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크 이야기

다호다호 2011. 11. 17. 01:02

1부 모슬포 방어축제와 다금바리 아이스크림

 

 

모슬포방어축제가 2011년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열였습니다

그래서 티파크에서도 녹차아이스크림 홍보차 참여 하였습니다

축제시작전날에 도착해서 보니 어느 횟집수족관에 엄청난 큰 생선이 보였습니다...

 

자바리!... 아니 제주에서는 다금바리 라고 부르는 생선입니다...

인터넷에서 다금바리를 검색하면 다금바리라고 나오는 생선은 조금 다른 모습을 합니다 그리고 위 그림에 있는 생선은 자바리로 나옵니다...

그래서 조금 아는척 하는 육지 관광객은 저건 다금바리 가 아니야! 하고 말합니다...

가끔 횟집에서 실랑이 하는것도 이유가 있습니다... 문제는 제주도사람들은 저 생선을 한결같이 다금바리 라고 부른다는것입니다... 이곳 제주인들이 저 생선을 다금바리 라고 호칭하기때문에 여기 제주에서 만큼은 위 생선이 다금바리라고 해도 전혀 무리가 없을것 같습니다... 제주의 최고의 생선은 다금바리 이며 그들이 말하는 생선이 저 생선이라면 아무리 육지에서 다금바리는 다른것이야 라고 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이유야 어째든 제주에서의 ... 아니 제주인들이 주장하는 다금바리는 저 생선입니다... 그러니 이제는 무엇이 진짜냐 가짜냐 하기전에 제주인들의 표현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문제는 능성어(다른말로 구문쟁이) 도 다금바리라고 속이면 문제가 큽니다...

적어도 위의 생선을 횟집에서 다금바리 라고 드셨다면 제주인들이 말하는 다금바리는 드신겁니다...

 

 

 크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정말 큽니다...어린아이보다 더 크다고 할까요...

 

 

제 옆에 다른 분도 신기한듯 사진을 찍습니다 어른 손의 크기와 비교해 보시길 바랍니다...

 

 

정면의 포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마치 바다의 호랑이 처럼 선명한 줄무늬가 그 위용을 자랑합니다

 

 

1미터는 쪽히 넘는것 같습니다...

 

 

주변의 생선들이 마치 새끼들처럼 보입니다

 

 

모슬포 방어 축제 행사장입니다

하루전날이라서 준비하는 모습이 한창입니다

 

 

마라도 여객선 앞에서 노점식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다른 포장마차도 역시 자리를 잡고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안내도에서 저희의 위치가 주차장이라고 표기한 제일 오른쪽에 위치한곳입니다

 

 

 

첫쨋날은 비오고 바람불고 그래서 행사장에 사람도 없고 위사진은 둘쨋날입니다

둘쨋날에도 비방울 날리고 바람은 엄청 불고 그래도 아이들은 신나서 물놀이를 합니다...

 

 

비바람이 불어도 아이스크림은 드시는 분들이 있드라고요...

사실 날도 춥고 바람도 불고 아직 제주에서 다금바리 아이스크림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걱정을 했는데 조금은 안심히 돼네요...

 

 

 

주변에 노점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는 올해의 경기가 아주 안좋다는 것입니다 이분들은 가장 최일선에서 시장경기에 맞닫아 있는분들이라 이분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거의 정확한 것이라 믿습니다만 저로서는 걱정이 앞서기만 합니다...

 

 

행사장에도 날씨가 좋지않아 사람이 적습니다

 

 

어느덧 날은 저물어 가네요..

 

 

행사장의 마감시간은 저녁 10시입니다 그래서 장사가 안되고 춥고 배고파도 노점하시는분들은 자리를 떠나지 못합다...솜사탕 아저씨가 추위에 커피한잔에 쓸쓸하게 담아 있는 솜사탕을 무끄러미 보고계십니다...

 

 

제가 대신 하나 사서 맛보았습니다

참 으로 오랫만에 맛 보는 솜사탕입니다... 한 십여년 아니 더 된것 같은 아주 오래전에 맛 보았던 솜사탕 기억이 가물가물하기만 합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아이들 데리고 놀이 동산도 같이 가보질 않아서 저 솜사탕도 우리 아이들에게 사주지도 못했네요... 갑자기 사는게 무엇인지 하는 서글픔이 몰려 옵니다... 아마도 이날 하루종일 춥고 배고파서 길거리에서 떨다와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텅빈 거리에 장사하시는 분들만 계시네요...

 

 

아이스크림 기계도 개점 휴업입니다...

맛은 참 있는데 표현할 방법이 없네? 직접 먹여줄수도 없고...

 

 

어디에나 있는 사격장... 한번 쏴 볼까요...

제가 하루종일 떨다가 한말이 ... 나 다시 군대온것같아! 그랬는데 바로 옆에 사격장도 있네요...

제가 80년대 후반에 동부전선 최전방 향로봉에 있었는데 바람이 부니까 그맘때 처럼 춥더라고요...

 

 

저거라도 타볼까 했는데 그만 두었습니다 괜히 아무도 없는데 뻘쭘해서리...

 

 

그럼 2부에서 계속...

다금바리 말만 들었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