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612

어린왕자의 소행성 B612에 살고 있는 까탈스러운 장미 한 송이

12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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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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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기행 열여섯째 날#7(7월 9일)

그냥 숙소로 갈까 하다가 구름이 너무 좋아서 내일 일정을 당겨서 하기로 했습니다.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 국기봉 전망대입니다. 키르기스스탄은 우리나라 남한보다 약간 더 큰데 인구는 약 670만 정도입니다. 우리나라 남한의 인구가 5000만이 넘으니 인구 밀도가 얼마나 작은지 알 수 있지요? 우리나라 보다 넓은 땅에 인구는 우리나라의 거의 5분의 1에 가까우니 얼마나 한가롭고 여유가 있겠습니까?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물이 가난해도 이 나라 사람들에게 여유와 순하고 고운 심성을 형성하게 해 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 되더군요. 키르기스스탄의 국기는 가운데 있는 그림은 유르트를 의미하고 40개의 햇살은 40개의 부족을 의미한다더군요. 멀리 설산과 무슨 나무인지는 모르겠는데 나무도 아름답게 심어져 있었습니..

10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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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기행 열여섯째 날#6(7월 9일)

뒤돌아 나오면서 구름이 너무 좋아 찍었던 아이들 또 찍었습니다. 새로 처음 만난 아이입니다. 애기메꽃이 산박하를 감고 올라가고 있더군요. 이 아이는 그냥 고추나물이 아니고 채고추나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꽃잎 끝에 검은 반점이 있고 지금껏 보던 아이와는 달리 힘이 있더군요. 그리고 꽃잎이 선풍기 날개처럼 달렸고요. 그림 같은 모습이라 파노라마로 찍어봤습니다. 나무에 뭔가 기생식물이 달려 있는 것 같아서 접사를 해보니 이렇게 생겼는데 뭔지는 모릅니다. 다시 이동을 하는데 정말 패턴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서 잠시 차를 멈추고 한 컷 찍었습니다. 또 산속단과 트리토마의 대군락을 만났습니다. 이제 이런 군락은 놀랍지도 않지요? ㅎㅎㅎ 왕따나무 한 그루가 보였습니다. 저녁 노을을 배경으로 찍었으면 멋질 것 같았습..

10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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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기행 열여섯째 날#5(7월 9일)

키르기스스탄은 이런 접시꽃 같은 아이가 우리나라처럼 화단에서 키우는 것이 아니라 야생에 아주 많이 분포 되어 있었습니다. 이제는 우엉꽃을 확실히 압니다. ㅎㅎ 엉겅퀴 종류도 엄청 많고 산속단 종류도 많고 그런데 여기서 또 새로운 아이를 만났습니다. 이 아이들은 히말라야금불초인 듯하고요 멀리 마을을 배경으로 갖가지 꽃들이 제 키만큼 크게 피어 있었습니다. 키르기스스탄의 마을은 대부분 이런 모습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 모습이 얼마나 평화롭고 푸근해 보이는지... 이렇게 차가 다니는 길은 나 있는데 차는 한 대도 지나가지 않았습니다. 멀리 야트막한 산은 파스텔로 그린 그림같았습니다. 복잡하지 않고 여유있는 모습... 근데 갑자기 말 한 마리가 나타나서 저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곳을 나왔습니다. ㅎㅎㅎ 이런..

10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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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기행 열여섯째 날#4(7월 9일)

여기서도 자주색의 해란초 종류를 만났습니다. 좁은잎해란초 종류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용머리도 아주 많이 있었고 백리향을 휘감고 올라가는 실새삼 종류를 만났습니다. 근데 접사를 해보니 우리나라에서 보던 실새삼 종류와는 아주 달랐습니다. 참 예쁘지요?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서양톱풀의 색깔은 참 화려하지요? 천천히 뒤진다면 또 새로운 아이들을 만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루를 몽땅 여기 있으라 해도 해가 지는 것도 모를 지경이었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아직 가야 할 길이 있어 이동하는데 한참 내려오는데 바로 길 옆 언덕이 이렇게 몽땅 용머리로 뒤덮혀 있었습니다. 이것이 다 용머리입니다. 상당히 많이 내려와서 있는 곳이라 어쩌면 다음에 키르기스스탄을 오면 거꾸로 이 길로 올라오면서 이 아이들은..

