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야생화

유유 2021. 5. 10. 00:03

 

 

 

 

 

나도수정초라고 해요

 

                                유유

 

 

안녕하세요

숲속에 사는 나도수정초라고 해요

먼 곳에서 찾아와

허리 숙이고 무릎 꿇으며 아는 척하니

저희도 고개 숙여 인사드립니다.

 

 

 

 

 

 

 

 

지구의 모든 생물이 모두 다 그렇듯이

우린 우리식대로 산답니다

해도 달도 별도 보면서

흙과 물과 공기와

그리고 삭은 나뭇잎 덕을 보며 살지요

 

 

 

 

 

 

 

 

조금은 특이하게 생겼지만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지 말아 주세요

외눈박이 귀신이니

동그란 레이더 달린 외계인이니

제발 그러지는 말아 주세요

 

 

 

 

 

 

 

 

 

매년 태어났다 스러지기를 반복하는

조용한 숲속이 좋긴 하지만

우리를 자꾸 들여다보는

인간들의 사는 모습도 궁금해

가끔은 도시에 가 보고 싶기도 한답니다.

 

 

 

 

 

 

 

 

나도수정초; 토양이 비옥한 숲속에서 자라는 다년생 부생식물로 중부 이남에 자생한다. 줄기는 곧추서고 잎은 얇은 비늘 모양으로 빽빽하며 꽃은 5~6월에 아래를 향해 핀다. 8~9월에 피는 수정난풀과 유사하나 꽃 모양과 열매 맺는 과정에서 약간의 차이가 난다. 꽃말은 같은 "숲속의 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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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처럼 아름잡습니다~~
꽃의 모양이 수정초와 야고를 합쳐 놓은것 같네요.
오늘 또하나 배우고 구경하고 갑니다.
건강하게 지내세요.
숲속의 요정 투명하게도 보이는 수정초"
가냘픈 삶을 보는듯 애초롭게도 보입니다"
글도 예쁘게 쓰셨습니다"
다녀갑니다^^
꼭 한번은 만나고픈 꽃이 생겼습니다
어쩜 이런 꽃이 존재한다는 것 조차 몰랐었네요
다시보고 또보고 합니다
사진을 상세히 올려 주셔서 더더욱 감사드려요
나도수정초가 무더기로 올라왔군요.
신비로운 나도수정초이지요.
키작은 아이와 눈맞춤을 하려면 자세를 최대한 낮추어야 하기에
힘들기도 하지만 낮출줄 아는 지혜를 배우기도 하지요.
얼마전 언제나 가는곳에 보러 갔는데 몇개체만 올라온것 보고 왔어요.
그래도 한참 눈맞춤하며 신비로운 나도수정초보며 시간가는줄 모르게 되지요.
제주의 모델들은 멋지고 많이 올라온것 같습니다.
세상에는 별별 인간들이 다 있듯이 세상에는 참 기이한 식물도 있다는 생각으로 들여다봅니다.
웬만한 사람들 눈에는 들어오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그 가녀린 샘영의 생생한 모습을 유유님께서 다 보여주시고 그것들의 입장을 대변해주신 글을 곱게 써주셔서
그들도 저도 숙연한 마음으로 읽습니다.
어머나~
전혀 식물같지 않아요 신통방통하게 생겼네요
촛불 녹여서 만들어 놓은 조형물 같습니다
작년에 나도수정초 찍느라 애먹었어요.
외눈박이좀 보자니 당췌 고개를 안 들더라구요. ㅎㅎ
신기한 수정초에 대해
알고 갑니다. 유유님!
수고하셨어요.^^
나도수정초
처음본듯한데
하얀 줄기가 멋을 더한 색감입니다.
제주의 야생화 넘 좋습니다.
파란 눈의 외계인이 숲속에 나타났네요.
깔끔합니다.
외진곳 사람이 많지 않는 곳을
좋아할성 싶네요
그래도 반갑다고
뽀뽀해 달라고 입을 쭈욱 내밀었네요
ㅎㅎ
생김새가 기이한 식물이네요.
벌써 저 아이가 나왔어요?
여름꽃 아니던가요?
올핸 정말 계절이 빠르네요ㅡ
세상에나 ~~ 이렇게 하얀 식물은 처음접합니다
'나도수정초'
산신들과 노니는 귀한 식물같습니다
햇살을 받으면 따겁다할 듯 싶어요
귀한 나도수정초 즐감하며 쉬어갑니다.
예전에는 이것 찾아 다니기도 했는데 ~~~~
이것 사진 찍어본지가 오래 되었네요~~~
지난날 추억하며 감사히 보았습니다.
나도수정풀이 이렇게 생겼군요
꽃대가 난하고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귀한 식물일 듯 한데 처음 봅니다^^
햇빛 받으면 곱지 않던데
유유님은 아주 곱게 잘 담으셨습니다 ^^
안녕 하시지요
곱게담아오신 나도수정초 잘 봤습니다
행복한 수욜 되십시오 유유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