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
그 꽃다발은 받지 마세요
아차 하고 나면
욕망의 갈고리에 걸려버리는 어처구니없는 실수
어찌해야
반복되는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까
앞으론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고
백번도 넘게 맹세했건만
현란한 황금의 빛깔
눈과 머리를 어지럽히는 허영과 욕망의 향기엔
또 순간을 잃는다
인연에 걸린 보풀을 빼내며
덫이 되어버리는 꽃다발의 정체만을 원망한 채
마음의 생채기만을
무심코 되새기며 눈물짓는
잔인한 오월.
실거리나무; 주로 남부지방의 해안가나 낮은 숲에서 자라는 덩굴성 낙엽관목이다. 띠거리나무 또는 살거리나무라는 말도 있으며 생약명으로는 해열 진통제로 쓰이는 열매를 지칭하여 雲實이라고 쓴다. 가시가 낚싯바늘처럼 안으로 오그라져 있어 옷이나 살에 걸릴 때 빼기가 어렵다. 동물들도 털과 살을 찢기는 강력한 무기로 작용하기 때문에 가죽이 두껍거나 작은 산짐승들도 무서워하는 존재라 한다. 꽃은 황금빛의 노란색이 5~6월에 화려하게 피지만 가깝게 접근해서 안 되는 이유가 된다. 꽃말은 "천천히 오세요"
계룡산 기슭에서 태어나 한라산 아래에 정착, 글을 쓰고 사진을 촬영하면서 자연에 심취해 유유자적하게 살려 노력합니다.
꽃은 참 예쁜데요
행복하세요. 28
꽃은 이리 고운데 줄기에 가시는 무시무시하더군요.
실거리나무의 고운 꽃을 잘 보고 갑니다.
5월의 마지막 주말을 앞둔 금요일 저녁입니다.
좋은 계획으로 행복한 주말을 보내십시요.
꼭 아카시아 피 듯 피는 것도 같은데 꽃은 다르죠
가시가 있다니, 가까이 못 가겠군요
저는 처음 봅니다
잘 봤습니다
노란 색은 우리에게 진한 인상을 남깁니다.
멋진 꽃입니다.
노란꽃이 아름답네요.
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멋진날 되세요.
매혹적이네요
행복한 5월되세요
수고많으셨습니다~~
진하게 풍기는
동물들도 함부로 근접을 못하겠네요.
좋은글 멋진 작품 즐감했습니다.^^
보게될 지는 모르겠지만 기억해 둬야겠네요.
제가 워낙 앞 뒤 안가리고 다니는 편이라~~
가시 조심해야겠습니다.
날카로운 가시만 빼면요.
사진찍다가 날카로운 가시에 걸리기도 했던 추억이 스쳐갑니다.
한번 걸리면 고약한 실거리나무이지요.
노란꽃
란 같은 느낌의 매력적인 꽃입니다.
단체로 피어나니 아름다움이 배가 됩니다.
자연의 꽃과 색감 일품입니다.
피를 흘리면서도 그래도 또 먹는 이유는 그 맛의 유혹을 잊을 수 없기 때문...
실거리 나무가 꽃 그러하네요^^
그 인연의 덫에 걸리지 말지어다~~~
노란 색감이 찐 예쁜데요!
처음 접하는데 꽃이 참 복스럽게 생긴 아름다움입니다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 집니다
제주 꽃만 보고 오는 여행을 언젠가는 꼭 계획해 봐야 겠어요
또다른 여행의 묘미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