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야생화

유유 2021. 5. 4. 00:10

 

 

 

 

순진한 각시족도리풀

 

                                    유유

 

 

본래는 가련함의 표징

함부로 고개를 들지 못하도록

여인들의 머리를 누르며 정숙을 강요했던 족두리

 

 

 

 

 

 

 

바르르 떨리는 떨잠의 고상함과 멋도 달려 있었고

시집가는 새색시의 수줍음도 숨겨져 있었지만

여자의 과시욕이 물의를 야기

 

 

 

 

 

 

 

 

어느 순간 지위와 부귀를 뽐내는 상징물이 되더니만

허영이 지나쳐 왕관 흉내까지 내다가

매서운 채찍을 맞고 산속에 버려지게 된 운명

 

 

 

 

 

 

 

 

 

그런저런 사정을 알 리가 없는 각시족도리풀은

숲속에서 밝고 순박한 웃음 지으며

요즘은 고개 숙이면서 사는 세상이 아니라고 한다.

 

 

 

 

 

 

 

 

족도리풀; 쥐방울과 소속답게 쥐방울만 한 통꽃이 달리는 산속의 약초이다. 크고 넓은 잎을 들춰야 족두리 닮은 보라색 꽃을 찾을 수 있는데 대부분 꽃이 벌과 나비를 매개체로 하는 데 반해 족도리풀은 땅 위에 사는 딱정벌레를 매개 곤충으로 삼기 때문에 땅에 바짝 붙어 꽃 머리를 아래로 늘어뜨린다. 그런데 각시족도리풀은 꽃 머리를 들고 색깔도 밝은 편이며 꽃받침통의 갈래 조각이 완전히 뒤로 젖혀지는 특성이 있다. 꽃말은 "모녀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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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세상사 세옹지마라고
많은 풍파를 겪고
팔자가 바뀌듯이
이제사
사랑받는 각시족도리가 되었네요
어찌보면 버섯 같이 생긴 각시족도리풀꽃을
처음보는 것 같습니다.
별로 예쁘다는 느낌은 없으나 신기해보이는군요.
각시족두리풀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볼수록 매력적이고
곱고 우아한 여인을 닮았습니다.
각시 족두리풀
넘 얌전한거 아녀요

잘 보구갑니다
편한밤 되시길요
일반 족두리꽃과 달리
각시족두리는 색감이 예쁘네요, 새색시처럼
그리고 잎자루도 길어서 쉽게 꽃을 볼 수 있구요
오월입니다
늘 건간하고 즐거운 날 되시길...
ㅎㅎㅎ 그럼요
요즘은 고개 숙이면서 사는 시대는 아니지요.
고개를 숙였다고 순진한 것도 아닉요^^
생생하게 살아 있는
현장 사진 힐링이 됩니다!
봄의 싱그러움이
가슴속으로 들어오네요.
멋진 사진 즐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조금만 절제를 하였다면
더 사랑을 받았을 것을....
허영이 문제입니다.
에나 지금이나...
각지 쪽두리풀꽃 잘 보고 갑니다^^
너무 신기하게 생긴 각시 족두리 풀꽃이네요^^
보기에 깊은 산속에서 서식할것 같아 쉽게 만나기는 어려울것 같은데요.
꽃이 족두리 같이 생겨서 붙여진 이름인가 봅니다
햐~~~
처음 보는 야생화입니다 ㅎㅎ
신기합니다^^^
각시족도리풀
숨이서 피네요
꽃이 활찍 피면 더 아름답겠어요
각지족두리꽃 이야기 감사합니다
각시족도리풀은 처음봅니다...ㅎ
숲속에 숨어서 이렇게 족도리쓰고
수줍을 누가 봐줄까요...ㅎ
그 족두리 벗어던지지 말고
고이 쓰고 고개 숙임이 성숙한
여인으로 보이겠네요...ㅎㅎㅎ
각시족도리풀은 처음 보고 이름도 처음입니다.
확실히 족도리풀과는 차이가 납니다.
이것도 제주도에만 사는 건가요?
족도리풀은 자주 봤는데
악시족도리는 처음인듯? 제주에만 있나요?
우리 동네로 이사오라고 부탁해볼까요???
그녀석 참 신기하게도 생겼습니다
머리에 얹어 보고 싶기도 합니다
각시족도리라는 희귀한 꽃?
이 포스팅을 보면서 정말, 유유님의 혜안에 존경의 맘을 보냅니다.
전설적인 족도리 풀이군요
사람이나 풀이나 오만이 파멸의 길로 데려가네요
처음 본 각시족두리풀 특이합니다.
야생화 찾느라 이곳 저곳 고맙습니다.
각시족두리풀이 고개를 버쩍 들고 .....
어디 지나는 총각 없는지.....ㅎㅎㅎㅎ
요즘 젊은 세대의 자유분방함과 능동적 적극성이 보여집니다 ㅎㅎㅎ
아마도 각시족도리풀은 신세대인듯 ㅎㅎㅎ
잘 보고 갑니다^^
각시족도리풀
귀엽고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