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야생화

유유 2021. 10. 11. 00:04

 

 

 

 

나문재 파악

 

                          유유

 

 

내가 문제가 있음을 안다는 것은

가을 하늘에 흰 구름으로 흐르다가 바다로 들어가

물고기가 된 후

물속에서 하늘을 바라보는 것

 

 

 

 

 

 

 

 

땅에서 헤엄치면서

하늘을 나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

 

 

 

 

 

 

 

내가 문제가 있음을 안다는 것은

봄철 짧은 기간의 반찬이

일 년 내내 밥상의 나물 역할을 해야 한다는 욕망으로

변질하여 버린 것

 

 

 

 

 

 

 

 

가을엔 붉게 변해야 하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방황하는 것

 

 

 

 

 

 

 

 

더 큰 문제는 미처 파악하지 못한 채

약이었다가 독이 되어버린 것

진 땅도 마른 땅도 아닌 모래밭에서 버림받은 것

바다를 그리워하다가 바다 앞에서 죽어가야 하는 것.

 

너가 문제 인물이다!

 

 

 

 

 

 

 

나문재; 바닷가 모래땅에 서식하는 한해살이풀로 갯솔나물이라고도 한다. 줄기는 곧추서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높이 30~90cm이다. 잎은 선형으로 빽빽하게 어긋나며 다육질이고 단면은 반달 모양이다. 꽃은 8-10월에 피며,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이삭꽃차례로 달린다. 나물로 유용한데 봄철 어린 순만 먹을 수 있고 크면 독이 생긴다. 나물로도 밥상에서 많이 남아서 남은 채가 나문재로 되었다는 말도 있다. 가을에 붉게 변하는 염생식물 중 하나이면서도 변하다가 만다. 꽃말은 못 잊는 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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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채 나물
밥상에 반찬으로 나오지만
맛이 별로 던 가요?
조금 먹고 남아서 남은 나물이었군요 ㅎㅎㅎ(+)
첨보는 식물인데 제주에서만
자생하는지 염색으로도 사용된다는
무슨 색으로 나올지 궁금하네요. ^^
서해안 갯뻘에서 많이 본 듯 하네요
감사히 보며 머물다 갑니다.
하루가 저물어 가는 밤도
편안하고 행복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나문재나물 먹는다는 예기는 들었지만...
보기에는 땡기지 않네요....ㅋ
먹을거 귀한 시절에나 먹었는지.....ㅠㅠ
'영상과 작가의 글'
정말 놀라운 구성입니다.
큰 박수를 보냅니다.
나문재...
나문재 파악 -> 내 문제 파악???
내 문제를 알면서도 잘 숨기고 얼굴에 철판 두껍게 잘 바르면 권력을 거머쥐는 현실...
그것이 해답인가요?
이땅에 사명이 없는 피조물은 없나 봅니다
매일 해학과 유머가 넘쳐나는
유유님 오렌만에 들렸습니다

잦은 가을 비가 시작 되었으니
대지의 기온이 내려 갈려나 봅니다

그렇지만 유유님의 따뜻한 마음만은
계속 이어지겠지요 감사 힙니다
나문재 사진과 글 잘 보았습니다.
벌써 10월도 중순~
세월 가는 소리가 무척이나 빨리 들립니다.
가는 세월을 잡을 수가 없으니
아무쪼록 이 가을을 아름답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가을에 물들어야 하는데 부끄럼을 모르는 나문제... ㅎㅎ
나문재.
글속에는 많은 인간미가 들어있군요.
자신을 알아야하는데
나문재만도 못한 뻔뻔스러운 인간들 보이죠.
지금의 현실인듯 합니다. ㅉ ㅉㅉ
다녀갑니다!
비가 내려 조금 쌀쌀하네요
이럴땐~따뜻한 차한잔의 여유를 즐겨보세요.
편안한 밤 되세요! :)
나문제라는 풀이 있군요...나는 무슨 사연인가 했내요? 밤이 쌀쌀합니다. 건강 챙기세요
나문재
나문제 ‥ㅎ 예리한 통찰력에 또 한번 눈이 번쩍!
구절마다 공감 또 공감합니다
이곳 해안가 갯바위에서도 가끔씩 눈에 보이는 식물이
나문제라는 식물이군요.
이름이 신기하네요.
나문재
본적이 없기에 매우 긍금합니다
봄철에만 나물로 어린순을 먹는군요
그래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신이 주신 기쁨인가 봅니다
그밖에 욕심갖지 말라고
독초로 변하나 봅니다
유익하게 머물렀습니다
유유 님 감사합니다.
나문재 군락지가 대단하게 보입니다.
나문재와 칠면초, 퉁퉁마디, 많이 헷갈리기도 하지요.
해홍나물 등등 바닷가 염생식물들은 신기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하지요. 보면 볼수록 신비롭게 보입니다.
태평염전이나 바닷가 근처에 가면 볼 수 있는 염생식물
가을이면 빨갛게 단풍들면 장관을 연출하기도 하지요.
해초종류를 너무 좋아하는데
나문재나물은 잘 모릅니다.
맛이 어떨지... ?
단풍이들면 정말 이쁠것 같습니다.
나문재 파악~
첨엔 무슨 뜻이지? 했습니다. ㅎㅎ
제주에서 보았던 나문재..
이름을 처음 알게됩니다.
이름모른채 보기만 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