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회 · 문공회

이장춘 2011. 9. 12. 00:55

 

 

1980년대 격동기를 지나면서 KBS의

많은 사원들이 정든 직장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KBS를 퇴직하신 분들은 1960년대 중반 원로방송인들이 모여

구성한 방우회에도 참여하고 1980년대 초에 구성된 문화공보부출신

모임인 문공회에도 참여했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KBS인들이 새로운

모임을 갖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1987년 3월 27을

기해서 한국방송공사 동우회가 발족되었습니다 .KBS

사우회는 이 KBS 동우회로부터 비롯됩니다.

  

종로 5가 문공회가 자주 사용하던

 한국 문화 예술진흥원 강당에서 52명의 발기인이

 구성 되었고 위원장은 권오진님이 맞기로 했습니다.

이 발기인 총회에서 회장과 부회장이 선발되고

26명의 운영위원이 선발 되셨습니다.

 

 

KBS사우회가 처음 탄생하던 때

 

 

회장 : 최창봉

 

부회장 : 장기범, 김성배, 김동석

 

감사 : 김만규, 이상만


 

(다른 곳에서 접하기 어려운 사진이라)

 .

.

운 영 위 원

 

강기년, 김상헌, 김영택, 김성열,

김정남, 권영원, 민두식, 이종봉, 이윤하,

유신박, 안현태, 유병은, 윤기범, 박제형, 박노설,

 송영수, 조오제, 장병칠, 정경순, 최돈민

 

사무국장 김영택 

 

 

KBS 동우회 시절에는 법인격이 없는

 순수 친목단체로서 말 그대로 동우인 들의 모임이었

습니다. 사우회가 사단법인으로 법인격을 갖고 출범한 것은 1989년

 6월 1일이고 이날을 KBS사우회 탄생일로 정해서 해마다 이날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그때의 상황을 잠시 살펴보면 1988년 2월 26일 정기총회에서 동우회가

 장기적인 안목에서 발전 해 나가려면 공인된 법인체가 되어야 된다는 점이 부각되어

그해 12월 19일 종로구 사간동에 있는 출판문화회관 강당에서 사단법인 KBS

사우회 창립총회를 열고 지금까지의 동우회를 해산함과 동시에

사단법인 한국방송공사 사우회가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이 때 회원은 104명이었고 동우회 회원은 정관에 따라

사우회 회원이 되었습니다. 이때까지 지방조직은 없었습니다.

초대 사우회 회장은 동우회장으로 계시던 최창봉님이 선임되었고

부회장에는 조돈준, 강찬선, 이인관님이 선임 되았습니다.

 

 

 

 

 

이사는 회장에게 위임해서 1989년 2월

 2일자로 민두식, 박제형, 이종봉, 조오제, 김상헌,

최계환, 장병칠, 신병운, 김정남, 이상만, 박노설, 권오진,

김성열, 유병은, 최돈민, 사무국장에 김영택이 선임되었습니다.

사단법인 설립은 1989년 4월 26일 공보처에 승인신청해서 6월 1일에

승인되어 이날부터 법인격을 갖춘 사단법인 한국방송공사 사우회가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서울 민사지방법원에 법인등기를

마친 것은 1989년 6월 20일로 법률적으로 한 생명이 

탄생해서 출생신고까지 마쳤습니다.

 

 

 

 

 

사우회 탄생의 경과가 여러 단계를 거치다보니

사우회 탄생일이 언제냐에 대한 통일된 날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2005년에 이르러 사우회 탄생일을 하나로 통일해야 된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2006년 정기총회에서 사단법인 KBS사우회의 탄생일은

정부로부터 법인 승인을 받은1989년 6월 1일로 하기로 만장일치 의결을 보아

 그해 6월 1일 대부분의 사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단법인 KBS사우회

 탄생 17년이 되던 날에 첫 행사가 있었습니다.

 

 

 

 

 

아래는 창립 총회를 마친 회장단이 KBS 본사를 방문해서

당시 노정팔 KBS이사장님과 함께 촬영한 사진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1973년 공사창립시절 공사임원님들이 모두 참여해사 KBS사우회가

발족되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홍경모 사장님은 세상을 뜨셨지만 당시의 

최창봉 부사장님 조돈준 경영이사님, 이인관 기술 이사님, 강찬선 연수담당

이사님 그리고 노정팔 감사님이 이자리에 계시니 사우회 창립은 공사창립

임원과 일치한다는 점을 이 사진을 보면서 새삼 느끼게 합니다.

 

 

 

 

노정팔님은 1945년 방송국에 들어오셔서 4.19후

잠시 방송을 떠난적이 있고, 1977년 감사 임기를 마치고

 잠시 부산 MBC 전무로 계시던 기간을 제외하고는 일생을 KBS와

함께 하셨고 이 사진  촬영당시는 KBS 초대 민선 이사장을 하실 때

였습니다.   최창봉님은 우리나라 최초의 TV방송인 1956년 HLKZ에서

방송책임을 맡으신 이래 KBS-TV, MBC, 동아방송 개국책임을 맡았

 KBS공사창립 부사장을 하셨습니다. 사우회 회장을 하시던 무렵

방송위원회 위원, 민선 초대 방송위원회 부 위원장, MBC

문화방송사장 등을 역임 하셨습니다.

 

이인관님은 최창봉님의 뒤을 이어 사우회 회장님을

지내셨습니다. 1937년 방송을 시작하셔서 KBS기술이사직을

그만 두실 때까지 잠시 체신부에 계시던 기간을 제외하고는

일생을 KBS방송발전을 위해 일해 오신 분이었습니다.

