다 이거지?"



"회주님 영전에 니놈 목을 바쳐주마."





"신정태 집무실은 물론 클럽 전체를 뒤집어서 자료와 장부를 다 찾고 가짜 양주 음료들까지 모두 압수하도록." "예"



"멧돼지가 건물로 들어갔으니 우리도 움직여야죠. 모두 맡은 바 자리로 이동하시고 건투를 빕니다." "우리는 전신전화국으로 이동합니다."



"그대들은 누구신가?" "공부국 아편관리위원회에서 발급받은 수색영장입니다." "수색영장이라니?" "황방의 설두성 방주가 마약을 유통한다는 제보가 접수되서 황방 전체를 수색하라는 영장이라는 말입니다. 수사에 협조해 주십시오. " "그럼 어디 마음대로 수색해보시게."



"집이며 연못 단 한군데도 빠짐없이 낱낱이 수색해라." "대신 아편잎파리 하나라도 발견하지 못할시 니놈들 옷을 벗게 될 것이다. 그런 각오도 없이 이곳에 들어왔다는 것이야. 이곳은 상하이의 얼굴이자. 황방의 심장이다. 얘들아~이놈들이 함정수사같은 딴짓을 못하도록 철저히 감시하도록 해라." "뭣들하느냐 어서 수색해!"



"무슨 일이야?" "보면 모르갔서? 지금 일국회하고 황방하고 전쟁이 벌어졌어. 방삼통을 누가 먹느냐 고것땜에 쌈박질 벌어졌다구!" "그럼 정태도 그 싸움에 들어간거야?" "들어갔다 뿐이갔서 신정태가 황방의 대표선순데"







"전시대비 훈련의 일환으로 위원장님과 이미 상의된 일이니 나머지 분들은 하시던 일 각자 알아서 하시면 됩니다. 준비들 하세요."





"상하이 매 못지않구만 정말 괴물같은 놈이야." "아카 신정태 이쪽이다. 이쪽이란 말이다." "혈자리만 공격 당해서 신경이 마비됐어."



"신대형이 오기 전까지 이 작전은 이 모일화가 진행합니다." 첫번째 작전은 분산, 스탠다드 뱅크 본전을 치기에 앞서 스탠다드 뱅크 분점을 쳐서 일국회 본진의 병력을 분산 시킵니다. B2 스탠다드 서구 지점에서 A1 일국회 본진으로 전화 연결합니다." 



"서구지역 스탠다드 뱅크가 습격을 당했다는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서부지역 분파놈들은 대체 뭘하고 있었던 게야?" "전화를 받질 않습니다." "내가 직접간다." "신정태 너야?"



"뭣들 하고 있는게냐? 일진은 지금 당장 스탠다드 뱅크로 출발해라.어서" "따르릉" "스탠다드 뱅크 북구 지점에 복면 강도가 침입을 했습니다."

"이진 삼진은 지금 당장 스탠다드 북구 지점으로 출발해라. 어서." "동구 선진 카지노 습격입니다." "동구지회도 벌써 습격을 당했습니다. 도와주십시오" "사진은 지금 당장 선진 카지노로 출발하고 오진은 지금 당장 동구지회를 지원하라." "야마모토상, 본진의 대기인원은 모두 소비되었습니다."





"이제 본진은 비었군요. 두번째 작전, 빈집털이. 시작합니다." "여기 스탠다드 뱅크 본점인데 강도가 들었습니다. 조계 순포에 신고하고 일국회 본진에 빨리 좀 연결해주세요." "이제 대형이 빠져나올 차례만 나왔군요. 일국회 본진 연결하세요."



"지회주님, 스탠다드 뱅크 본점이 습격당했답니다." "본진의 무사들은?" "각 지점 은행 그리고 카지노가 모두다 털려서 그쪽으로 보냈습니다. 스탠다드 뱅크 본점이 털리면 상하이 운영자금은 물론 오사카 일국회의 운영에도 심각한 타격이 생깁니다. 어떡합니까?" "아오끼상, 지금 상하이에 있는 모든 일국회 관련 카지노 클럽 그리고 은행까지 일시에 공격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젠 스탠다드 뱅크 본점까지 위험한 모양입니다." "가야, 인근에 있는 일국회 병력들 모두 스탠다드 뱅크 본점으로 보내라. 나도 지금 병력을 데리고 출발하겠다." "아오끼상은 오지 마십시오."



