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기행문

초록물고기 2017. 3. 12. 18:06

국립공원 한라산(漢拏山, 1,950m) 백록담 눈꽃산행


ㅇ 일시 : 2017년 3월 9일(금)

ㅇ 장소 : 한라산(漢拏山, 1,950m) 국립공원

ㅇ 인원 : 9명                                                               ㅇ 산행난이도 : 상급

ㅇ 날씨 : 꽃샘추위로 찬바람이 불긴 했으나 쾌청한 날씨로 조망이 아주 좋았고, 정상부는 영하의 기온으로 관음사 북쪽 하산구간은 매서운 추위였으나, 전날 눈이 내려 봄에 보기 드문 설경을 볼 수 있었으며 전체적으로 무난한 날씨였음.

ㅇ 산행코스 : 성판악 탐방안내소(08:00) - 솔밭대피소 - 사라오름 입구 - 진달레 대피소(10:40) - 정상(백록담 12:20) - 왕관암 - 삼각봉 대피소(14:10) - 개미목 - 관음사 탐방안내소(16:50) 총 18.3km

ㅇ 산행시간 : 성판악-백록담(9.6km 4시간30분), 백록담-관음사(8.7km 4시간 30분), 휴식시간 1시간30여분정도

ㅇ 내용 : 한라산(漢拏山, 1,950m)은 금강산, 지리산과 함께 삼신산(三神山)이라 불러왔으며,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예전엔 부악(釜岳), 선산(仙山), 두무악(頭無岳), 부라산(浮羅山), 영주산(瀛州山), 혈망봉(穴望峯)등으로 불렸다고 한다. 정상에는 백록담(白鹿潭)이 있는데, 백록담은 ‘흰 사슴이 물을 먹는 곳’이라는 뜻이다. 그동안 한라산 몇 번 가봤지만 흰사슴은 커녕 사슴 구경도 하질 못했다.


한라산은 1970년에 국립공원으로, 그리고 천연기념물 182호로 지정되었으며, 2007.6.27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되었다. 현재 한라산 등산 코스는 4코스가 있으며 정상 등정은 성판악, 관음사코스 뿐이다. 관음사 코스는 관음사 안내소→탐라계곡→개미목→용진각→정상까지 8.7㎞의 한라산 북쪽 코스로 계곡이 깊고 산세가 웅장하여 한라산의 진면목을 볼 수 있으나, 해발 고도 차가 크며 가파른 경사로 동계산악 훈련코스로 이용될 정도로 가장 힘든 코스이다.


성판악 코스는 성판악→솔밭→진달래밭→정상까지 9.6㎞의 한라산 동쪽 코스로 경사가 완만하여, 대부분 사람들이 즐겨 이용하는 코스이다. 영실 코스는 영실관리소→영실휴게소→병풍바위→윗세오름까지 6.1㎞의 한라산 서남쪽 코스로 승용차 이용시 영실휴게소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윗세오름까지 3.7㎞로 가장 짧은 길이다.  영실기암 (오백나한)의 빼어난 경관은 영주십경 중 일경이며, 가을 단풍이 장관을 이룬다. 1994년 이후 자연휴식년제 실시로 1,700고지인 윗세오름 대피소까지만 등산이 가능하며, 하산은 어리목 코스로 할 수 있다.


어리목 코스는 어리목광장→사제비동산→만세동산→윗세오름까지 4.7㎞의 한라산 서북쪽 코스로 영실코스와 같이 정상부근 자연휴식년제 실시로 윗세오름 대피소까지만 등산이 가능하다. 현재 정상 등정은 성판악에서 출발하여 관음사로 하산하는 것이 지루하지 않고 한라산의 진면목을 다 볼 수 있기에 많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관음사 구간은 북쪽방향으로 3월에도 눈이 녹지 않아 설경을 만끽 할 수 있다.


한라산 9시간에 걸친 대장정을 마치고 나자 온몸이 파김치가 될 정도로 힘들었지만 백록담 정상등정의 기쁨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추억으로 남는 뜻깊은 산행이 되었다.


진달래밭 대피소의 물품 가격표



























































































9시간의 한라산정상 등정은 참으로 힘들었다. 그리고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산행으로 앞으로 어떠한 두려움도 능히 이겨낼수 있는 자신감이 생겨난 산행이 되었다.  할수 있다는 자신감은 큰 자산이라고 보며, 힘들지만 한라산 산행은 한번쯤 해볼만한 그런 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