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다호다호 2009. 8. 8. 23:42

 사람 과 차

찻잔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찻잔에 차를 채워야 겠지요...

 

어제 였습니다. 티파크 다실에서 자사호 만드는 영상을 보여드렸는데 어느분이 관람후에 차를 드시면서(티파크 관람후 차는 무료로 여러 종류의 차를 드림) 우리나라 정서에는 안맞으니 우리음악을 틀어주시는게 어떠냐고... 이런 곳에서는 우리의 음악을 들려주는것이 맞다고 하셔서 우리의 음악을 들려드렸습니다... 박물관 처음 개관했을때 어느 관람객은 왜 우리나라와 제주의 차 전시물이 없냐고 하시고 중국색이 너무 강하다고 하십니다....(사실 정확하게 전시물의 숫자를 세어보면 일본것이 가장 많습니다 그리고 서양의것이 두번째 중국은 세번째 정도...) 

세계차 박물관에 오셔서 말입니다...

 

저는 가끔 박물관 간판을 더 크게 바꾸어야 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에 잠시 고민 합니다...

혹시 세계차박물관을 우리나라 차박물관으로 오해 하신것이 아닐까요...저는 우리의것 보다 세계의 여러 문화를 보여주려고 했는데 그게 잘 통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여러날 전입니다...

제주의 지역사회 유지되시는분이 관람후 제가 차를 우려 드렸는데 다짜고짜 왜 우리나라가 녹차문화가 아닌지에 대해 설명을 하라고 하셔서 제가 조금 당황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어느 관람객들에게 우리의 차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던중 우리나라의 문화는 녹차문화가 아니다 라고 말씀드려던적이 있는데 아마도 그이야기를 듣고 오신것 같습니다...본인의 소개를 먼저 밝히시고 천천히 질문해 오셨다면 그리 당황하지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제가 일반인들에게 하는말이 몇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녹차나무는 없다. 단지 차나무 잎으로 녹차를 만들었을 뿐이다...

둘째 녹차말고도 다른 여러종류의 차가 있다...약 6가지의 발효도에 따른 분류가 있습니다...녹차는 그 일 부분일 따름입니다...

셋째 우리나라는 녹차문화만이 아니다... 라는 것입니다...

이로인해 녹차 생산자협회에 계신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것 같아 그 점은 죄송하게 생각 합니다...

 

세상은 자신이 보이는 것만 이해하고 이해한 것 만큼만 느낀다고 했습니다.

 

 

제가 부족한것이 많아 골고루 나누질 못해 스스로에게 반문해 봅니다...

 

이제 빈찻잔에 차를 따름니다 ...

어서 오셔서 따뜻한 차 한잔 하시겠습니까...

꽃잎같은 찻잔의 모습들에 담긴 찻잔 앞에 앉아서...님의 글을 잘 기억하며 차한잔 하고 싶습니다.^^ 마음이 녹아있는 글과 차우림에 제 마음도 녹아내립니다. 말하지 않아도 통화는 뭔가가 있길 때문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머물었습니다.
아마도 사람들은 보고싶은 것만 보려하는 경향이 강한 것 같습니다. 언제나처럼 다양한 차 문화를 널리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좋은 글 가져갑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