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음악 백년

이장춘 2011. 2. 28. 21:57

 

 

 

방송과 가요 50년, 반세기 (2) / 6.25에서 남산방송시절 까지

 

 

6.25전쟁으로 방송국은

대전, 대구를 거쳐 부산 피난생활을 했고

연예인들은 군 예대에 속해서 가수활동을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방송에서는 군 행진곡풍의 음악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전쟁에 얽힌 가요들이 많았습니다. 전선야곡, 임 계신전선, 전우야 잘 자라,

굳세어라 금순아, 단장의 미아리고개, 이별의 부산정거장, 한강 등 주로

피난시절에 만들어진 곡들이고 전쟁의 아픔을 노래한 이 가요들이

 방송전파를 타면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던 시절이었습니다.

이 무렵의 작곡가 박시춘은 시대상황에 맞는

 많은 곡을 내 놓았습니다.

 

 

 

6.25와 더불어 김해송 등 많은 음악인은

우리 곁을 떠났고, 신 카나리아 등 미처 피난을 못한

가수들이 고초를 겪었습니다. 1953년 8월 방송국이 서울로

돌아오면서 정동의 임시 스튜디오를 사용하던 방송국은 1955년

부터 동화백화점 (지금의 신세계 백화점)에서 노래자랑,

스무고개 등의 공개방송을 실시했습니다. 

 

 

 

 1957년에는 대한공론사에 공개홀을 만들어

 공개방송을 하기도 했으며 그해 12월에 남산에 마련된

 현대식 연주소는 KBS향연이나 노래자랑 등을  실시

하면서 가요를 방송하는 프로그램도

대폭 늘어났습니다.

 

 

 이 무렵부터  멜로드라마가 새로운 풍의

드라마로 방송되면서 주제곡이 불리고 그 주제곡은 

순식간에 히트곡이 되었습니다.  최초의 멜로드라마 청실홍실의

 주제곡을 부른 송민도는 최고의 가수반열에 올랐고 작곡가 손석우역시

 이름 있는 작곡가로 발돋움했습니다. 이 무렵 작사 작곡을 함께하면서

 나 하나의 사랑, 노란샤쓰 입은 사나이등이 히트하면서 작곡가나

 가수는 한눈 팔 수 없이 바쁜 생활을 보냈습니다. 

 

 

 남과 북의 주제곡 이 사람을 잊으셨나요.

곽순옥은 이 노래로 대 스타가 되었고 방송주제곡으로

이름을 날린 작곡가나 가수들은 많았습니다.  빨간 마우라, 현해탄은

 알고 있다. 장희빈 등 이 무렵의 드라마는 또 영화화 되어 상영되면서

극장에서도 그 주제곡이 불리고 레코드판매도 많았습니다. 방송국의

 방송횟수에 따라  레코드 판매수량이 결정되던 시기이기도 해서

레코드사는 방송국의 방송횟수에 크게 신경을

쓰던 시절이었습니다.

 

 

이 시기에 KBS전속가수로 선발된 권혜경은

 (1956년) 산장의 여인 등으로 일약 대 스타가 되었고

 이 무렵부터 한명숙, 현미 방송에 출연했는가 하면 우리나라의

 최초의 보컬 그룹으로 일컬어지는 김씨스터즈 (이 난영의

 세 딸로 구성)의 등장은 새로운 장르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남일해, 안다성, 최희준, 박재란, 최정자,

송춘희, 최숙자, 동방성애, 신세영, 도미, 나애심, 배호 등이

 등장하던 자유당말기는 사회상을 반영하는 물래방아 도는 내력 등

풍자가요와 유정천리 같은 현실도피성 노래가 출현하기도

했으며 주한미군을 위문하는 미8군 무대가 생겨

패티킴, 어린 윤복희 등이 무대에 섰던 것도

이 무렵이었습니다.

 

 

1960년대 들어 이미자의 등장은

가요계의 판도를 바꾸어 놓을 만큼 새로운

열풍이 불었습니다.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무대에

등장한 이미자는 1964년 백영호 작곡 동백아가씨로 일약

 대 스타가 되었습니다. 이 무렵부터 민영방송 출현하면서

이미자는 관, 민영방송국에서 쉴 사이 없이 방송출연

교섭을 받았고 그가 부른 동백아가씨는

 쉴 사이 없이 방송되었습니다.

 

 

레코드는 없어서 못 팔았고

일반 가수의 회당 극장 출연료가 2,000원이던 시절

 이미자는 50,000원에 달했습니다. 지금 듣고 계시는 동백 아가씨의

앞부분은 그때방송 되었던 그 음성입니다.  50년 가까운 세월이 흘러

음향이 많이 변질되었습니다.  동백 아가씨 등 많은 곡이 방송금지곡으로

묶였지만 2,000여곡의 레코드 취입과 500여곡의 주제곡을 부르고

각종 시상대에 올랐던 엘리지의 여왕 이미자 시대는

50년이 더 지난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60년대 들어서며 등장한 어린 하춘화는

50년이 넘는 지금까지도 열심히 노래를 부르고

동아방송이 발족하던 초기 김세레나, 김부자를 발굴  60년대

이후의 가요계를 수놓았습니다. 이씨스터즈, 정씨스터즈, 펄 씨스터즈,

불루밸스, 봉봉,  은방울 자매 등 많은 보칼구룹과  남진 , 나훈아,  송춘희, 

 김상희, 박경원, 이금희, 문주란, 박가연, 김상국, 오기택, 이규항  등의

 등장은 남인수, 이난영이 떠난자리를 메꾸며 가수

춘추전국시대를 열었습니다.  

