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소통·협치 100일 소회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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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4. 10. 7.


▲ 권영진 대구시장     © 정창오 기자

취임 후 ‘민생현장 시장실’, 시민원탁회의 등 잇달아 파격적인 행보를 보기고 있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7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100일을 평가하는 등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권 시장의 ‘민생현장 시장실’은 “시민이 주인되는 대구를 만든다”는 권 시장의 선거공약을 토대로 취임 후 100일간 30회 정도 민원이나 현안문제 발생 또는 발생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매주 2~3회 정도 민생현장을 직접 방문한다는 차원에서 운영되고 있다.

‘민생현장 시장실’에 대해 시민들은 큰 호응을 보냈다. 현장에서 시장을 만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당장 해소되지는 않더라도 ‘시장에게 하소연이라도 할 수 있으니 속 시원하다’는 주민들의 반응이다. 이런 대구시장을 가져 보지 못했다는 신선함도 크다.

‘시민원탁회의’는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을 위한 권 시장의 핵심 공약이다. 원탁회의는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수렴하고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해 정책을 제안하고, 그 결과가 실현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참여민주주의 제도의 일환이다.

향후 시민원탁회의는 대구경북연구원과 대구경북학회가 공동으로 실무를 맡아 주관 및 진행을 하게되며 시는 ‘시민원탁회의 운영 조례’를 제정, 시민원탁회의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제도적으로 뒷받침 할 계획이다.

원탁회의는 대구시의회가 ‘시민원탁회의’는 의회 기능과 상충된다”며 제동을 걸기도 했지만 역시 대구시에서는 처음으로 이뤄지는 ‘소통’의 방식이어서 여론은 권 시장에게 우호적이었다.

역대 대구시장의 발목을 잡았던 ‘대구경제’도 권영진 시장과 궁합이 맞아 떨어지고 있다는 얘기가 많다. 취임하자마자 그동안 대구시의 숙원사업이면서도 10년 가까이 진척을 보지 못했던 옛 제일모직터 개발이란 호재를 만났다.

권 시장은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과 북구 옛 제일모직 터에 스타트업 지원센터, 소호 오피스 등이 들어서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첫 프로젝트로 대구창조경제단지~경북도청 이전 터-경북대-동대구벤처밸리-소프트웨어(SW)융합산업클러스터 등을 잇는 창조경제벨트를 조성한다는 것이 권 시장의 복안인데 삼성이 2016년 말까지 기존 건물 리모델링 등의 비용으로 총 900억원을 투입, 단지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가산업단지, 성서5차산업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등에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더디기는 하지만 비교적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점도 권 시장에게는 고무적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의 애기를 직접 들어본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3초간만 기뻤고 그 뒤로는 계속 (대구시정을 잘 이글 수 있을까라는) 부담의 연속이었다. 그동안 게으른 시장이 되지 않기 위해, 시민의 편에 서는 시장이 되기 위해 뛰다보니 100일이 지났고 이제는 ‘나 혼자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소통과 협치’, ‘시민이 참여하는 시정’을 하겠다고 나 자신이 부단히 노력했지만 대구미래를 걱정하는 시민들이 정말 많았다. 억울하고 희생에 가까운 내용도 합리적인 의견을 내놓는 시민들을 보고 ‘이런 시민들이라면 함께 대구를 바꿀 수 있겠구나’란 자신감이 들었다.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출향인사 등 정말 많은 분들이 대구를 걱정해주고 있다. 이분들과 대구시민들의 맨파워를 모두 모을 수 있다면 대구를 역동적인 도시로 만들 수 있다. 그동안 대구 공무원들이 능력이 없었던 것이 아니다.

시장 리더십이 중요한데 공무원들로 하여금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면 어떤 도시의 공무원들보다 더 훌륭한 분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현장을 직접 보고 대구의 변화와 혁신을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100일었고 앞으로도 이러한 초심을 바꾸지 않고 오직 대구시민을 위한 시장이 될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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