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물

이장춘 2010. 5. 17. 06:25

 

 

 

최초의 멜로드라마 청실홍실과 조남사님 

 

1956년 12월 2일 !   이 땅에서
 멜로드라마가 처음 선을 보인 날입니다.
 이때 방송된 일요드라마 청실 홍실은 다음해
4월 28일까지 5개월간  안방을 파고들면서  사람들의
 화재거리가  되었고 이로부터 멜로드라마가 붐을
이루면서 오랜기간 청취자들과 애환을
같이하며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청실홍실 주연은 처음 장민호와 성우 1기생인 

 김소원, 윤미림, 김수일로 출발했다가 나기사역, 장민호  

윤청년 위진록, 동숙 역 정은숙, 김소원으로 끝날때까지 계속

되었습니다. 아래사진은 위진록과 박복수가 함께 출연하는 장면

입니다. 장민호와 위진록은 1947년 제1기 방송극 연구생출신으로

뒷날성우 특 1기로 불리고 김소원은 김수일은 성우 1기

신,  정은숙은 CBS성우 1기출신입니다.

 

 

 

 

지금이야 사랑 이야기, 한사람을 놓고
두 사람이상이 갈등을 벌리는 일이 예사지만 그때만 해도

새로운  얘기인데다가 청실홍실 드라마 전개과정이 달콤한 만남과

 아쉬운 해어짐 등  청취자의 가슴을 조이게 하면서 그 시간이 기다려지고

그 시간이 되면 그 방송을 듣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던드라마 청실홍실이었습니다,

 KBS 연출계장 조남사님이 쓴 청실 홍실(연출 이장훈)은 우리나라 멜로 드라마 원조가

 되었고 주간 연속극은 일일연속극으로 이어졌습니다. 라디오로 방송된 멜로드라마는

 영화로 제작되어 라디오 드라마와 극장의 영화가 화려한 꽃을 피웠습니다.

 어려움을 겪던 드라마 작가들의 호주머니가 모처럼 두툼해졌고 

  일거리가 적던 성우들도 많이 바빠졌습니다.

 
 
 

  

 
1923년 충북 영동에서 출생한 조남사님은
 일본 동경 전수대학 경제과를 중퇴하고 1947년
중앙방송국 성우 1기로 방송국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조남사님은 성우로서의 역할 외에도 방송국 직원이 하는 들을

 도우면서 연출도 맡았습니다. 6.25로 방송국따라 부산으로 피난을

떠났고 그곳에서 본격적인 방송국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방송국이

서울로 돌아올 무렵 연출계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연출계장 자격으로

 1956년 3월, 6개월 과정의 미국연수를 다녀오면서 선진방송과

문물을 접하고 돌아와 전쟁으로 황폐화된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려면 마음을 끌 수 있는 방송을

해야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유분방한 미국생활에서 보고
느낀 것을 토대로 재미있는 드라마를 써보려는
생각을 갖고 주간기본방송순서에 주 1회의 연속드라마를
 편성하고 10월 7일부터 방송을 하기로 했지만 다소 지연되어

12월 2일부터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첫 방송이 나가면서부터 대히트

습니다. 사람들은 일주일간을 기다리기 어려우니 시간을 려달라고

성화가 잇달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실홍실은 다음해 4월 28알에

막을 내렸지만 멜로드라마 시대는 열려서 계속해서

좋은 작품들이 방송되었습니다.

 
조남사님은 청실홍실을 쓰시면서
 세상이 메마르고 거칠수록 사람들은 무엇인가에
의지하고 싶은데 그중에서 애정문제가  가장 으뜸가는
것이어서 이것을 테마로 삼으셨다고 하셨습니다.  일요

 연속극이 관심을 끌면서 1957년 10월부터 조남사작,

이보라 연출 산 넘어 바다건너를 시작으로

일일연속극시대의 문을 열었습니다. 

 
박진 작 꽃피는시절,  이서구작
봄이오면, 최요안작 느티나무있는 언덕,
주태익작 개나리 꽃집에,  봄이오다, 김희창작
 로맨스빠빠, 유호작 내가슴에 그 노래를,  김영수작
박서방, 한운사작 현해탄은 알고있다. 등   우수한
작품들이 히트했고  영화로도  제작되어 시선을
끌었습니다. 그 사절을 사시던 분들은 지금도
그 작품들을 떠 올리십니다.
  
 
 
 
조남사님은 라디오 시대로부터 TV시대에
이르까지 그 특출한 필력으로 사람들을 웃기기도
때로는 울리기도 하면서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고 또
친구가 되어 삶을 이어오시다가 말년에  미국으로 가셔서
  1996년 8월 22일 73세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조남사님은
 방송인으로 최고의 영예스럽던 방송문화상을
 ( 제 7회 ) 받으셨습니다.
 
 

 

 

 * . 청실 홍실 주연을 맡았던 장민호
 (1회, 1958년 ) 님과 정은숙 ( 11회, 1968년 )

님도 방송문화상을 받으셨습니다. 아래는 조남사

(가운데)님과 청실홍실 주연 윤청년역을 맡은 위진록

(왼쪽)님이 미국에서촬영한 사진입니다.

 
 

 

 

 
 
 청실홍실의 줄거리
 
 
동방화학의 여비서로 70여명의
응모자 가운데서 한동숙(정은숙)과
신애자(김소원)가 뽑혔습니다.
 
