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말이 있었던가
구멍 나고 찢어진 곳엔
어머니의 눈물이 약이더라
<골무꽃>
- 바느질이 어려웠떤 고무 오리발 -
파르르 떨어대는 등잔불의 그림자 때문에
바늘 끝 빗나가 손가락 찌를 때마다
골무 위에 핏방울 떨어져 인생 이야기 스며들곤 했다.
<이젠 새 것만>
계룡산 기슭에서 태어나 한라산 아래에 정착, 글을 쓰고 사진을 촬영하면서 자연에 심취해 유유자적하게 살려 노력합니다.
신발이 아니랴
버려
무삼하리요?
자알 보고 갑니다.
찢어지면 꼬매고...
그런 삶을 살아오신 어머님.
꼭 오리발 새로 사드려야겠습니다.
어머니들은 너무해요....ㅠㅠ
힘들었던 시절을 돌아보게 합니다.
곧 어머니 눈물의 농축입니다...
어렵기는 했지만 인간미는 있었지요.
언제나 위대하고 그립습니다
짠한 마음이 되어봅니다
헝겊으로 기울때 손을 많이 다쳤겠어요.
그래서 골무꽃이.....
머물어봅니다
노당도 얼마 전 발가락이 나온 양말 한 짝이 아까워
바늘 들고 꿰메다
시몬스 한테 지청구 먹었는데...
하긴 거기도 박정희 대통령 수혜자 들이니까.
어머님의 마음이도 하구요.
그런 어머님이 계셨기에 우리가 있었지요..^^
정말 알뜰도 하시네요
고무발 그동안 어머님의 역사이시네요
깊은 사색을 하게 하시는 글 향기에서
삶의 기쁨도 애환도 행복도 깨닫게 됩니다
늘 감사드립니다,공감올립니다.
갈빛으로 퇴색하며 변해갑니다
아침 저녁으로 무척이나 춥구요
요즘은 날씨가 빠르게 변하고 있어서
더욱 건강을 조심을 해야겠습니다
언제나 건강과 ,평안을 소망합니다.
일하시던 어머니
저녁 식사 후 설걷이 다 마치시고
바느질 그릇 찾아서 양말이고 바지고
꿰매어 주시던 그 힘든 생활
남자 사는 세상은 세상도 아니었습니다
신선 놀음 자체
요즘 그래서 크게 변하고 있지요
바느질에 갑자기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