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음악 백년

이장춘 2011. 8. 24. 04:45

 

 

   

미국 LA의 인터넷 사이트 KOREA MONITOR에

가면 6.25 첫 뉴스를 전한 위진록 아나운서님의 칼럼이 연재되어

있고 그 가운데 (55) 클래식 초대석에 봉숭아’? ‘봉선화(鳳仙花)’?라는

제목이 붙은 글이 있습니다.  써 놓으신 긴 내용을 요악하면 ‘봉선화(鳳仙花)’는

봉선화이지 봉숭아일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위진록님이 10년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서 봉선화가 방송될 때 그 곡을 봉숭아라고 소개 해 달라는 담당

 PD의 요구에 응할 수 없었던 데서 연유된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 말씀이 당연한 말씀이라고 다음과 같은

댓글을 썼습니다. 위 선배님 안녕 하셨습니까? 이 글 잘

읽었습니다. 홍난파선생님의 노래를 봉선화라고 하는데는 이의가

 없다고 봅니다. 위 선배님 말씀이 옳다고 봅니다. 봉숭아는 원래 우리말로

쓰던 꽃 이름이었지만 홍난파, 김형준선생님이 그 노래에 봉선화라는 이름을 붙여

 불려진 이래 모두들 그 노래를 봉선화라고 하지 봉숭아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그 꽃 이름은 봉숭아 일자라도 노래는 봉선화입니다. 위 선배님 말씀이

저는 옳다고 생각하며 봉숭아라고 하는 젊은이가 있으면 바로

 잡아 주어야 된다고 봅니다. 제가 쓴 댓글을 옮겼습니다.

 

 

홍난파작곡 민족의 노래, 봉선화인가. 봉숭아 인가.

 

 

일제 강점기 1920년 홍난파선생님이 "애수"에

곡을 붙여 연주하던 그 가사를 동료음악가 김형준 선생님이

 봉선화 노랫말을 써서 봉선화라는 노래가 탄생했고 그로부터 봉선화는

우리 마음속을 파고 들었습니다. 1940년 조선일보가 실시한 신인 음악회에서

김자경등과 함께 음악가로 데뷔한 천재 음악가 김천애가 1942년 일본 무사시노

[武藏野]음악학교 4학년때 히비야 공회당의 ‘전 일본 신인음악회’ 에서 통

마음으로 이 봉선화를 불러 큰 반향을 일으 키면서 민족의 한을 담은

이 노래는 더 빠른  속도로 전파되면서 금지곡이 되었습니다.

 

이런 사연을 안은 이 봉선화를 요즈음 봉숭아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는가. 봅니다. 굳이 그렇게 부르겠다고

하는 것을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는 한글 학자도

 아니고 문법애 조예가 깊지도 않아서 이런방면으로는 애기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홍난파선생님이 작곡한 그 곡에

김형준선생님의 가사를 붙인 그 노래는 분명

봉선화이고 그렇게 불러왔습니다. 

  

그렇게 해서 방송전파를 타왔고 레코드가

 제작되어 보급 되었습니다. 또 일제강점기에 금지곡이

되었어도 우리는 그 노래를 부르며 울분을 새겨왔습니다. 거기에서

민족감정이 솟아났고 민족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데 힘이 되었습니다.

홍난파선생님을 친일파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봉선화가 친일적인

 냄새가 난다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나 봅니다. 그런 말을 하시는

분들이 일제 강점기에 살아 보았는지? 또 그 시절에 살았다면

그분들 어떻게 사셨을 것인지를 생각해 봅니다.

 

 비단 홍난파 선생님뿐만 그 시대를 살아오신

많은 선열들이 겉으로 나타난 항일을 하지 않았다 할지라도

마음속으로는 굳은 민족의식으로 피압박민족의 서러움을 달래주고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던 그리고 동포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며

동포의식을 심어주던 그 분들을 모두 친일파다. 친일행위다.

 라고 배격한다면 우리에게 무슨 도움이 되는지?

 

또 이분들이 아니었다면 우리문화를

가 계승 발전시켰겠는가를. 생각 해 봅니다.

제가 우리민족에게 어려움을 주면서 친일행각을 한

 사람들까지 옹호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친일기준은 오늘의

상황에서만 보는 기준이 아니라 36년간의 피 압박 민족으로 살던

 그때의 상황을 고려한 기준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 시절에 우리 동포들이 즐겨 부르며, 들으며 마음을

 달래던 그 노래들을 골라 이곳에 올리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홍난파 현대음악의 선구자 불후의 명곡 노래 고향의 봄 봉선화 봉숭아

http://blog.daum.net/jc21th/17781834

 

경성방송국과 현대음악의 선구자 홍난파님

http://blog.daum.net/jc21th/17780255

 

천재 성악가 김천애님의 봉선화 / 홍난파작곡

http://blog.daum.net/jc21th/17780723

 

 

 

 

봉 선 화

 

작사 김형준

작곡 홍난파

노래 김천애

 

 

1. 울밑에 선 봉선화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
길고긴 날 여름철에 아름답게 꽃필 적에
어여쁘신 아가씨들 너를 반겨 놀았도다.

 

2. 어언간에 여름 가고 가을바람 솔솔 불어
아름다운 꽃송이를 모질게도 침노하니
낙화로다 늙어졌다 네 모양이 처량하다.

 

3. 북풍한설 찬바람에 네 형체가 없어져도
평화로운 꿈을 꾸는 너의 혼은 예 있으니
화창스런 봄바람에 환생키를 바라노라.

 

 

 

춘하추동방송 이장춘

 

 

김천애 봉선화.mp3

 

- 첨부파일

김천애 봉선화.mp3  
   
봉숭아 그 씨를 급성자라 하지요 찟찌어 붙이면 뼈가 물러지니 금간뼈 부러진 뼈 치료 하는데 사용 하지요 우리민족의 골수에 사무친 금이간 뼈꼴 치료....
반갑습니다.
새로운것 배웠습니다.
오늘도 귀한 자료 감사함으로 담아갑니다.오래전 노래로 들으니 더욱 정감이 갑니다.
고맙습니다.
자주 들리셔요.
어;; 전 중 2학생입니다만... 중2 음악교과서에는 '봉숭아'라고 나오는데 그게 틀린 건가요??
꽃 이름은 봉숭아 일지라도
노래는 봉선화라고 고유명사가 되었다고 봅니다.
저는 그 노래를 왜?
봉숭아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비록 일반적으로 우리들이 말 할 때는 봉숭아라 할지라도,
이 가사를 쓰신분과 곡을 쓰신 분들이 '봉선화'라고 하신데에는
분명 그 이유가(그 시대적으로 타당한 의식을 가지고) 그렇게 곡명을
정하셨으리라는 생각입니다.
어느 것이 맞느냐 틀리느냐, 표준망이냐하는 것보다
민족의식이더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아주 중요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어렸을 적에 이 노래 가사 제 3절에 '네 형체가......'를 이제껏 '네 형제...'로 잘 못 알고 있었어요.
점 하나의 차이가 아닌 것을 늦게나마 알게 되어 다행스럽고 기쁘군요.
사실 그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3절까지 가사를 아시는것만으로도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