10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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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기행 열여섯째 날#3(7월 9일)

투구꽃 종류가 서서히 군락을 이루며 나타나더니 털석잠풀 종류 군락이 나타나고 백리향과 흰색의 산박하가 나타나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꽃밭이 나타나는 겁니다. 제가 두세 개 되는 제비고깔을 찾고는 어깨를 으쓱거렸다고 했지요? 자고로 사람은 한 치 앞을 볼 줄 모르기 때문에 겸손해야 합니다. 키르기스스탄에서 그만큼이나 맛뵈기로 처음에 몇 송이 보여주다가 얼마 가지 않아서 거대한 군락을 보여준다는 것을 그렇게나 경험을 하고도 으쓱거렸으니... 에유... 꽃에게도 배웁니다. 저 보라색의 꽃들이 투구꽃과 제비고깔들이랍니다. 그야말로 깨갱입니다. ㅎㅎㅎㅎㅎㅎ 얼마나 아름다운 풍경입니까? 우리나라의 개지치와 많이 닮은 녀석이더군요. 또 대박이었습니다. 아까 찍었던 백리향은 얼치기가 틀림없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순백의 백리..

10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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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기행 열여섯째 날#2(7월 9일)

길은 몹시도 험했습니다. 흙길이 불규칙하게 깊게 패어 정말 지나다닐 수 없는 길이었습니다. 광대수염이라 하기엔 꽃에 털이 많고 속단이라고 하기엔 잎이 다른 것 같고... 이 아이의 학명은 Aconitum_septentrionale인데 아무튼 투구꽃 종류 중에 흰색에 가까운 아이였습니다. Aconitum_septentrionale 이곳까지도 말과 소가 방목 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맞은편 언덕에서 제비고깔을 발견한 것입니다. 우와~~~ 보기 힘든 제비고깔을 발견한 기쁨에 저는 어깨가 으쓱해져서 하마터면 투구꽃인 줄 알고 그냥 지나칠 뻔 했다고 까불락 거렸지요. 이 많은 꽃동산에 제비고깔이 두세 개체 뿐이었으니 그럴만도 하지 않았나요? ㅎㅎㅎ 접사도 하고 난리를 쳤습니다. 저 길이 그냥 봐서는 아무 것도 아..

10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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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기행 열여섯째 날#1(7월 9일)

아침 일찍 알라 아르차 국립공원(Ala Archa National Park)을 가기 위해 달렸습니다. 공원 입구에서 문 열기만을 기다리며 그래도 꽃이 있기에 찍으며 기다렸지요. 아마도 히말라야금불초 같습니다. 커다란 덤프트럭 같은 것이 오니까 차단기를 열어주더라구요. 뒤따라 들어가려고 하니까 공원이 폐쇄 돼서 15일에 개방한다는 겁니다. 오늘은 9일인데... 나는 11일 새벽 비행기로 출국하는데... 무슨 이런 일이? 여기는 제가 지금껏 분홍바늘꽃 군락을 볼 수 있는 곳이라 다른 곳에서는 믿는 구석이 있어서 바쁜 걸음에 후다닥 찍고 이동을 했었는데 우째 이런 일이? 며칠 전에도 다른 팀들이 분명 다녀갔는데... 나중에 들으니 며칠 전 내린 비로 산사태가 일어나서 인명피해가 있어서 복구 하는데 시간이 걸린..

10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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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기행 열다섯째 날#4(7월 8일)

서양톱풀이 아주 색깔이 예쁘게 피었더군요. 뜨아~~~ 그렇게나 아쉽게 봤던 바위솔 꽃이 이곳에는 바위 사이사이에 활짝 피었습니다. 이곳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더 올라가면 많은 바위솔이 있을 것 같았는데 저는 욕심 안 부리기로 했습니다. 쥐손이풀이 변이를 일으킨 것 같았습니다. 다른 바위에도 바위솔 꽃들이 부케처럼 피어 있었습니다. 이 아이는 열매인 것 같은데 잎을 보면 메꽃 종류 같아 보이기도 하는데 메꽃은 아닌 것 같고 정체를 모르겠더군요. 저런 높이 있는 바위 사이사이에도 다 바위솔이 피어 있었습니다. 자주솜방망이가 밑에서부터 다 꽃을 피웠기에 찍어줬습니다. ㅎㅎㅎ 여기도 또 다른 바위였을 겁니다. 그런데 정말 예쁜 열매가 파란 하늘과 너무나 어울리게 열려 있었습니다. 투명하게 속에 씨까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