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야생화

유유 2021. 10. 13. 00:03

 

 

 

 

흔들리는 수크령

 

                        유유

 

 

어떠한 사연 있기에

무슨 서러움이 가슴 심하게 박혀 있기에

저토록 몸서리를 쳐야 하는지

 

 

 

 

 

 

 

 

줄기엔 강심을 품고

꽃술엔 날카로운 바늘을 촘촘히 매달아

누구를 상대하려는고

 

 

 

 

 

 

 

 

원한은 은혜로 치유해야 하는 줄 알면서도

모질게 자란 슬픔이

지나가는 바람의 치맛단을 붙잡게 한다

 

 

 

 

 

 

 

 

다 잊자꾸나

길 가장자리에 떨어지는 창백한 달빛 머금고

가을의 향연이나 즐겨보자.

 

 

 

 

 

 

 

 

수크령; 강아지풀 비슷하나 훨씬 더 크고 줄기도 억세다. 가을이 되면 양지쪽 길가나 풀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매듭을 그러매다'에서 그령(암크령)이란 말이 나왔고 수컷 같은 모습이라 하여 수크령으로 변했다는 설이 있다. 외국어 발음 때문에 외래종이라는 오해도 받는다. 길갱이 또는 낭미초(이리의 꼬리 풀)라고도 부른다. 뿌리는 눈의 염증, 기침, 해수 등의 치료제로 사용한다고 한다. 생명을 구해준 사람이 적군에게 쫓길 때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길에 매듭을 묶어 놓음으로써 적장의 말이 걸려 넘어지게 만들어 전쟁에서 이기도록 했다는 사연이 있어 결초보은의 상징이 되었다. 꽃말은 가을의 향연

 

 

 

 

 

 

 

<강아지는 작고 귀엽고 강아지풀은 손바닥에서 재롱, 큰 강아지이기에 개풀이라고 불러야 할까요>

 

 

 

 

 

 

사람과 친한 척 늘 민가 가까운 길가나 들녁에 살면서 농부나 나그네의 바짓단에 붙어 귀찮케 하고

사냥개의 목에 들어가 동물병원 신세를 지게 하고

종이도 먹어대는 식성의 염소조차 무서워 먹으려 하지 않는 존재

개풀떼기래요

 

 

 

 

<금강아지풀이 깨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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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크렁 군락이 대단하네요
이 또한 가을의 멋이라 여깁니다
그러게요~
강아지풀은 명함도 내밀지 못하겠네요..ㅋ
요즘 한창 피었더라구요
수크렁이 군락으로 피어 있으니
더욱 아름답습니다
강아지풀보다 훨씬 커서
외래종인 줄 알았습니다
선들바람에 춤을 추는 모습도
힐링이 됩니다
편안하신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수크렁 군락이 대단합니다.
우리동네는 한두무더기만 있어요.
도심지에 저 수크렁을 화초 삼아 기르는 곳을 본 적이 있습니다
팔자 좋은 수크렁이군...그랬죠 ㅎㅎ
수크령 때문에
금강아지풀이 깨갱 ㅎㅎ

올려주신 수크령
배움하구 갑니다

길가에서 보든 꽃이지만
이름은 이제사 알았습니다
수크렁, 강아지풀의 할아버지격쯤 되어보니네요
가을의 향연이 아름답습니다
수크령이 군락을 이루니 가을 느낌이 물씬 풍겨옵니다.
바람이 부는대로 일렁이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저 씨가 날라가면 주위가 온통 초토화 되겠네요.

그래도 무리지어 피니 볼만합니다.
수크령~
무리를 지어 피어 있으니 더 멋져 보이네요. ^^
31 공감.
수크령 잘 봅니다.
강아지풀에 비하면
보기에도 엄청 억세게 보여요.
몸서리.....ㅋ
개풀떼기가 왜케 많은거여요?
염소도 안묵는거....ㅠ
요즘 부쩍 수크렁이 많이진거 같아요
개풀떼기 ㅎㅎ 그래도 군락을 이루면 아름다워됴
수크렁 잘 보았습니다.
결초보은의 사연을 만든 풀이죠~~~
저도 한번 정리를 해 보았기에 잘 압니다.
꽃 말이 ..."가을의 향연" 이군요~~~
흔들리는 수크령 멋지게 담아오셨어요.
제주 요즘 가을억새가 하얗게 피어
가을바람에 손짓할텐데 아!~
언제 맘놓고 제주 갈 수 있을련지요.
강아지 풀인줄 알았는데 다른 이름이 있었군요...약한 바람에 흔들리는 나약한 풀 같지만 가슴에는 한 칼을 숨기고 있겠지요.
오늘도 야밤에 인사드리고 갑니다
수크렁이 무더기로 자라고 있는 곳이로군요.
무리지어 있으니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관심있게 들여다 보면 나름대로 개성있고
아름다움이 있지요. 아름답고 고운 가을날 되시기 바랍니다.
원한을
미움을
은혜와
사랑으로 치유하는 삶
후회없는 삶이 되겠네요
저는 자연에 대한 공부를 했습니다.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염소가 먹지 않는 풀이라고요?
바람에 흔들이는 모습이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