"스탠다드 뱅크 본점을 털고 나면 다음 순서는 뭐냐?" "분산시켜놨던 일국회놈들 불러들여서 하나씩 깰 겁니다." "다음 작전은 양호경식지계, 우리는 빠지고 일국회와 황방의 호랑이들이 서로 물고 뜯고 싸우게 되는 겁니다." "일종의 멧돼지 사냥인거죠. 거짓정보에 뛰어다니느라고 지친 일국회놈들을 스탠다드 뱅크 앞에 기다리고 있는 황방놈들에게 몰아주는 겁니다. 그럼 황방놈들과 일국회놈들이 전쟁을 벌이겠죠."



"망치는요?" "이제 곧 철수할 시간입니다." "본점은 무사히 다 털었답니다."



"신정탭니다. 스탠다드 뱅크 본점으로 모든 병력 총 동원해주십시오. 이젠 전쟁입니다."



"일국회 놈들과 전쟁이다."





"아오끼, 클럽 상하이 수색은 다 끝난거냐?" "신정태" "그래 나다. 니들이 그렇게 원하던 클럽상하이에 무혈입성한 느낌이 어떠냐? 거기에 니놈 선물도 두고왔으니까 잘 찾아봐라." "뭐라" "그걸 찾으면 너와 일국회가 어떤 지옥을 맛보게 될지 알게될 것이다." "선물이 작전지도인게냐?" "벌써 찾았냐? 그럼 즐겨!" "비겁한 자식아 전화선뒤에 숨어있지말고 나와라. 나와서 싸우잔 말이다."



"아오끼, 니놈 눈엔 이게 저잣거리 싸움으로 밖에 안보이냐? 이건말이다 내 나라 사람과 너희 일국회원들의 목숨이 걸린 싸움이란 말이다. 알아들었냐?"



"국장님, 황방에선 아무 흔적도 못찾았습니다." "함정이었다." "구로다. 가용가능한 모든 정부국 병력을 스탠다드 뱅크로 출동시켜라." "국장님, 정부국 사병들을 일국회 싸움에 이용하다가 밝혀지면 옷을 벗으셔야 할지도 모릅니다." "일국회가 전멸하는데 이깟 정보국장 자리가 뭐가 중요하다는 말이냐? 당장 출동시켜라. 어서" "아오끼가 스탠다드 뱅크 본점으로 출발했답니다." "드디어 그놈도 걸려들었군요."





"아오끼 정보국장, 자네에게 공무중인 사병을 사적인 목적으로 동원, 피해를 입힌 죄를 물어 조직관리법 위반 및 위법 탈권 혐의로 체포하겠네. 아오끼 정보국장을 체포하고 무기를 들고 싸움에 가담한 놈 모두 연행해라."



"형님, 스탠다드 본점을 털어 나온 돈이 얼만지 아십니까? 자그마치 360만원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금괴도 자그마치 다섯상자입니다. 형님" "형님 오늘 좋은 날인데 다같이 축하파티 해볼까요?" "좋습니다. 오늘 클럽문 아예닫고 파티합시다. 오늘은 여러분이 클럽상하이 주인입니다."



"정말 정말 우리 정태가 그 일국회놈들을 다 물리친거야? 아오끼 아오끼 그놈은 어떻게 됐어?" "대형님 작전에 넘어가서 쇠고랑차고 끌려갔어." "정태가 우리 엄마랑 최포수아저씨 원수 다 갚아준거네."



"사망한 일국회원 숫자가 70명이 조금 넘고 부상으로 전투력을 상실한 놈들만 100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거의 다 공부국에 체포되었습니다. 이정도면 거의 완전한 괴멸이라도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드디어 일국회놈들을 다 몰아낸건가?" "우리 아이들은?" "투입된 삼백중에 사망이 스물에 부상이 80정도 됩니다." "우리쪽 희생도 만만치 않았구나." "신정태 그놈쪽은?" "죽거나 다치기는 커녕 체포된 놈도 하나도 없습니다. 게다가 스탠다드 뱅크를 습격해서 가져간 돈이 자그만치 클럽상하이 5년 매출에 해당하는 금액이랍니다." "우리 사병들을 데려다가 재주를 넘게하고 돈과 금괴는 신정태 그놈이 다 챙겼다 그런데 나한테는 일언반구 보고 하나없다?" "그뿐입니까? 오늘은 승리축하 파티까지 벌인답니다." "그래? 축하사절이라도 보내줘야겠구나. 도꿀 불러라."



