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기행문

초록물고기 2018. 6. 16. 17:11

예천 한마음 산악회 제92차 산행(월악 3 

일시 : 2018616()

장소 : 월악3~마애봉(960m)

인원 : 3명                                                  산행 난이도 : 상급

날씨 : 미세먼지가 전혀 없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산행하기에 아주 좋았음

산행코스 : 덕주휴계소 주차장제천방향50m두번째 전신주(철조망), 들머리)묘지2(뒷쪽)개울건너서 왼쪽1~3봉능선위험구간653925정규등산로(날머리)전망대마애봉(960)이정표마애불(하산길)덕주사휴게소 주차장(6km) 

산행시간 : 휴식시간 포함 6시간

내용 : 월악3봉은 월악산 국립공원구역안에 있는 암봉이다. 비탐방 코스로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으며 암릉을 즐기는 일부 산악인들만 찾는 아주 위험한 산이다. 월악산 영봉 산행과 같이 덕주휴게소에 주차 후 제천방향으로 50여미터 걸으면 우측 두 번째 붉은 전봇대옆에 철조망이 있는데 그곳이 들머리이다.

 

일반적으로 들머리를 쉽게 찾을 수 없어 길을 놓치기 쉬우며 정규 등산로가 아니다 보니 잡목과 낙엽이 우거졌으나 등로가 희미하게나마 보인다. 이날은 길을 잘못 찾아 40여분 알바를 하다가 뒤돌아 나오니 리본이 보여 좌측 오르막 암릉방향우로 오르자 길이 보였다. 선답자들이 리본을 메어 놓았고 많이 다녀 등로가 닳아있었다.

 

본격적인 수직 오르막구간을 힘겹게 오르자 능선이 나타나고 이후부터는 사방이 터지는 조망과 1~3봉의 우람한 바위 경사면이 환상적으로 펼쳐진다. 그러나 곳곳에 위험이 도사려 있고 로프가 간간이 설치되어 있으나 없는 곳이 많으며 오르락 내리락 수직암릉 구간은 너무나 위험했다.

 

잠시도 한눈을 팔수 없을 정도로 산행 내내 긴장감을 가지고 산행읗 하는 월악3봉은 암봉을 오르는 스릴감은 그 어느곳에 견주지 못할 정도로 짜릿했지만 이런 생각은 하산을 하고나서야 들 정도로 산행중에는 오지 말 것을 후회도 들었으나 일단 시작하면 후퇴는 더 위험하기에 무조건 직진해야 한다.

 

오르다 힘들면 바위에 앉아 조망을 감상하고 다시 오르고 하다보니 덕주사에서 마애불을 거쳐 영봉으로 가는 정규 등산로 쇠계단에 도착했다. 일행은 이제야 죽음의 구간을 빠져나온 안도감에 큰 숨을 내쉬었다. 접선구간에는 전망대가 있다. 이곳에서 점심겸 휴식을 취한 후 마애불로 하산했다.

 

하산구간은 수직 계단인데 경사가 급해 올라오는 등산객들이 무척 힘들어 했다. 이 구간은 사방이 나무숲에 가려져 조망도 없고 딱히 볼거리도 없으며 수직 계단과 돌길을 지나야 하기에 지루하고 피곤하다. 법정 등산로는 안전하기는 하지만 월악3봉으로 올라오는 것보다 산행의 묘미는 많이 떨어지고 있다.

 

0630분에 산행 시작 하여 1330여분경 덕주휴게소에 도착했다. 대략 6시간이 소요되었다. 짧은 산행 거리였으나 워낙 험한 코스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 이 코스는 너무나 위험해 초보자, 여자들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으며, 로프구간이 없어 예비 밧줄을 휴대하여 산행을 하여야 한다.

 

다음에는 월악의 또다른 암릉산행 만수릿지와 왕관바위 구간을 정복하고 싶으나 이 구간 역시 바탐방이라 쉽게 결정을 하지 못하겠다. 일행들은 정규 등산로만 가자고 한다. 너무나 위험하여서......

 

월악 3봉 등산로는 아주 위험한 코스로 산행을 삼가 했으면 합니다

 들머리 :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129(덕주휴게소)



월악3봉 구간의 조망은 탁월하다





제천시 수산면 방향으로 50여미터 걸어서 붉은 전봇대에서 우측으로 접어든다.

철조망을 타넘어야 한다.

묘지 뒷편 개울을 건넌다.


등로에 올라서면 월악 3봉의 암릉이 멋지게 펼쳐진다.









곳곳에 로프구간이 나타나서 엄청 위험하다.



1봉으로 올라가는 로프, 갔다가 뒤돌아 내려와서 좌측으로 내려선다.









월악 1봉에서의 조망




위험한 하강 수직구간으로 아찔하다.





여기도 참으로 위험한 구간이다.




 월악 2 정상(월악1~3봉 정상 표시가 없어 아쉽다)




월악3봉 정상


마애봉으로 가는 능선의 925봉(절벽을 올라야 하는데 참으로 아찔하고 힘들었다)




2부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