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조-삶

유유 2021. 5. 9. 04:54

 

 

 

 

돌지 않는 맷돌

 

                      유유

 

 

곡식 갈 아낙이 없나

맷손이 빠져 나갔나

 

중쇠는 녹이 슬고

두 돌 사이 원수구나

 

배고파

울어 대지만

돌지 않는 맷돌이로다

 

 

 

 

 

 

 

옛날엔 집집마다 맷돌이 있어야만 했다. 곡식의 껍질을 벗기거나 가루를 만들 때 꼭 필요했기 때문에 무거워도 집안 필수품이 되었고 용도와 크기에 따라 종류도 다양했다. 오늘날엔 믹서기가 대신하고 맷돌은 한 짝 한 짝 정원용 디딤돌로 변신한 신세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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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서는 철원에서 출토되는
화산암으로 만든 맷돌을 최고로 쳤었는데
언제부턴가 믹서기가 등장하면서 사라지게 되지않았나 싶습니다!
그래도 향토음식점에서는 지금도 여전히 맷돌로 콩을 갈아
두부를 만들고 있는 곳이 있더군요!
제주도의 맷돌은 맷손도 특이하군요!
지금은 용도가 바뀌었습니다만,
그래도 정겨움은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
안녕하십니까.
즐거운 휴일은 가족과 함께 잘 보내셨는지요.
늦은 시간에 들렀다가 정성껏 올려주신 좋은 글의 멋진 포스팅에
즐감하고 쉬었다가 갑니다.
20공감
맷돌을 돌려서 콩이나 메밀을 갈았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합니다.
팔이 아프도록 돌리고 돌렸지요...........
돌 사이에서 흐르는 가루가 신기하였습니다.
돌지않는 풍차여 가 아니고 돌지않는 맷돌인가요?
고기는 뜯어야 맛이고 맷돌은 돌아야 맛인데 정원용 디딤돌 신세가 안타깝네요.ㅎㅎ
그래도 보기는 좋습니다.^^

버림받은 맷돌 엄청납니다.
어릴때 사용하던 엄마의 맷돌은 어디로 버려졌는지...
예전에 가정의 필수품인 맷돌! 이제는 버려져 숲길을 가는 디딤돌이 되었습니다.
그마나 다행으로, 아직도 쓸모가 있다는 것이지요. 옛 것 폐기물로 사라진 거 많아도 ...
그에 대한 시조도 좋구요. 감사합니다. 유유자적님!
돌지 않아도..왠지..맷돌은 친숙합니다..오늘 하루도 행복하셨는지요..ㅎㅎ
첨 결혼해서 저걸 돌려 두부를 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지금은 저걸 돌려 두부를 만들라고 하면? 에효~ 한 모 사먹고 말지! 할 거 같아요. ㅎ
자연석의 맷돌
정말 꾸미지 않은 진실을 보는듯 합니다
옛날의 현모 양처는 맷돌질을 잘 했어야 될듯 합니다.
팔이 굵어야 되지 않을까요?
공감을 더 합니다.
와~~~~~ 맷돌이 얼마나 많으면...
대단합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그 맷돌을 사용하지 않아서.
점점 편리한 세상이 이어지니... ^6*~~~
맞대어 한쌍으로 살아가는 맷돌
자연의조화 조상님들의 지혜
우리가 갈라 놓았네요
무참히도
이제는 박물관에서나. .
사진에서 보인 멧돌은 상당히 정교하게 만들어 졌습니다.
한곳으로 모이도록 길을 만들어 놓고 처음 본 새로운 멧돌입니다.
어제는 모초럼 맑은 봄날이었습니다.
무슨 맷돌이 이리도 많을까요
모두 수집한 거
아님 가공한 걸까
제주여행때 본 풍경입니다.....맷돌로 갈아 만든 녹두전을 먹고 싶네요...돌지 않는 맷돌의 사연을 몰라도
저희집에도
시어머님이 물려주신 맷돌이 있는데
한번도 사용하지 않고 있네요
전원생활하면 그때나 사용할지...ㅋ
어릴적 재미와 기쁨을 준 맷돌입니다
맷돌의 수고로 좋아하는 녹두전을 먹을 수 있었지요
시대의 변화가 느껴지는 맷돌이군요.
숲속에 맷돌을 활용하다니 아이러니 한 것 같습니다.
옛스러움이 담긴 맷돌인데 ...

제주 여인들의 한을 갈아주던 맷돌
이제 다 거두어 놓았으니
한이랑 모두 놓으소서
맷돌이 하나 있는데
어처구니가 없어서 사용을 못하거든요
돌지않는 맷돌 중 하나입니다
사용하지 않는 귀한 맷돌이 디딤돌이 되었습니다
아우~~ 아타깝습니다
맨 위에 있는 맷돌이
사용하기가 편리할 듯 욕심이 납니다
육지 맷돌은 멋적게 크거든요.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