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모닝커피 2014~2016

Jay Kim 2014. 7. 14. 07:58

지난 금요일은 7 4 미국의 독립기념일 (Independence Day)이었습니다. 날은 미국의 공휴일입니다.

독립기념일 주말이었던 지난 주말에 제가 받은 이메일 가운데 눈길이 가는 이메일이 2 있었습니다. 하나는 미국에서 제가 다니던 교회의 부목사님이신 Rev. Randy Weber 목사님의 친교서신(Rev. Randy Weber 서신 바로가기)이었고 다른 하나는 세계 최대 채권펀드운용기관인 PIMCO(Pacific Investment Management Company) 에서 7월의 투자 전망 ( PIMCO Investment Outlook - July 2014.pdf )이었습니다.

 

Randy Weber 목사님의 서신 내용은;

미국의 독립 선언문에 서명한 56명의 사람들 가운데 장로교 목사님이 계시다고 합니다. ( 성함은 John Witherspoon 목사님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독립 정신은 기독교 정신을 기초로 한다는 것입니다. 독립기념일 주말에 목사님이 전하시는 설교의 제목은 "E Pluribus Unum" ( 플루어리버스 우넘)이라고 합니다.

E Pluribus Unum이라는 말은 다수(혹은 복수) 의한 하나라는 의미의 라틴어입니다. 말은 미국의 휘장 (Seal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적혀 있는 말이기도 합니다. (미국 국가 휘장 보기)

미국의 모든 화폐에는 ‘In God We Trust’ (우리는 신을 믿습니다)라는 구절이 씌어 있었습니다. 1950년대 중반부터 ‘In God We Trust’ 사용하였습니다. 전에는 미국 화폐에 ‘E Pluribus Unum’ 씌어 있었습니다. 비록 라틴어이기는 하나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구절 가운데 하나입니다. 불과 240년이 되는 역사를 가진 미국이 나름대로 국가의 자긍심을 이끌어 내는 구절입니다.

우리에게도 이에 못지 않은 문구들이 있습니다. 5 년을 이어온 단군왕검의 건국이념 홍익인간’(弘益人間) 가운데 하나일 것입니다. 우리의 자긍심을 갖게 하는 구절들도 미국 못지 않게 자주 우리의 눈에 띄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만드는 글이었습니다.

 

PIMCO 7 투자전망을 살펴 보겠습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시가평가 차익보다는 (이자율은 낮더라도) 이자 수익에 주목하는 시장이 것이다고령화하는 일반 투자자들이 리스크 회피(risk averse) 성향을 보이고, 보험회사 또는 유사한 리스크 성향의 기관투자가들이 이러한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투자자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에 쏠릴 것이다. 현재 1.75% FED 중립적 정책 이자율(Neutral Policy Rate, *: FED 경기를 부양하지도 않고 잠재우지도 않는 중립적 정책의 이자율) 낮아져 0% 근접하게 되면 채권뿐 아니라 모든 금융상품의 평가를 다시 하여야 것이다.

       2001 샌프란씨스코 FED 연구에 따르면 현재의 중립적 정책 이자율은 – 0.25% 수준이라고 한다. 현재의 2%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1.75% 넘지 않는 현재의 FED 이자율은 적정 수준으로 보인다.

       이자율이 지난 10~20 보여준 수준보다 낮아지면 향후 주식투자의 P/E ratio 높아지게 것이고, 채권의 신용 스프레드는 작아지게 것이다. 그리고 주택 가격은 예상보다 거품이 적어질 것이다.

       2% 인플레이션에서 중립적 정책 이자율이 0% 되면 주식시장의 P/E ratio 16~17 수준이 되어야 것이고, 10년짜리 미국 재정증권 수익률은 2.60% 되어야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예정대로 오는 11월에 FED 양적 팽창(QE, Quantitative Easing) 중단하게 되면, PIMCO 예상은 (1) 주식시장의 상승 탄력은 줄어들고, (2) 채권의 신용 스프레드가 이상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본다. 그렇다고 주식시장이나 채권시장 어느 쪽도 약세장이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향후 5년간에 대한 PIMCO 예상은 채권 수익률 3~4%, 주식 수익률 4~5% 수준이다. 이러한 상황을 예측하면서 우리가 추천하는 것은 신용 스프레드와 주식 리스크 프리미엄에 주목하는 것이다. 동시에 변동성 상품을 탈피하고 장기 채권보다는 선진국 시장의 중기 채권을 주목할 것을 권한다.

이자율이 단기에서는 하락할 가능성을 짚었고 향후 중장기 시장 전망에서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을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PIMCO 투자전망을 보면 안정적인 장기투자를 원하는 나이 개인 투자자들은 아직 장기 채권을 매입할 시기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지난 2008 Lehman 사태와 같은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이 다시 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독립기념일 하루 전인 7 3일에는 미국의 뉴욕 증시는 오전에만 열렸습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DJIA,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역사적인 17,000 돌파하였습니다. 다우산업지수는 2000 초반 상승세를 지속하여 2007 10월에는 14,000 선을 돌파하였으나 미국의 서브 프라임 사태에 이어 글로벌 금융 위기를 겪으면서 2009 3 6,469까지 떨어지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미국의 경기부양책, 양적완화 등의 재정정책에 힘입어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하여 어느 17,000 선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는 지금 초저금리의 상황에 맞닥뜨리고 있습니다. 낮은 금리로 인하여 채권, 예금의 수익률이 전혀 투자자의 기대에 미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식으로 투자 대상을 전환하는 현상- 소위 대회귀(great rotation) 일어나고 있습니다. 대회귀에 관하여서는 이미 1 전부터 시장에서 언급이 있어 왔습니다. (김재호의 금융이야기-great rotation)

반드시 대회귀 때문만은 아니라 할지라도 미국의 주식시장은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증권시장도 유쾌한 상승세를 보이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