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선

잠용(潛蓉) 2021. 6. 7. 10:09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이재명 24% - 윤석열 21% - 이낙연 5%
데일리중앙ㅣ석희열 기자 승인 2021.06.04 11:39 댓글 0페이스북

 

이재명은 호남·경기/인천·30~50대, 윤석열은 TK·충청권·60대 이상에서 우세
국민의힘 당권 도전으로 집중 조명받고 있는 이준석, 정세균보다 선호도 높아
최근 국민의힘 입당설 나오는 윤석열 전 총장 향후 행보에 지지율 '격변' 예고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20대 대통령선거가 9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6월 첫째 주(1~3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03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재명 지사 24%, 윤석열 전 총장 21%로 집계됐다. 두 사람의 양강 구도가 넉 달째 이어졌다. 

 

▲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갤럽) ⓒ 데일리중앙


그 다음은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5%), 이준석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 정세균 전 국무총리, 홍준표 무소속 국회의원(이상 1%) 순이었다. 6%는 그 밖의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 36%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최근 국민의힘 입당설이 나오는 등 정치 움직임을 가시화하고 있는 윤석열 전 총장의 앞으로의 행보가 정치권 지지율에 격변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윤석열 두 사람은 한국갤럽 조사에서 지난 3월부터 동률 내지 3%포인트 내 차이를 유지하며 넉 달째 선두 양강 구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7월까지는 이낙연 전 대표가 선호도 20%대 중반으로 단연 선두였으나 8월 이재명 지사가 빠르게 치고 올라오면서 여권 선두 경쟁이 양강 구도로 바뀌었다. 그러나 올해 초 이 지사는 재상승한 반면 이 전 대표는 급락해 두 사람의 격차가 벌어졌고 3월 윤 전 총장 급상승으로 새로운 선두권이 만들어졌다.

이 지사는 호남(이재명 30%, 윤석열 4%)과 경기/인천(30%, 20%)에서,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16%, 28%)과 충청권(15%, 23%)에서 우세했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22%, 22%)에선 팽팽하게 맞섰다. 연령별로는 30대(30%, 10%), 40대(35%, 13%), 50대(37%, 28%)는 이재명 지사, 60대 이상(13%, 34%)에선 윤석열 전 지사가 앞섰다. 18~29세(9%, 12%)는 60%가 선호하는 후보를 답하지 않았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6%, 53%)은 윤 전 총장을, 민주당 지지층(47%, 3%)에선 이 지사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대다수를 이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13%, 15%)에선 61%가 의견을 말하지 않았다. 이념성향별로도 크게 엇갈렸다. 진보층(48%, 6%)의 대다수는 이재명 지사를, 보수층(12%, 39%)의 다수는 윤석열 전 총장을 선호하는 걸로 조사됐다.

한편 제1야당인 국민의힘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포함됐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첫 등장한 그는 최근 국민의힘 대표 예비경선을 선두로 통과해 집중 조명됐다. 대권행보를 활발하게 하고 있는 정세균 전 총리(1%)보다 선호도가 높은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조사를 진행한 한국갤럽 쪽은 4일 "2022년 3월 제20대 대통령선거까지 남은 기간 변동 여지가 크고 자유응답 특성상 비정치인도 언급될 수 있으므로 현재 각 인물 선호도는 전국적 지명도나 대중적 인기, 조사 시점 이슈가 반영된 지표로 봐야 한다"며 지나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만 18세 이상 국민 1003명에게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3%,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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