"설방주가 먼저 선수를 쳤군요. 인사라도 보내야 하는거 아닙니까?" 




"인사정도로 되겠습니까? 정식으로 초대해야죠." "클럽상하이로 불러들여 치겠다 이거군요." "예, 어차피 설방주가 죽어야만 끝이 나는 싸움입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금괴는 다섯상자가 넘는다는데" "클럽상하이에서 축하파티가 끝나면 드린다고 옥련 형수님이랑 꼭 같이 참석하시라고 신신당부하셨습니다." "가서 내아들 정태에게 전해라. 그 파티는 내 연회에 참석한 다음에 열라고 말이다."



"설두성 그영감 확실히 우리보다는 한수 위군요. 이제 어쩔계획입니까?" "가야죠." "우리도 계획했듯이 가면 우리가 죽는자립니다." "죽긴 왜 죽습니까? 아직 결혼도 못해봤는데....이번 기회에 옥련이랑 언약식을 치룰겁니다. 조계7인방에게 이렇게 전해주세요. 내일 오후 신정태가 설두성 아버님을 모시고 언약식을 거행할테니니 참석해주셔서 축하해달라고 말입니다." "그럼 조계7인방을 방패막이로 삼겠다 이거군요. 알겠습니다. 그렇게 진행하죠" "그리고 우리 계획은 비밀로 해주세요."



"정태가 약속 지키는거잖아요. 나 데리러온다는 약속. 진짜 지키러 오는거잖아요. 그래서 너무 고맙고 미안해. 그동안 나때문에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면..."




"내일 나만나러 올 때 꼭 이렇게 입고 와야돼. 오늘은 내날이니까 알았지?"



"선물이 비싸고 안비싸고는 중요하지가 않아. 그저 정태 너의 마음이 보일 수 있는 선물이면 돼. 물론 비싸면 니마음이 더 잘 보이겠지?"






"뭐라? 신정태 그놈은 물론이고 조계7인방도 연회참석을 알려왔다고?" "신정태 그놈이 연회때 김옥련이한테 청혼하겠다고 조계7인방에게 증인이 되어달라는 요청을 했답니다." "간교한 놈 부자결연을 또한번 이용하겠다 이거구나. 매복했던 애들빼고 약을 준비해라. 그놈 애비 상하이매를 죽였을 때 썼던 약과 똑같은 약으로"



설레임으로 잠이 안온 옥련은 선락 산책을 하다 왕백산이 약을 건내받는 장면을 보게된다.



"아버님 저 왔습니다." "정태야"




"아버님 그리고 조계7인방 어르신들,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저랑 옥련이 신의주시절부터 사귀던 사입니다. 이제  일국회도 무너졌고 조계에도 평화가 찾아왔으니 조계7인방 어르신들을 모시고 저랑 옥련이 백년가약을 맺을까 합니다. 아버님 허락해주시겠습니까?"



"많이 기다렸지? 이제 더는 안기다리게 할께. 고맙다. 여지껏 기다려줘서."





"이제 더는 정말 울리지 않을께. 옥련아." "나도 이제 안울꺼야. 와줘서 고마워. 정태야."





"사랑한다."



가장 속시원했던 한회였다. 아카를 때려눕힐 때 한대도 안맞고 일국회 일망타진할 때 머리쓰는 투신 정태. 정말 멋있었다.

다음엔 황방도 깨 부수고 사랑하는 사람들 다 지키자.


김현중 네가 신정태여서 너무 감사하다.

따뜻하고 인간적인 사람 타고난 싸움 감각과 함께 뛰어난 지략까지 갖춘 그런 사람

그런 신정태가 지도자라서 방삼통 사람들이 넘 부럽다.

대한민국 서울에도 신정태같은 지도자가 필요해.ㅎㅎ


이제 2회 남았다. 잘 마무리 하자.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