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모닝커피 2011~2013

Jay Kim 2013. 12. 20. 10:35

 

연말이 다가옵니다. 다음 주 수요일이 크리스마스이고 그 다음 주 수요일이면 2014년 새해가 밝게 됩니다.

연말이 다가 오면 그 동안 미쳐 만나지 못하였던 친구, 선배, 옛 동료들과 식사라도 한 번 함께 하려고 연락을 하게 됩니다.

연말이면 또 지나간 한 해에 대하여 돌아보게 됩니다. 저도 지난 한 해를 돌아봅니다.

금년은 제가 환갑을 맞이하는 해라고 하여서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습니다. 친구들과 모여서 함께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도 다녀 왔습니다. 또 가족들과 괌, 미국 캘리포니아 등을 함께 여행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밖에도 일본의 오사카, 오키나와로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제주도 여행도 다녀왔고, 친구들과 경주로 여행을 가기도 하였습니다. 모두 즐거운 기억들입니다.

그러나 지난 한 해가 모두 즐거웠던 것 만은 아닙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모두즐거웠던 기억으로 남게 되기를 바랍니다.

최근에 제 친구 한 사람이 제게 보내준 신명심보감(新明心寶鑑)이라고 이름 지은 글귀가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내용이 있었으나 그 가운데 몇 가지만 소개하겠습니다.

- 부르는 데가 있거든 무조건 달려가라. 불러도 안 나가면, 다음부터는 부르지도 않는다.

금융을 하던 사람들은 거의 공통적으로 의심이 많습니다. 그러면서도 가장 손 쉽게 사기 당하고, 남의 말에 속아 넘어가는 사람들이 금융인들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별로 인기가 없게 마련입니다. 그래서인지 저도 불러 주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드는 것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새해에는 혹시라도 주변에서 저를 불러 주시면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찾아가겠습니다. 그저 불러만 주시기 바랍니다.

 

- 누구든지 도움을 청하거든 무조건 도와 줘라. 나 같은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자.

저는 별 능력은 없지만 혹시라도 제게 도움을 요청한다면 할 수 있는 데까지 열심히 도와주겠습니다. 남을 도와주는 일은 제가 예전부터 비교적 잘하는 일 가운데 하나입니다. 새해에도 계속 남을 도울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제가 도움이 될 수 없게 되면 몹시 슬퍼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안 좋은 일을 당했을 때는 "이만하길 다행이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 당했다면 "오죽하면 그랬을까?", 젊은 사람에게 무시를 당했으면나이 들면 너도 나처럼 당하게 될 것을 모르는 불쌍한 녀석들…"하고 살자.

안 좋은 일은 가급적 당하지 말아야겠지만, 이제는 혹시라도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정말로 그만하길 다행이라고 여기며 살아야겠습니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 당하는 일도 있어서는 안 되겠지만 오죽하면 그랬을까 하는 측은지심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젊은 사람들에게 무시를 당하여도 오히려 젊은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며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금년에도 안 좋은 일도 있었고, 믿었던 사람에게 발등을 찍히기도 하였으며, 젊은 사람들에게 무시 당한 일도 있었습니다. 내년이라고 또 그런 일이 없으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래도 넓은 아량으로 다 용서하고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젊은 사람들에게 무시 당한다 하더라도 절대로 화를 내지 않겠습니다. 그들도 나이가 들게 되면 아마도 제가 당한 것보다 더한 무시와 모욕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혹시라도 주변에 연장자분께 무례한 행동을 한 적은 없는지 저 자신부터 돌아보아야겠습니다.

다음 주는 크리스마스- 성탄절 주간입니다. 온 세상 사람들을 죄에서 구원하고 죄인들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매달리신 예수님이 태어나신 날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생각하며 주변의 모든 분들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Merry Christmas & a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