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자연

유유 2021. 4. 17. 00:05

 

 

 

 

일본군 진지동굴

 

                            유유

 

 

별로 말이 없다

제주도 온몸 구석구석에

셀 수조차 없는 아픈 구멍을 뚫어 놓았는데도

그 앞에서 기념사진만 찍는다

 

 

 

 

 

 

 

 

 

자연을 조금만 훼손해도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던 사람들 다 어디 가고

천혜의 환경 파괴나 원상회복에 대한

아무런 말이 없다

 

 

 

 

 

 

 

 

 

일제 청산을 그렇게도 부르짖더니만

더는 말하지 말라며

나무판자나 시멘트 마스크로 입을 막은 채

위험 표지판만 세워 놓았다

 

 

 

 

 

 

 

 

 

 

굶주린 몸이 총부리에 끌려가서

채찍을 맞으며 곡괭이로 바위 판 제주 사람들

위안부나 4.3 희생자는 거론되어도

강제노역에 대한 말은 없다.

 

 

 

 

 

 

 

 

 

제주도 진지동굴; 일본 패망 전 제주도를 저항기지로 삼기 위해 섬 전체에 걸쳐 진지로 사용할 동굴을 팠으며 해안가 절벽엔 공격용 전쟁 무기를 숨기기 위해서 동굴을 구축했다. 송악산과 일출봉 등지의 동굴은 쉽게 식별이 가능하나 거의 모든 오름에 있는 진지동굴은 숨겨져 있는 것도 많다. 엄청난 숫자의 동굴에 대한 현황이나 배치도는 아직 없다고 하며 원상회복 문제도 전혀 거론되지 않으며 오히려 보존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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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많은 굴을 파느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을 당했을까 생각하니 맘이 시리네요.
이 땅에 다시는 나리 잃는 아픈 일이 없어야 할텐데...
황우지 해안 12 동굴
정말 이리 해야만 했단 말입니까 악란 합니다
그 당시 제주 도민들이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그것을 지금은 광관지로 참으로 가슴 아픈 일 입니다 . 21
일본군 진지동굴이 근대문화 유산이라구요?
기가막혀 말이 안나오네요
이러니 일제의 잔재가 청산되겠습니까
제주에 그렇게 많은 진지동굴이 있군요
저는 송악산 기슭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요
역사를 바로 잡아야 할텐데요
제주도갔을때 저도 봤어요
끔찍한 현장이더군요
접근 금지표지판만 붙어 있더군요
제주도민의 아픈기억을 보존하다니 ...
근대문화 유산으로 되어있군요.....제주항 근처에서도 본 기억이 있습니다...극일이 우리의 과제 입니다
역사의 딜레마
보존함으로써 경계를 삶는 게 옳은 건지
원형 복구함으로써 치욕의 시간을 지우는 게 옳은 건지
가슴아픈 제주의 학살 4.3 광치기해변에서 보면 가슴 아픈 역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일출봉 바닷가 주변에도 일제의 잔재물이 ...아픈 과거의 참상들을 제주4.3사건 설명을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몇년전에 제주4.3 행사할때 참여해본 적도 있고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었지요. 목포에도 저런 동굴이 있지요.


대한민국 땅을 샅샅이 조사해서
이용했던 나라입니다
땅속 광금속 땅위 곡식, 인력차출, 물자,
머리속에든 언어 사상, 세금 걷기위한 토지 조사까지
그리고 전쟁을 위한 무기 저장고
이 땅에 상처 받지 않는 구석은
하나도 없지요
일제에 대한 정확한 사실
교육의 맥이 끊기지 않았으면 합니다
좋은 글 읽었습니다.
동감갑니다.
얼마나 고생 했읅까요.
맘이 답답해 집니다.
기사를 몇 번 보았습니다.
제주에 여러번 갔지만 이런 동굴은 한번도 만나지 못해
언제 기회되면 찾아가 보고 싶어요
역사의 산물~
좋은 것만 문화가 되는 것이 아닌
이런 역사의 흔적도 보존하여
그들의 만행을 우리의 후세에도 알려 주어야겠지요?
잔악한 일본군
강제 노역으로 동굴을 파게하고
얼마나 고생을 하셨을까요
동굴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으니
더욱 느낌이 와 닿습니다
제주에 많은 동굴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아픈 역사와 ♬♩♩♪의 만행을 봅니다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이 되었지만 왠지 씁쓸하기만 합니다
위안부나 4.3희생자는 그렇게 거론하면서도
강제 노역를 한 분들에 대한 얘기는 한마디도 없었군요
그 아픈 영혼을 누가 달래줄런지....
제주도 가서 일본군 진지였다는 동굴에 한번 방문한 적 있어요
아픔이 서려있는 곳이네요.
일제의 만행이 만들어낸 피해가 이렇듯 극심한데 ...........
피정복자는 영원히 그 아픔을 지우지 못하고 과거를 돌아보며 한탄만 하고 있으니.........
동굴은 일제의 만행이지, 근대 역사문화유산은 아닙니다.
1994년인지, 김영삼 대통령이 광화문의 '조선총독부' 건물의 유지냐? 폭파냐? 국민들의 여론이 나누어질때
폭파를 명령함으로 깡끄리 흔적이 없으니, 암울한 일제잔제가 사라져 시원했습니다.
제주의 많은 동굴도 국민 여론을 따라 결정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유유님, 문제제기를 해주셨으니...
대한민국 근대문화 유산
아픈 흔적입니다.
어느날은 제주도 가면 4.3 유적지를 돌아보자 했었는데
그리하지도 못했고요.

송악산 둘레길 돌아서니 일본군 진지 동굴이
하나 보이기도 했습니다.

화순곶자왈에서도 일본군 진지가
있었다는 표지판이 있더군요.

그 때는 곶자왈은 더욱 원시림이었을 텐데
그런곳까지 침략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네요.

송악산 너머에 일본군 비행장까지 있었다지요?
얼마나 고통스러운 삶이었을까요 ..
몹시 화가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