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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2020. 9. 23.

새를 사진찍는 일은 참 힘들어요.  눈치가 얼마나 빠른지, 훌쩍 날아가 버리니까요.  그나마 핸폰으로 찍어 이만큼이나 나와서 무척 만족했어요.  버지니아주의 새인 카디날.  예쁜 빨강새예요.

 

언덕 위 목장을 찍었더니 이렇게 천국의 문이 열린 것 같이 보여요.  저기 서성이는 소들 보이죠?  방목해 기른 검은 소의 고기를 Angus beef라고 해요. 질 좋은 고기를 가리키죠.  저 푸른 초원에서 아주 행복하게 풀 뜯고 사는 환경인데...그들의 마지막 행선지를 생각하면, 참 미안할 뿐이네요.


헌 베개가 예술작품으로 뮤지엄에 등장했나 했거든요 (하긴 뒤샹의 변기도 현대미술 작품인 세상에 뭐 놀랍겠어요?).  Impressions이란 제목의 대리석 조각이예요.  세바스챤 마토라나 작.  1981.  워싱톤 D.C.의 Renwick Gallery 소장.


이 로봇은 참 똑똑하고 싹싹해요.  인사도 하고 말대꾸도 하고요.  가까운 미래에 로봇의 시중받고 살 날이 오겠더군요.


미국초상화 뮤지엄에서 사라 장을 발견하고 반가웠지요.


빨간 불에 서 있는데 저 신호등 기둥의 까만 점들이 뭔가...유심히 보니, 작은 새들이 저렇게 앉아 있어요.  

제가 다니는 미장원 앞 건물.  차를 세우고 보니 저 지붕 밑에 뭐가 달려있어요.  와우, 아주 큰 말벌집이예요!  저거 위험하겠죠?!  다음에 갔을 땐, 처치해서 사라졌더군요.  

무슨 곤충이신지?  알 수 없어요.

뒷뜰에 놀러온 아기 사슴 밤비예요.  풀을 뜯다가 엄마 젖을 밝히네요.


샤핑몰에서 주차하고 차에서 내리는데, 옆 차의 창이 열려있고 이런 쓰레기 더미같은게 쌓여 있는 것 같았어요.  뭔가 바라보는 느낌?이 있어서 들여다 보니, ㅎ 개 한 마리가 웅크리고 있어요!  (열린 차창에 흐릿한 모습 보이죠.)  에효, 날도 무척 덥던데...주인 따라 다니느라 고생이 많아요. 

하긴 언젠가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히치하이킹 하려는 남자를 본 적 있는데, 옆에 개 한 마리가 충직하게 서 있는 거예요.  홈리스 같던데.  주인이 홈리스니 개도 홈리스일테고...마음이 짠했어요.
왜 이리 동물들은 선한 눈매를 하고 있을까요...


저기 하얀 것.  로드킬당한 사슴이었어요...


제가 자주 지나다니는 길에 연못이 있어요.  뒤에는 키 큰 소나무들이 둘러서있고, 수평과 수직의 조화가 제법 그럴듯 해요.  가끔은 오리들 (카나디언 기스) 동동 떠 있구요.  

"오리가 동동"하면 떠 오르는 고려청자 한 점 있네요.(위)
고려상감정병(쿤디카).  12-3세기.  미국 프리어 갤러리.



#고려상감정병  #프리어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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