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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5 창밖이 그리워 달은 여전히 뜨고 지고 하겠지 정신 차려 잡념을 지우고 운동이나 하자! 자가격리 6 오늘이 몇 날 며칠째일까 시계의 초침 소리가 아련하기만 하다 환골탈태의 기회 면벽 수행으로 도사가 되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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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5 (63)20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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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3 밖이 그리운 것을 이제야 알까나 보고 싶은 사람은 또 왜 이리 많아지고 그래서 말이지 가끔은 필요할 것 같기도 하다. 자가격리 4 움직이지 못하니 더 나가고 싶어라 창밖의 아련한 풍경이란 상상력이 만들어 낸 신기루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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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3 (64)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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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소녀 시절 개굴개굴 개구리 노래를 한다 우리집에 왜 왔니 왜 왔니 고무줄놀이 나쁜 머스마들 고무줄 끊어 가면 울기만 했는데 정말 그런 때가 있었던가 세월을 뒤돌아보면 눈시울만 흐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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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소녀 시절 (67)20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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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염없이 유유 어제가 있었으니 또 내일도 있겠지 그리움이란 기다릴수록 더하다고 했지만 달리 어찌할까나 하염없는 기다림 흐르는 눈물은 바닷바람이 즉시 말려 버리고 목 놓아 우는소리도 파도가 지우니 이대로 등대가 되어질까 이젠 외로움이 무엇인지도 모르기에 갈매기가 왔다 가고 배가 지나가도 무상의 진리만을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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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염없이 (82)20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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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만 보고 유유 어쩌지 못하는 입장 그냥 보고만 있어야지 막상 알고 나면 실망할 거야 상상할 때가 좋은 것 먼발치 바라만 보다 그대로 돌이 되어버린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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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만 보고 (72)202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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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기 유유 눈을 크게 뜨면 보일까 큰 소리로 부르면 들릴까 바닷가에선 언제나 까치발 선 발가락만 부르르 떨린다 넓고 넓은 바다를 바라볼 때 1cm 높다고 얼마나 더 멀리 보이랴만 마음만은 수만 리가 내려다보이니 세상이란 다 그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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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기 (63)202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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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기다려 유유 오지 말라 했으니 당연히 안 오겠지 기다리지 않는 기다림은 어쩔 수 없는 가족애 세상이 어찌 변해도 그리움이란 단어가 없어지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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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기다려 (32)202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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