동숙은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발랄한
전후파 여성이었고 애자는 시험을 주관하는
 나 기사 (장민호)의 전 애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이미 결혼했다가 전쟁미망인이
되어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 두 여인이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나 기사에게 매력을 느끼고.  여기서
동숙은 발랄한 성격상 적극적으로 접근하는데 반해
 애자는 자기가 그렇게 좋아 했음에도 결혼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시집을 가서 미망인이
된 것을 후회하며 자재 하고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나 기사는 애자 편에 더 가까웠고
여기서 애정의 갈등과 대결이 여기저기서 아슬아슬하게
벌어졌습니다. 이런 과정의 얘기가 전개 되면서 청취자들은
마치 자기 스스로가 겪는 듯한 이상야릇한 감정을 느끼면서
드라마 속으로 빠져들고 매회 드라마 시간이 다 지나가는
것을 아쉬워하면서 다음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우리나라 멜로 드라마는
이 청실 홍실로 부터 문이 열렸습니다.
조남사님은 멜로드라마의 개척자였습니다.
이로부터 드라마시대의 화려한 꽃이 피었습니다.

그시절에 최고의 방송작가로 활약하시던 최요안님은

1959년 가을호 방송지에서 다음과 같이 쓰셨습니다. 

필자가 보기에는 방송 문예는 어떤 고정된 테두리에

 고정되어가는 느낌이 없지 않았다. 객관적으로 본다면

새로운 작가가 혹은 침묵을 지키는 작가들의

의욕적인 활약이 요구되었다.

 

이에 대하여 멋지게 히트를 던진 것이

 조남사의 청실홍실이었다. 조남사로서는 그 이전에

남길만한 것이 없었든 대신 청실홍실로서 정당한 의미로서

작가로서 출발선을 그었다고 할 수 있다. 어른 상대의 연속극이

 처음이었다는 점 주제가가 좋았다는 점도 인기를 끈 이유가

되겠지만 적극성의 계보로 보더라도 새로운

무었을 가미한 점이 있었다.

 

 

 

KBS는 청실홍실에 이어 박진의 꽃피는

 시절을 내보내주간 연속극 시간을 정착시키는 한편

출발한지 얼마 안된 CBS에서도 한운사작 수정탑이 방송

되면서 연속극의 붐을 이루웠는가 하면 1957년 10월 KBS가

 일일 연속극을 편성해서 첫 작품으로 조남사작 이보라 연출

산넘어 바다건너를 방송하면서 일일 연속극 시대가 열렸

습니다.송 민도와 안다성이 함께 부르는 청실홍실

주제가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조남사님이 청실 홍실을 쓰던 그시절
KBS에서 드라마를 작품을 써 사름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시던 분들입니다.  윗쪽사진은 왼쪽부터 박진,
김영수, 최요안, 이보라님이고 아래 사진은 위 왼쪽부터
 김희창, 이서구, 주태익, 한운사, 조남사, 유호님입니다. 
한운사님과 조남사님은  두분의 끝자를 따
 "2사"라고 불렀습니다.  

 

유경환(유카리나) 여사님 글

 

 

방송과 서민들이 가장 가까워지기

쉬운 통로가 연속극이 아닐까요? 고달프고 치열한

삶속에서 저녁이면 라디오나 TV잎에 모여 앉아서 공감도

하고, 대리만족도하고, 이야기 따라 울고 웃는 일일 연속극이

그렇게 시작되었군요.  이런 귀한 자료들이 국장님께로 보내져

온다는건, 블로그 국장님의 '춘하추동방송'이 그 있어야할

자리이고, 필요한 자리인것을 모두 공감하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새로운 것이 아닌 역사 속에서 늘

새로운 것을 국장님 블로그에 들어와서

배우게됨을 감사드립니다.

 

 

 

관련 글 보기 영문자 클릭

 

 

성우 윤미림님의 최초의 멜로드라마 청실 홍실 출연기

http://blog.daum.net/jc21th/17780749

  

송민도와 안다성이 함께 부른 최초의 멜로드라마 청실홍실주제곡

http://blog.daum.net/jc21th/17781152

       

송민도 고향초, 해방공간의 방송 히트곡

http://blog.daum.net/jc21th/17781156

 

송민도와 안다성이 함께 부른 최초의 멜로드라마 청실홍실주제곡

http://blog.daum.net/jc21th/17781152

 

 

 
 

   

조남사님과 윤길구, 김복자, 한기선, 위진록님이 함께 한 사진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소리 안드립니다~ ㅠㅠ
고맙습니다.
소리가 잘 들리고 있습니다.
혹시 저작권 관계로 다음은에서
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해 놓은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소리가 나오개 해 놓았습니다.
라디오의 매력에 갈수록 빠져드는 한 사람입니다.
귀한 정보,,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방송과 서민들이 가장 가까워지기 쉬운 통로가 연속극이 아닐까요?
고달프고 치열한 삶속에서 저녁이면 라디오나 TV잎에 모여 앉아서 공감도하고, 대리만족도하고, 이야기 따라 울고 웃는 일일 연속극이 그렇게 시작되었군요. 이런 귀한 자료들이 국장님께로 보내져 온다는건, 블로그 국장님의 '춘하추동방송'이 그 있어야할 자리이고, 필요한 자리인것을 모두 공감하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새로운 것이 아닌 역사 속에서 늘 새로운 것을 국장님 블로그에 들어와서 배우게됨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