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 문인화

이장춘 2011. 8. 22. 03:11

  

 
벽산 우제탁님

 

 

벽산님은 1952년 부터 오랜기간

방송일을 해 오셨고 30여년간 서예작품활동을

하셨습니다. 여러차례의 이름있는 전시회를 연 일이 있고

권위있는 작품전에 출품하셔서 좋은 평을 받으셨습니다. 여기 올린

작품은 벽산님이 저에게 교훈으로 삼으라고 수시로   한편씩 써 보내주신

작품입니다. 벽산님은 80을 바라보는 연세지만 작품활동을 비롯해서 잠시도

쉬지 않는 섬품입니다. 오늘 작품은 표구가 되지 않은 상태고 아직 완성된

작품은 아니지만 한 집안 식구인 회원님들과 같이 감상 해 보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올렸습니다.또 회원님 마음에 드시는 작품이

있으시면 제 소장품을 드릴 수도 있습니다.

 

 

 

 

 

벽산 우제탁님의 한시, 서예작품 사이버 전시

 

 

 

 

 

 

 

 

 

 
  
讀書當日志經綸  晩歲還甘顔氏貧
 
 富貴有爭難下手 林泉無禁可安身
 
採山釣水堪充腹 詠月吟風足暢身
 
 學到不疑知快活 免敎虛作百年人
 
 
글 읽은 당일은 세상 다스리는데 뜻을 두었건만
 
나희 들어 이제는 안회 같은 가난을 달갑게 여기며 사 네
 
부귀는 다툼이 있게 마련이니 손대기가 어렵고
 
숲과 샘물은 간섭하는 이 없으니 편안하게 할 수 있네
 
산에서 캐고 물에서 낙아 배를 채우고
 
달을 노래하고 바람을 읊으니 정신이 맑아 지 네
 
공부하여 의심 없게 되면 쾌활하여짐을 느끼니
 
 헛되이 백년사는 사람 안 되겠네
  



  
 
 

 

 
 
乍晴還雨雨還晴 天道猶然況世情
 
 擧我便應還毁我 逃命却自爲求名
 

花開花謝春何管 雲去雲來山不爭

 
寄語世上須記認取歡無處得平生
 
 
 
잠시 맑은 날씨가 비가 오드니 디시 맑아지고
 
천기가 이러한데 세상사야 어찌하겠는가? 
 
나를 따르던 자가 돌아서서 나를 해치려 하고
 
그 이름을 피하여 자기를 구 하는구나
 
꽃이 피고 떨어진들 봄은 이를 간섭 아니 하고
 
구름이 가고 온다고 산은 이를 시비 않고 
 
세상 사람에게 이르노니 이를 잊지 말라고
 
평생토록 즐거움을 취 할 곳은 없는 것이라고 ,,, 

 

 

 
   

 

 

 
 
萬事不如意 愁邊醉復醒
 
一身如過鳥 百計似浮萍
 
經史莫饜腹 才名空苦形
 
唯史高枕睡 賡載夢虞庭
 

일 마다 뜻대로 되지 않아서 시름 속에 취 했다가
 
다시 깨여나 새가 날아가듯 내 이 몸 덧없고
 
그 많은 계획도 마른풀잎처럼 떠 버렷 네
 
경사를 너무 뱃속에 너무 채우지 마라
 
재주와 이름은 헛되이 몸만 괴롭 다네
 
베개높이 베고서 잠잘 생각이나 하리니
 
꿈속에서 순임금마나 말을 나누어 보리라
 
 
()  무릴염 싫을염   염 ()   이를갱 
  

 

  

 

 

 

  

 

 

 

 

 水善利萬物而不爭處衆人之所惡故畿於道
 
물은 만물의 생명을 있게 하는 더없이 큰일을 
하면서도 언제나 낮은 곳 만 찾아 흐른다 또한 

음습한 곳을 자리 잡읍니다. 하잖은 일을 해놓고

생색내기를 좋아 하며 높은 곳만 탐하는

인간하고는 차원이 다르나 

 

 

 

  

 

 

 

 
 
江海之所以而能爲百谷王者以其善下之  
 바다가 온갖 골자기의 왕이 될 수 있는 까닭은 
그가 항상 자기를 나추기 때문이다

 

  

 

 

 

 

 

 
寓居此地可安身    爲愛淸閑遠世塵
山採水漁多所樂    舌耕筆織不須貧
門前雪白曾如昨    庭上花紅又見春
佳節良朋兼得酒    風光無限惱詩人
 
 
 
이곳에 사노라니 몸이 편안해
 
마음 맑고 한가로워 세상일 멀어 젓 네
 
나물 캐고 고기 잡아 즐거움 많고
 
글 읽고 짓는 일로 궁색함을 모르 겟 네
 
문 앞에 희던 눈이 엊그제 같은데
 
뜰 위에 꽃 붉으니 봄 또한 오는 고나
 
좋은 계절 좋은 친구 술까지 겸 했는데
 
풍광은 끝없이 시인을 원망 하네
 


 
   
 
 

 
 
 
朝走西來暮走東 人生恰似採花蜂 

 採得百花成蜜後 到頭辛苦一場空
 
夜深聽盡三更鼓 翻身不覺五更鐘
 
從頭仔細思量後 便是南柯一夢中
 

 
동으로 서로 분주히 오고 가는
 
인생은 꿀을 찾는 벌 이런가
 
온갖 꽃 꿀을 모은 뒤에
 
남은 것은 다만 허무뿐
 
깊어가는 삼경북소리 멀어 지며
 
어느덧 새벽종이 울린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아,,인생은 한 가닥 꿈 이런가,,,,? 
 
 

 
  
  
  

 
 
有粟無人食 多男必患飢

 達官必惷愚 才者無所施

家室少完福 至道常陵遲

翁嗇子每蕩 婦慧朗必癡

月滿頻値雲 花開風誤之

 物物盡如此 獨笑無人知
 
 
양식이 있으면 먹을 자식이 없고,

 

아들이 많으면 주릴까 걱정이고
 
벼슬하는 사람 어리석기 마련이고,
 
 재주 있는 사람 그 재주 필요 없네
 
한집안에 완전한 복 두문법이고,
 
  지극한 도 언제나 문어지 네
 
애비가 검소하면 자식이 방탕하고,
 
아내가 영리하면 남편이 어리 석 네
 
달이차면 구름을 자주만나고,  
 
   꽃이 피면 바람이 날리 네
 
모든 이치 이 같은데,   
  
 아는 사람 없으니 홀로 웃노라
  

 

  

 

 

 위의 사진은 KBS사우회

노래회에서벽산님과 계원준님이

노래 부르시는모습입니다. 

 

 

 

 

 

 

춘하추동방송 이장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