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자연

유유 2022. 1. 21. 00:12

 

 

 

 

눈길을 걸으며

 

                                유유

 

 

뽀드득 뽀드득 내 발자국

하얀 눈을 밟으며 할아버지 댁으로 세배를 갑니다

초등 1학년 국어책에 있었는데

 

 

 

 

 

 

 

 

요즘엔 흙 위에 눈 쌓인 길을 걸어 보기도 어렵고

눈을 밟아도 뽀드득 소리가 안 나는 것은

신발이 나빠서일까

꼬까옷을 안 입어서 그럴까

 

 

 

 

 

 

 

 

 

내 발자국 옆에 누나 발자국 또 동생 발자국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명절이 다가오니

눈이 오는 날에는 눈물이 오락가락한다.

 

 

 

 

 

<고무신을 신고 눈을 밟아야 뽀드득 소리가 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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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을 걸으며 얼나마 가슴이 설레셨을까.?
함께 가는길 복실강아지도 함께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아무도 없는 눈길 설명절 생각도 납니다.^^
이 만한 눈길을 걸어보고 싶은데
우리지역엔 눈발만 날리다 말았네요... ㅠ
뽀드득 소리보다 눈이 오면 좋더라구요.
곧 설이 다가오는군요.
나이들면 설날이 좋은줄 알았어요. ㅎㅎ
불편했지만 그 옛날이 그립습니다.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 아니었나 싶거든요.
제주도에 눈 내렸나요?
울 아들 눈내리는 한라산 오른다고
제주도 갔는데 사흘째거든요.
카톡안부도 안하너 눈소식도 물론
모릅니다
눈구경한지도 꽤 오래되었네요
눈위에 찍힌 발자국보다 더 그리운 것은
쌀가루 같은 하얀눈이
쬐끔이라도 하늘에서 내려줬으면 하는 바램뿐이네요.
완전 자연적 하얀 도화지 입니다.
얼른 뛰어가서 발자국을 남기고 싶습니다.
어릴 적 부르든 동요가 생각납니다.
"하얀 눈 위에 구두 발자국
바둑이와 같이 간 구두 발자국
누가 누가 새벽 길 떠나갔나
새하얀 눈 위에 구두 발자국"
소리가 안나는 것은 신발이 좋아서 그런거지요.
세배하러 가는 손자가 아니라
세배 받는 할아버지가 됬으니
눈길을 뽀드득 밟을 일도 없네요.
하얀 눈길을 걸으며 눈과 신발이 만나는 소리 뽀드득 뽀드득 ..소리도 좋은데 발을 통해 느껴지는 감각도 참 좋아요
고무신 신고 ~
눈길을 걷고 싶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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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드득 뽀드득 정겨운 소리
추억으로 달리고 싶어요.
하얀 눈길을 거니는 두분 참 행복해 보입니다..
혼자 보다는 둘이가 훨씬 외롭지 않겠지요..
하얀 눈길 걸어보고 싶어 집니다..
눈 많은 제주
눈길 걷기 좋겠다
빛고을엔 눈다운 눈 오지 않았다
제주도에 내린 눈을 보니 부럽습니다.
추억의 그 길엔 고무신을 신고 얼마나 발이 시렸을까요
그때가 그립습니다.~~^^
참 아름다운 설경을 담아주셨습니다.
이곳 뭍에서(대구) 눈같은 눈 구경해본지 수년이 넘었답니다.
눈길 너무 좋았습니다.
눈을
뽀드득 밟아야
뽀드득 소리가 날 거 같아요.ㅎㅎ
그 시절엔 그 소리가 좋아
한없이 걸었는데....
지금은 아득하기만 하네요

명절이 다가오고
눈이 외도
눈물없는 삶이었으면 좋겠네요

수고하셨습니다
하얀 눈이 내리면 동심으로 돌아가 마냥 설레고
즐거웠던 옛 추억들이 스쳐갑니다.
명절이 다가오면 새 옷과 새 신발을 신고
마냥 돌아 다니고만 싶어지던 어린시절
그때 그시절이 그립습니다 뽀드득 소리나는 눈길을
걸어 다니기도 하고 눈밭에 마냥 눈도장도 찍고
추운줄도 모르고 미끄럼을 타기도 하고 눈썰매를 타고
놀았던 그시절 추억의 아련한 옛추억이 그립습니다
제주에 완전 설국이었습니다
자연설은 스키를 타다 넘어지면
옷에 닥자닥지 붙어요
인공설은 붙지 않거든요
자연설이 공해가 많아서 그런가
이상스럽습니다^^
멋진 설경에 그림 그리며 쉬어갑니다.
올해는 진정한 눈을 직접 보지는 못했네요...중부지역에 살 때는...눈이 정말 지겨울 때도 있었는데...이렇게 보는 눈은 참 아름답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가득하세요..ㅎㅎ
정말 평화로운 느낌이 드는군요!!
수목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