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조-삶

유유 2021. 12. 9. 04:21

 

 

 

 

사라지는 표지석

 

                            유유

 

 

바위는 강함과 무게

수명은 천년만년

그런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었네

세상이

바뀌고 보니

서 있기가 불편하구나

 

 

 

 

 

 

 

 

동네의 수호신이

모두가 사라지는가

치우지 못하도록 무겁게 만들었건만

어쩌랴

현대판 변화

비싼 조형물 우선이로다

 

 

 

 

<구좌읍 하도리 해맞이해안의 조각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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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바뀌니 표지석도 바뀌나 봅니다
요즘은 현대적인 것만 선호하니
오래된 돌은 우리에 갇혔네요...ㅠㅠ
세월 앞에서는 돌들도 점점 사라지는군요.
표지석이 조금만 더 버텨주길~~
비싼 현대 조형물이
저 표지석의 의미와 깊이를 따르랴 싶습니다.
세월앞에 영원한것은 없는듯...
물방울이 바위를 뚫 듯 바위도 표지석도
세월 앞에는 장사가 없는 것 같아요
우도 저 지표석을 저도 보았네요
새로운 표지석들은 낯설고 이해하기 어려운것도 있어요.
자리를 지키고 있는 표지석은
투정도 하지 않고 묵묵히 세월을 보내는데
무엇 때문에 핍박을 받는 것인가 모르겠네요.
날이 더할수록 세상은 빠르게 바뀌어 가는 군요
돌로된 표지석이 훨씬 옛스럽고 멋진데...
보는 사람에 따라선 불편한가 봅니다.
코로나19라는 역병이 악화일로입니다.
그 어느때 보다도 건강관리 잘하세요.^^
세상은 나이먹으면 폐물취급을 하지요....정말 그렇지 않은데...자꾸 변해가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닌것이 있습니다. 우리의 전통과 문화이지요.
목요일 밤 좋은 밤 되세요
동자승의 거의 묘지에서 사라진 현실을 보았지요.
참 안타까운 사실입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
그말이 역사를 알리는 표지석에도 적용되었나 보네요.
다들 그렇게 흐르는 것이겠지요..
늘 보면 인간들의 호기심이 문제네요
뭐든 있던 자리에서 옮겨와 창경원 원숭이처럼 구경하고 있으니...ㅋ
선생님의 시가 정말 좋네요
아직 몇편은 안 읽었지만.
책으로 출판 됐으면 사 보고 싶은데
구할 수 없을까요?
옛것을 오래 보존하며 후대에 물려 주어야 하는데,
생각이 다른 현대판이 우선시하는 요즘의 변화가 아닌가?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다란 말이 실감나는군요
요즘 세태는 새것만 추구하지,
옛 것은 낡은 것이라는 개념 밖에 없습니다.
옛것이 귀한 줄 몰라 안타까씁니다.
감사합니다.유유님. 공감!
세상이 바뀌니 서있기도 민망스러운...... 그 표지석이네요.
요즘 젊은 새내기들은 핸폰 보기 바빠서 지나치면서도 눈길 한번 안주기도.....
보존을 위해 파이프로 에워싼모습이 무슨 지뢰밭도 아니고.....
차라리 주면에 돌의자를 만들어 놓아 쉬는 공간이 나아보일것도 같다는
생각입니다.
여하튼 뒷전으로 밀리는것들에 대한 애잔함입니다.
기록 매체가 갑골 문자 파피루스 대나무 껍질
종이 CD나 ROM으로 바뀌는 세상
아나로그는 지워져야 하는가?
섭합니다
동네마다 조형물이 새롭게 설치되지만
오랫동안 내려 온 마을 표지석들은
그 자리에 그대로 보존하고
인근에 설치하면 좋겠어요
표지석을 몰래 가져가는
사람이 있는가 봅니다
그곳에 무인카메라를
높이 세워야겠습니다
고가로 팔고 사는
사람이 있었서 그러겠지요
아직은 나쁜 사람보다
좋은 사람들이 더 많아
살맛나는 세상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