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野生花)가 되라” 뛰어난 인격으로 얻은 지위나 명예는 산야에 피는 꽃으로 그냥 두어도 쑥쑥 자라 아름다운 곷을 피우게 한다. 공적으로 얻은 지위나 명예는 화분에 심어진 꽃으로 주인 마음먹기에 따라 옮겨지기도 뽑혀서 버림을 받기도 한다. 권력에 빌붙어 얻은 지위나 명예는 꽃병에 꽂힌 꽃으로 금방 시들어 버린다. 자강불식으로 인격 도야하는 야생화가 되라! 석암 曺憲燮
17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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昔暗 조헌섭
17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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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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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번지쟁[簡繁之爭] 중국을 여행해 본 사람이라면 시가지의 안내판이나 각종 유인물에 중국의 간체자가 혼란스럽게 쓰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원래의 한자 번체자[정자]보다 그의 간체자[簡體字]를 쓰고 있다. 간체자 [엄밀히 말하면 간화자]를 모르면 중국을 알 수 없다. 간번지쟁[簡繁之爭]은 한자의 번잡한 획수를 줄인 간체자[簡體字]와 원래 획수를 그대로 살린 번체자[繁體字] 간의 한자 정통성 논쟁을 말한다. 대만·홍콩을 제외한 중국 대륙에서 1956년부터 간체자를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 계속되는 다툼이다. 이 싸움에서 번체자 사용을 주장하는 이가 간체자 옹호자를 공격하는 무기로 자주 활용하는 한자 하나가 있다. 사랑 애[愛]자다. 이를 간체자와 가장 큰 차이점은 가운데 마음 심[心]자가 빠져 있다는 점이다...
02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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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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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암 수영 을선 수영 을선 *못자리하기에 필요한 비가 내린다는 곡우[穀雨] 날 비라도 좀 많이 내렸으면… 우리가 산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눈을 의식해서 사는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만약, 적막강산에 나 혼자 살아간다면 굳이 고래 등 같은 집과 번쩍이는 가구도 값비싼 옷과 자동차도 불필요하겠지… 즐겁게 산다는 것은 서로가 도움을 주고받으며 더불어 사는 삶이 행복한 삶인 것을… 블벗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함께하시고 하시는 일 대박 나이소.♡석암 曺憲燮♡ 210420 *4·19 혁명 61주년이네요. 제가 잘 아는 지인 집 거실에 가면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이라는 글귀의 뜻에는 장자(莊子) 지북유편(知北遊篇)에 어느 곳에도 막힘이 없는 곳, 이상향을 말하는 세계라는 뜻으로 시인 윌리엄 모리스가 행복한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