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야생화

유유 2021. 8. 4. 00:07

 

 

 

 

도사 된 네귀쓴풀

 

                                   유유

 

 

맛이 쓰면 몸에 좋은 약이 되고

마음은 깨달음

인생의 쓴맛은 경륜과 지혜의 밀알이리라

 

 

 

 

 

 

 

 

 

하얀 바탕에 파란 점으로 쓴맛을 새겨놓았는데

혀의 감각은 무뎌지고

눈이 대신 나서서 청화백자의 멋이라 하네

 

 

 

 

 

 

 

 

맛이 어떻든 멋이 어떻든

높은 곳에 살면서 구름으로도 학으로도 변해보니

도사가 따로 있으랴!

 

 

 

 

 

 

 

 

네귀쓴풀; 전국 각지의 높은 산에서 자라는 용담과의 한해살이풀이다. 키는 약 30내외이며, 잎은 마주나고 피침형으로 끝은 뾰족하고 밑은 둥글며 엽병은 없다. 꽃은 7~8월에 피는데 꽃잎이 네 개로 갈라져서 네귀쓴풀이란 이름이 붙었으며 꽃잎 가운데 약간 들어간 부분이 있고 주변에 돌기가 나 있다. 꽃잎에 파란색 또는 자줏빛 반점이 있어 본차이나란 애칭도 갖고 있다. 꽃말은 지각

 

 

 

 

 

 

 

쓴풀; 줄기를 자르면 나오는 하얀 유액이 매우 쓰다고 하여서 생긴 이름으로 1,000m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네귀쓴풀이 가장 먼저 여름에 피고 이어서 대성쓴풀, 쓴풀, 개쓴풀, 자주쓴풀 등이 가을에 핀다. 모두 쓴맛이 강하다고 하는데 가장 쓴 것은 무엇인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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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귀쓴풀~이름도 독특하구여~
유유님의 표현처럼 청화백자같은 무늬도 인상적입니다.
감사합니다~귀한 쓴풀을 보여주셔서요~^&*
유유님의 생각처럼 네귀쓴풀 꽃잎의 색감이
청화백자를 꼭 닮았습니다.
여름과 어울리는 하얀 찻 잔에 네귀쓴풀꽃을 그려 넣어서 사용하고 싶어지네요~~ㅎㅎ
본차이나란 재밋습니다
시원한 오후시간되세요
수고많으셨습니다~~
오늘도 귀한 야생화
잘도 찾아 내십니다.

귀한꽃 잘 보았습니다.
높은 곳에 살면서 도를 닦는 도사처럼
네귀쓴풀이 멋있게 사는군요.
네귀쓴풀 처음본 꽃입니다.
좀 무섭게 보입니다.
꽃잎에 흑 점박이가 있다보니.....
우리동네 영남알프스에도 저 꽃 살아요
거의 산정 부근에 사는 것같던데요
도도한(?) 성품이라 높은 곳을 좋아하나 보네요 ㅎㅎ
본차이나'
그런 애칭이 있었군요
육지에는 아직 이른 편인데 제주에는 벌써 곱게 피었네요


네귀쓴풀.이름은 그래도꽃에서 풍기는
향기와 달콤함이 큰가 봅니다.즐감했습니다.

고산지대에 살고 있다니 저는 볼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처음 보는 꽃이라 더군다나 파란점이 참 예뻐 보고 또 보게 되네요.
멋진작품 봅니다

말씀이 참 고급스럽습니다

청화백자라시니..
멋진밤 되세요
고맙습니다
잎이 네 개여서 네귀쓴풀인가요? 높은 곳에 살면서 학이 되었다 구름이 되었다...세상 시름이 없어서 좋습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꽃이 참 예쁩니다.
그 꽃을 바라보시며 사를 쓰시고..
막힘없이 글을 쓰시는 다는거
정말 부럽습니다..^^
네귀쓴풀!!
이름에 비해서 꽃은 참 고상하게
예쁜꽃이네요
네귀쓴풀
백자 처럼 곱습니다.
처음엔 범부채의 다른 종인줄 짐작 했는데
전혀 다른 종이군요.
청화백자의 멋
끄덕끄덕
그러네요
접사를 한 걸 보니 정말 아름답네요!!
본차이나라는 말이 실감됩니다.
흰꽃에 파란 무늬가 참 정결해
보이기도 하구요 ^^
네귀쓴풀꽃이 아름답고 곱습니다
벌레가 앉아 꿀을 먹는지요...
꽃에서는 꿀이 나오나 봅니다~^^
점박이 모양이 매우 이뻐 보입니다
땡땡이 무늬 같기도 합니다.

이리 아름다운 꽃이 있다니..
청자백자가 따로 있을소냐?
이 꽃으로 백자없는 설음 벗어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