 

 

중창단으로 큰 활약을 했던 봉봉입니다.

 

 

 

1960년대는 라디오민영방송에 이어

 TV방송의 본격적인 출현으로 가수들의 활동무대가

 넓어졌지만 1960년대 초에 등장한 방송윤리 위원회는 왜색가요나

월북 작사, 작곡가요, 또는 퇴패가요라는 이름으로 많은 곡이 금지곡으로

지정되어 가수의 활동부대에 제약이 있었고 청취자들은 듣고 싶은

 노래들을 제대로 들을 수 없었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이미자는

박정희 대통령 앞에서 그의 애창곡 동백아가씨을 불렀지만

정작 그 곡은 방송 금지곡으로 묶여있던

아이로니컬한 일도 있었습니다.

 

그 시절에 제작된 동영상 한편을 올렸습니다.

 

음악을 끄시고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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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현인, 동방성애, 박재란, 신세영, 한명숙, 니애심

 

펄 씨스터즈

 

 

 

1959년 연말특집 공개방송에 출연한 연예인들과 사회 아나운서입니다.

임택근, 강영숙이 남, 여팀을 대표하는 응원단장이고 ,  그때의 이름있던 연예인들

현인, 복혜숙, 원방현, 박경원, 황금심, 백설희, 나애심,  금사향, 신 카나리아, 박재란,

윤인자,김정구, 김용만, 도미, 안다성, 송민도, 도미, 안다성, 김광수

 악단등이 총출연한 특집방송이었습니다,

 

 

 

 

 

1960년 남녀 가수대항 가요전 모습으로 남자팀 응원단장 전영우아나운서와 여자팀 응원단장 강영숙 아나운서입니다.

 

 

 

1963년 6월 14일 「155마일 전선」일선장병 위문공연 출발에 앞서 스텦과

 연예인들이 남산 연주소 현관앞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2,송영수(PD), 3.조애희(가수),

4.장기범(방송과장), 5.정수란(가수), 6.최선미(가수), 7.강정수(국제방송국 PD), 5.박규진(엔지니어),

10.김영운(만담), 12.김인배(경음악단장), 17.현  인(가수), 18.윤길구(중앙방송국장), 19.박은상

(국제방송국 대공과장), 20.박재란(가수), 21.나애심(영화배우, 가수), 22.이상만(연출,PD)

23.고춘자(만담), 24.동방성애(가수), 26.송영규(아나운서), 27.문시형(TV편성과장)  

 그 시절의 이름있던 연예인, 방송국 간부와 PD, 사회자가 함께 한 사진입니다.

 

 

 

그시절 공개방송 신문기사

 

1961년 12월 15일 동아

 

 

1961년 12월 26일 동아

 

 

 

 

민영방송 문화방송이 개국될 무렵

1961년 12월 15일자 동아일보의 기사다. 인기

아나운서을디 출연하는 공개방송 KBS의 장기범, 임택근,

박종세, 최세훈, 송영필, 강영숙의사회자가 재치문답, 노래고개,

라디오 깨임, 퀴즈열차게걔의 열쇄,    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

누가 누가 잘하나.  무엇일까요.   프로그램을공개녹음하는 것이다.

여기서 KBS홀이란프레스센터 3층에 있던 스튜디오를 말한다.

이 스튜디오는 1957년 7월부터 활용되었다.

 

이무렵 1961년 12월 8일을 기해서

새로 발족한 민영방송 MBC의 공개방송도

함께 안내되어 있다. 강영숙 아나운서는 이때

MBC로 옮기기로 했지만 KBS에서 1965년까지

KBS TV방송에서 누가 누가 잘하나 등의

프로그램 사회를 보았다.

 

MBC최계환 아나운서실장을

비롯해서 강영숙, 주수광, 이성규, 김창현,

권정애 아나운서가 사회를 보는 노래 바꿔주르기,

톱싱거· 대회,  누가 먼저 맞추나, 64만환문답,

가요파레이드, 직장대항 노래자랑, 퀴즈홍백전,

MBC파티, 웃겨보세요. 등의 프로그램이

공개 녹음 되었다.

 

인사동 동일빌딩을 세 들어

방송했기에 제대로 된 스튜디오가

없어 시민회관에서 공개방송을 했다. 이

민회관은 1971년 MBC창사 10주년 기념

특집방송이 끝날무렵 큰 화재가 발생 건물은

불타고많은사상자를 낸후 새로짛어 세종

문화회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관련글 보기 영문자 클릭

 

 

KBS 전속가수 194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http://blog.daum.net/jc21th/17781073

 

방송과 가요 50년, 반세기 (1) / 정동방송시절 6.25까지

http://blog.daum.net/jc21th/17780726

 

방송과 가요 50년, 반세기 (2) / 6.25에서 남산방송시절 까지  

http://blog.daum.net/jc21th/17780727

 

방송과 가요 50년, 반세기 (3) 종합편

 http://blog.daum.net/jc21th/17780728

 

 

「155마일 전선 일선장병 위문공연」은 일반청취자들은 물론 국군장병들에게는 더 없는 인기프로그램이었습니다.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동백 아가씨 편집.mp3

 

- 첨부파일

동백 아가씨 편집.mp3  
   
선생님께서 방송계에 근무하시면서 쌓인 지식과 추억을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나눠주시고 계시니 부럽고 존경합니다.

선생님처럼 더불어 사는데 충실하다면
외로운 사람이나 못사는 사람도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람 사는데 도움 되는 일이라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님의 카페에 들어와 사전 허가도 없이 골고루 잘 보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오리온 캐슬 배
즐거운 마음으로 오셔요.
행운이 함께 하심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