 

강찬선님은 6.25전 평양방송국에 계시다가

월남, 1951년 부산 피난시절 다시 아나운서로 들어와

 KBS공사 창립이사를 하셨고 사우회에서는 이인관

회장님의 뒤를 이어 1998년 세상을 떠나실 때

 까지 회장님으로 계셨습니다.

 

조돈준님은 1950년대 초반 공무원으로

들어오셔서 KBS방송인이 공무원이던 시절

오랫동안 방송국에서 일하시면서 대구방송국장,

라디오부장, 경영이사를 하셨고 사우회

부회장을 하시던 중 세상을

뜨셨씁니다.

 

 

 

 

 

2005년 사우회 회원 1000명 시대를

맞으면서 당시 사우회 부회장이던 필자는

KBS사우회 홈페이지 자유개시판에 네 편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 중에서 한편을 여기에 옮깁니다.

세편의 글은 본 블로그 춘하추동단상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KBS사우회 회원 1000명시대를 열며



-네편 중 1편-


 

이 땅에서 첫 전파가 발사 된지 78년!

KBS가 공영체제로 바뀐지 32년! 그동안 방송인들은

 이 민족과 함께 애환을 같이 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일제

치하에서 암암리에 독립운동을 위해서 힘을 기울여 왔고 해방의

소식을 전하면서다 같이 만세를 불렀다. 전쟁의 참화를 겪으

면서도 국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줬고 국민들의 힘을 모아

이 나라의 가난을 모라 내는데 앞장서 왔다.

 

교통과 통신이 불편해서 이웃의 왕래가 불편하던

그 시절부터 그리고 철조망이 가로막혀 남, 북간에 혹은 동, 서 간에

왕래가 불가능 했던 그 시절에도 KBS전파만은 한반도의 저 끝까지 그리고

 외딴섬까지도 산간 오지까지도, 북녘의 끝 압록강 두만강까지도강 건너 북간도까지

사하린까지 바다건너     오대양 육대주 어디에도 메아리 쳤다. 그리고 그 전파와 함께

희, 노 , 애, 락을 같이하던 장본인들이 모여 새로운 삶을 누려가는 곳이바로 이곳 사우회

임을 우리는 안다.    사하린의 어느 동포가 이러저러한 어려운 경로를 통해서 스스로 쓴

사연과 함께 보내온 녹음 테잎 모니터 보고에 접하면서, 유럽의 어느 외국인이 중파로

또는 단파로 발사된 K.B.S의 방송프로그램을 그대로 녹음해서 그의 소감을 편지와

함께 보내준 것을 받아본 감격의 순간들을 접하면서,목숨을 걸고 철조망을 넘어,

강 건너 바다건너 산 넘어  대한민국 땅을 찾은 동포가 KBS방송을 몰래

들으면서   이 땅을 동경하고 있던 중 이렇게 찾아왔노라고 전 국민

 앞에서 울부짖으며 외치던 그 모습에 접하면서 같이 눈물 흘리던

 기억을 간직한 그때 그 방송인들이 다시 모인 곳이

이곳 사우회임을 우리는 안다. 

 

저 멀리 이국땅의 싸움터에서 그리고 중동의

건설현장에서, 저 멀리 이국땅에서 대한민국을 빛내주고

대한민국을 살찌게 해 주었던 모든 해외주재 동포들에게 이 땅의

소식을 알려주면서   희망과 용기를 불러 일으켜 주던 전파의 파수군

KBS인들이 다시 모인 곳이 사우회임을 우리는 안다. 만나면 즐겁고

 나누면 뜻있음을 우리는 안다. 오늘도 만나고 내일도 만나련다. 직위도

없고 직책도 없이 친구로서 선배로서 후배로서 만나고 또

만나련다. 추억을 나누고 즐거움을 나누련다.


아래 영문자를 클릭해서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박용식 선생님 글


  

이장춘감사님

Kbs사우회 탄생과 발자취

그때 그현장의 기록과 사진감동

입니다. 잘 몰랐던 사실도 공부했고

선배님들의 헌신과 노력의 징표가 그대로

묻어나는 이 감사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感謝 합니다. 健勝을 祈願

드리겠습니다

 

佰陞 朴庸植 드림



유경환 (유카리나) 여사님 글


  

온 국민의 눈과 귀와 목소리를

지켜나가는 KBS 방송국의 역사와 위상을

재 조명하고 KBS의 발전을 위해서 퇴임후이지만

KBS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릉이 모여 더욱 유익하고

정의롭고 믿음직한 방송으로 발전하는데 힘을

다하시는 모든 분들게 힘을 더하시라고

박수 보내드립니다.




KBS사우회 회원 1000명시대를 열며 全文 보기

http://blog.daum.net/jc21th/17780614



사우회 얘기 더 보기- 영문자 클릭

 


KBS와 사우회 30년 애증愛憎의 세월, 역사의 아이러니!

http://blog.daum.net/jc21th/17783358

 

KBS사우회 창립 기념일, 2006년 6월 1일 그때 그 얘기

http://blog.daum.net/jc21th/17780964

 

KBS사우회 20년의 발자취와 역대회장

http://blog.daum.net/jc21th/17780963

 

 


 

 

 

춘하추동방송 이장춘

 

 

 

 


온 국민의 눈과 귀와 목소리를 지켜나가는 KBS 방송국의 역사와 위상을 재 조명하고
KBS의 발전을 위해서 퇴임후이지만 KBS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릉이 모여
더욱 유익하고 정의롭고 믿음직한 방송으로 발전하는데 힘을 다하시는 모든 분들께
힘을 더하시라고 박수 보내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