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야생화

유유 2021. 5. 6. 00:05

 

 

 

 

마가목 지팡이

 

                                 유유

 

 

바람이 지나가고 세월이 바뀌는 전환기

높은 산의 큰스님에게서 선물 받은 마가목 지팡이를 짚고

허리 굽은 노인이 가뿐하게 일어서며

혼잣말을 중얼거린다

 

 

 

 

 

 

 

 

 

어디 가서 마가목 차 한잔할까나

중년 이후엔 힘이 떨어진 채 심장의 불기운만 강해 혈압이 오르고

불을 꺼줄 신장의 기능은 반대로 약해지니

오행 중의 물인 마가목으로 오장의 불을 제어해야 한다고

 

 

 

 

 

 

 

 

 

 

노인은 스쳐 가는 바람의 맛을 음미하면서

게으름을 모르는 마음을 갖고 있었기에 자신감 있게 살았는데

세월은 다리를 약하게 하고 허리도 숙이게 했다면서

그나마 지팡이가 병을 다스려 다행이라고 한다

 

 

 

 

 

 

 

 

 

지구를 두드리는 마가목 지팡이 소리에 개미는 피하고

힘껏 내뱉는 장탄가를 암벽이 화답하는 가운데

어디론가 향하는 노인의 발걸음엔

인생을 달관한 담담함이 가득 담겨 있는 듯했다.

 

 

 

 

 

 

 

 

 

마가목; 해발 1,000m 이상의 산지에서 자라는 낙엽 소교목으로 높이 8m 정도로 자라나 고산지대에서는 2~3m의 관목 상으로 자란다고 한다. 잎은 어긋나고 깃꼴 겹잎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56월에 가지 끝에 복산방꽃차례를 이루며 흰색으로 핀다. 열매는 둥글며 910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마가목이란 이름은 새순이 말의 어금니 모습인 馬牙에서 나왔다고 한다. 한방에서 나무껍질은 丁公皮라는 이름으로 열매는 馬家子라는 약명으로 기관지염, 위장병, 허약 체질, 흰머리 방지 등에 처방했다고 한다. 특히 마가목으로 만든 지팡이는 신경통이나 관절염과 각기병에 좋다고 알려져 마가목 지팡이만 짚고 다녀도 굽은 허리가 펴진다.’는 말도 그래서 생겼다고 한다. 목재는 단단하고도 탄력이 좋아 고급 공예품을 만들고 연장 자루로 쓴다. 차와 술의 재료도 된다. 꽃말은 게으름을 모르는 마음”, “조심,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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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목이 한창인가 보군요.
열매 효소가 무척 유명하던데..........
"게으름을 모르는 마음"이라는 꽃말도 무척 마음에 와닿는군요.
마가목에 대해서 배우고 갑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마가목이 다양하게 이용되는군요.
꽃도 예쁘구요.
공부하며 감상합니다.
마가목이 그리 단단하군요.
예전 살던 동네 가로수로 몇그루 있었댔는데
재건축 바람타고 도로까지 정비되었으니
지금은 없을 듯 합니다.
가을이면 어떤분이 그 열매를 따 가시드만
공해에 찌들었을텐데~~염려스러웠습니다.
마가목 나무는 매우 유익한 나무군요
꽃도 참 예쁘네요
굽은 허리를 피게 하는 마가목 지팡이를 의지 할만 하군요
게으름을 모르는 마음으로 살아오신
노인의 달관한 담담한 인생이
발걸음을 힘있게 하는 듯 하네요...
마가목 "게으름을 모르는 마음"
꽃말이 나에대한 교훈으로 다가옵니다
마가목 지팡이가 좋은가 봅니다
그래도 짚지 않고 다닌 게 더 좋겠지요
마가목은 약재나 차로 즐기면 좋을 듯 하구요
처음 들어보는 이름입니다
꽃도 예쁩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요^^^
마가목 지팡이가 좋은가 봅니다.
설악산에서 설경의 열매에 감탄한 경험이 있지요.
처음 들어본 이름 '마가목', 약재로도 쓰이고, 지팡이로도 쓰이고,
또 많이 쓰이는 유익한 나무입니다.
나도 하나 구입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유님!
지팡이를 쓰지 않는 삶을
살다 가면 정말 좋겠는데~
알수 없는 나의 미래지만
바래 봅니다 ^^
마가목의 쓰임새가 이리 다양한줄 몰랐네요
지팡이만 들어도 효험이 있다니...
아주 오래 즨 신제 불균형인 남편의 지팡이를 샀는데
크기가 안 맞더군요
정리 하려다
나도 지팡이가 필요 핥때도 있겠구나 싶어
좀 특별해 보이는 지팡이를 고이 모셔두고 있답니다
마가목이 1000m이상의
고산지대에서 자라는군요
마가목지팡이가 좋다는 뜻으로
듣겠습니다
제주에도 마가목이 한참이네요
아름다운 꽃이에요
피라칸서스랑 꽃이 비슷해보여도 틀리죠
마가목 포스팅 잘 봤습니다
친구집에 마가목이 심어져 있어 잘 알고 있지요
이렇게 큰 마가목을 보니 친구넘 집에 있는 마가목은 애기입니다 ㅎㅎㅎ
언제 자라서 약으로 쓸까요^^
마가목 꽃도 예쁘고 열매도 예쁜데
버릴것이 없는 나무군요.
마가목 꽃이 아주 탐스럽고 이쁘네요
마가목 지팡이가 갖고 싶습니다 ^^
꽃도 곱고 풍성하고 앙증맞은 마가목
감사히 즐감했습니다.
마가목 하니 울릉도 생각이 납니다. 마가목 술과 마가목 묘목을 판매하기도 한 것 같은데........마가목 이야기 즐감하고 갑니다
마가목 꽃도 흐드러지게 피었군요.
마가목 건강에 좋다고 하지요.
지팡이로도 사용하나 봅니다.
고산지대에 있는 마가목 지리산에서 보았던 기억이 있지요.
행복한 일상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