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멘토링/예수CEO교회 특강

CEO 멘토링 2009. 8. 29. 01:50

090823 예수코아교회 초청선배: 이호선 국민대 법대교수, “신앙생활과 사회생활”

 

*이호선 변호사는 강원도 평창 출신이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실업계 고교에 진학했으나 3주 만에 자퇴했다. 서울에 올라와 비닐공장, 주물공장 등지를 전전하면서도 공부의 끈을 놓지 않았다. 대입 검정고시를 통과한 뒤, 국민대 법학과에 진학했다. 학창시절, ‘내가 누구인가?’ 하는 정체성 혼란을 심하게 겪었다. 방황 끝에 해답을 찾았다.

 

“나는 오발탄이 아니다. 신중하고 선한 계획의 결과물이다. 지금도 나는 괜찮은 놈이다.”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 무엇을 해도 신났고 두려움과 의심이 없어졌다. 짧은 시간을 몰두했는데도 사법고시에 합격할 수 있었고 로펌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국민대 법대교수가 됐다.

 

그의 깊은 밑바닥에서 퍼올려진 이야기를 들어보자.

 

1. 어려운 가정환경, 공장생활, 검정고시는 차치하고서라도 나는 생모가 누구인지 모른다. 오발탄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진학 때까지 열심히 공부했지만 대학 1학년 시절, 심한 정체성 혼란에 빠졌다. 친구를 따라 성경공부 모임에 갔다. 창세기에 나오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는 성경구절이 곧 나 자신에 대한 말씀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흥분됐다. ‘아, 내가 하나님의 선한 계획 속에서 만들어진 존재구나.’

 

물론 신약의 복음서가 말하는 인간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는 데는 성경공부 후에도 6개월이 더 필요했다. 게송을 읊을 정도로 불교에 심취했었던 나였지만 대학 1학년 가을에 그야말로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모시는 득도를 그야말로 하게 됐던 것이다. 이전에는 지기 싫어서 오기로 살았지만 그 후부터는 예수님 안에서 분명한 정체감을 갖고 스스로 자랑스럽게 살 수 있게 됐다.

 

2. 요즘 <조선왕조실록>을 읽고 있다. 가뭄 등 재앙이 발생하면 왕은 자신의 책임을 통감하며 하늘에 글을 올리고 반찬 가짓수를 줄이고 억울한 송사를 당한 사람이 있는지, 전국적으로 조사해서 해방시켰다. 하늘을 향해 천제를 드린 천손의 후예라는 사실에 내가 자랑스럽다. 당시의 그런 종교심에 대해 현재의 기독교 잣대로 비판하기보다는 당시의 기준에서 정당하게 평가해야 하지 않을까.

 

3. 펄벅의 <대지>에 나오는 주인공 ‘왕룽’은 대대손손 가난한 농사꾼 출신이었고, 지주의 하녀였던 ‘오란’을 아내로 삼는다. 그들이 심한 흉년 때문에 고향을 떠나 모진 풍파를 겪던 중, 전쟁이 발발하고 그 후 폭동이 일어난다. 빈민들이 부잣집을 습격해 약탈하는 와중에 왕룽의 아내는 아무도 찾지 못했던, 값비싼 패물을 부잣집 벽속에서 찾아낸다. 부잣집 지주의 하녀로 있을 때, 안방주인이 벽속에 패물을 감춰두는 것을 익히 보았던 터였다.

 

그렇다. 벽속에 보물이 있다. 벽을 허물어라. 경계를 없애라. 그러면 거기서 보물을 발견할 것이다. 매력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영역을 넘어 딴 영역을 공부한다. 나는 대학 1학년 때 처음으로 성경공부를 시작했고 그래서 자기 정체감을 찾을 수 있었다.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고백하기까지는 꼬박 6개월이 더 걸려야 했지만 그 후부터는 토요일, 일요일마다 전공 외의 공부를 했다. 고시공부 때도 토요일, 일요일에는 딴 책을 읽었다.

 

4. 교회를 10년 이상 다닌 사람은 ‘무식한 크리스천’이 되기 쉽다. 1학년을 6번 다녀도 1학년일 뿐이다. 1학년 크리스천이 많아 보인다. 많은 크리스천들이 너무 겁쟁이다. 교회의 영역을 넘어서면 불경한 줄로 알고 두려워한다. 비기독교 책도 두루 읽고 어린이 동화책도 읽으라. 그래서 매력이 있고 능력이 있는 크리스천이 돼라. 예수 그리스도와 성경에 깊이 뿌리를 박되 타영역의 경계를 부지런히 넘나드는 T자형 크리스천이어야 한다.

 

5. 어떤 사건이 발생하면 그것을 긍정적으로 재해석하라. 해석의 틀을 긍정적으로 재편성하는 Reframing이 필요하다. 여우의 신포도가 그렇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한 것이 되도록 재해석하라.

 

6. 어떤 분야든지, 탁월한 성과의 사람들은 역할모델을 갖고 있다. 성경의 인물이든지, 주변의 인물이든지 역할모델을 찾으라. <How to be CEO>에 보면 성공비결은 간단하다. “남보다 30분 먼저 출근하고 남보다 30분 늦게 퇴근하라. 그리고 ‘뭘 도와드릴까요’ 하고 물으라.”

 

7. 대학에서 야간강의를 맡아 첫 수업을 20분 만에 끝냈다. 그 때 한 학생이 헐레벌떡 뛰어 들어오더니 대뜸 내뱉었다. “끝났어요? X발!” 뒤통수를 가격당하는 충격이었다. 그 학생의 입을 통해 하나님이 나더러 욕하시는 것 같았다. “야, 이 X발놈아, 촛대를 옮길 줄 알아라.” 당장 서점에 가서 부교재를 더 사는 등 수업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교회생활 밖의 사회생활 속에서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아동, 청소년, 학부모는 <공부,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김태완, 맛있는공부, 2009)를 참조하라. 이 책에 ‘긍정의 힘을 믿는 법학자’, 이호선 교수의 글도 한 꼭지 들어 있다. “what이 아닌 how를 공부하라”

 

 

 

 

 

 

 

 

 

 

 

 

 

 

 

 

 

 

 

 

 

 

 

평소 존경하는 교수님이였는데 검찰 두둔하시는 모습에 실망 백배.... 존경 못할 초록은 동색이란 말이 어울리는 법조인에 불과.....
공감합니다. 반대 의견을 말하면 발끈하는 꼴이란...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