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Beaux arts

空手잠빌 2008. 3. 11. 13:48

唐志刚 Tang Zhigang

1959년생으로 난징 아트 아카데미 출신이며, 중국 2세대작가로 볼 수 있습니다.

해외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작가이지만 역량있는 작가로 상황표현이 직설적이지만, 나름 위트와 풍자가 대단합니다. 그의 작품 중 시선을 받고 있는 것은 2000년의 Children in meeting (HK)과 2006년의 Chinese fairytale (상해) 전시를 중심으로한 series 작품들입니다
 
탁자의 높이가 아이들에 맞추어져 있고, 아이들의 표정이 다양합니다.
선동하는 아이, 얼떨결에 따라가는 아이, 뭔지 모르지만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는 아이까지...
소품들의 배열이나 장식처럼 등장하는 개, 전등, 전등갓등의 상징들과 한정적인 공간 배열을 통해 개방화 이후 중국의 정치와 생활을 풍자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금기시 될수 있는 소재들을 통한 직설적인 표현으로 볼수 있는데도 별 무리없이 소화되는걸 보면 중국사회의 문화적인 수용의 척도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몇몇 블루칩 작가보다는 덜하지만 그림의 가격은 만만치 않습니다.
한국시장도 그렇지만 중국시장도 그림값에 대한 거품경보가 내렸습니다.
불완전한 통계지만 2005년도 기준 중국의 컬렉터가 7천만명을 넘어 인구의 6% 수준이라고 합니다.
 
홍콩의 소더비나 크리스티 같은곳은 그렇지 않지만 일부 내륙 경매회사들은 작품을 시장에 내놓는 원소유자에게 암묵적인 네고를 허용한다고 합니다.
사겠다는 사람이 가격을 제시하고 낙찰되면 문제가 안되지만, 사겠다는 사람이 아무도 나서지 않으면 원소유자가 가격을 제시하고 다시 집으로 가져간다는 겁니다. 한마디로 경매회사와 출품자가 짜고 치는 겁니다.
 
한국의 경우는 신규로 오픈한 모 옥션에서 영국 경매를 참가해 1억9천만원에 구입한 그림을 3개월만에 예정가 5~7억에 내놓았는데도 팔렸다고 합니다.
3개월만에 몇배 장사를 한거죠...ㅡ,.ㅡ;;
대출까지 받아서 그림에 투기를 할 이유가 확실해 보이긴 하는데 증시에서 개미만 나자빠지듯이 우리나라에서도 조만간 그림 때문에 쪽박차는 사람도 나올거 같습니다.

 

 

 

- Tang Zhigang, Chinese Fairytale, 2006

 

 

- Tang Zhigang, Chinese Fairytale, 2005

 

 

- Tang Zhigang, Chinese Fairytale, 2006

 

 

- Tang Zhigang, Chinese Fairytale, 2006

 

 

- Tang Zhigang, Chinese Fairytale, 2006

 

 

- Tang Zhigang, Chinese Fairytale, 2006

 

 

 

 

섬뜩한 조롱 잔혹동화 …어린이는 상징일뿐


▶어린이가 등장하는 잔혹동화, 탕즈강 스타일 =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에서 20일부터 3월 16일까지 열리는 탕즈강(Tang Zhigang) 작품전은 일종의 회고전이다. 지난 30년간 탕즈강이 선보여온 회화 중 주요 작품이 망라돼 이 남다른 작가의 유머러스한 조형세계를 탐미할 수 있다.

탕즈강은 1976년부터 군대생활을 하며 해방군미술학교에서 정치적 예술가로 활동해왔다. 오랜 군생활은 그로 하여금 군대를 무대로 한 낯설고 이색적인 중국 동화를 그리게 했다. 탕즈강의 회화는 소망의 성취이자 구속으로부터의 해방이다. 1980년대 초기 작품은 불만과 불경한 의도를 담은 게임 같다. 이어 80년대 후반 이른바 탕즈강 스타일이라 불리는 양식이 생겨났다. 유머러스함 속에 섬뜩함과 함께 진지한 자아성찰을 담고 있는 것이 탕즈강 스타일의 핵심.

작가는 내 작업에는 어린이들이 자주 등장하는데 하나의 상징체에 불과하다. 어른으로 대입해도 무방하고, 어쩌면 우리 자신일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와 동향(쿤밍)인 작가 예용칭은 탕즈강의 그림은 마치 살얼음을 딛는 듯하다. 이는 문화혁명, 홍위병과 집단생활이라는 잔혹한 생활을 거쳤기 때문일 것이라며 근심 많고 선량하고 불안한 모습이 어려 있는 것은 도처에 산재한 위기에 대한 작가의 심리를 반영한다고 평했다.

탕즈강의 풍자적 기질은 일평생 창작 노선에 투영돼왔다. 대표작으로 꼽히는 회의 연작은 일군의 아이들이 어른들의 회의를 모방하는 것이었다. 붉은 탁자 앞에 정좌해 있는 아이, 통통하게 살이 오른 아이는 푸른색 인민복을 입고 뭔가를 보고하고 있다. 뒷면의 휘장은 이 무대가 가짜임을 은연중 드러낸다.

탕즈강은 생활 속에서 자주 마주치면서도 입도 뻥긋하기 어려운 난처한 상황들을 유머와 해학으로 담아낸다. 그러나 웃고 난 뒤 다시 온몸에 차가운 땀이 흐르고, 깊은 사색에 빠져들게 되는 것이 그의 회화의 빛나는 요소다.

그림 속 어린이들은 어른 세계의 소심함을 건드리고, 또 어른의 바보 같은 행동을 모방하지만 맑고 소박하고 단순하다. 탕즈강의 자신의 그림을 통해 단순함과 천진함이 어쩌면 가장 강력한 무기가 아닐까 하는 의문을 던진다. 더는 천진해질 수 없는 현대인들에게 몹시 뼈아픈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

탕즈강의 성인동화는 이처럼 암담한 현실에 대한 항거이자 새로운 희망이다. 이미 매력 없는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그의 그림은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의 떨림과 충동과 격정을 일깨운다. 예술가란 감성과 이성으로 이러한 일깨움을 가하는 것이리라. 중국 시장에서 그의 100호 크기 중국동화 대표작은 3억~4억원대를 호가한다. 02)734-6111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 이영란 기자(yrlee@heraldm.com)

 

Children in meeting series
 
Children in meeting, 2002, 150.1 x 180.3 cm  Sold for: U$491,048
 
Children in meeting, 2000, 100.8 x 80.8 cm Sold for: U$398,976
 
Children in meeting, 2002, 145 x 175 cm Sold for: U$306,905
 
Children in meeting, 2000, 114 x 146 cm  Sotheby's NY, 9/20 출품작
추정가 U$150,000 - 200,000  Sold for: U$313,000
 
 
Chinese fairytale series
 
Chinese fairytale, 2005, 130 x 162 cm
 
Chinese fairytale, 2006, 150 x 120 cm
 
Chinese fairytale, 2006, 150 x 150 cm
 
Chinese fairytale, 2006, 150 x 180 cm
 
Chinese fairytale, 2006, 150 x 180 cm



Never Grow Up - TANG ZHIGANG 1997-2007
dec. 15, 2007 - jan. 20, 2008

doART CHINA - Gallery Hyundai Company
www.doartchina.com

+

Gallery현대 - TANG ZHIGANG 1997 - 2007

전시기간 : 2008년  2월20일 -  3월16일

Tel      ; 02-734-6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