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空手잠빌 2008. 11. 13. 21:16

경제토론 이제 마음 속에서 한국을 지운다.

출처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375215&RIGHT_DEBATE=R2

 

 

오늘 하루 벌어 지는 걸 잘 봤다.

 

이제부터는 내 마음 속에서  " 한국" 을 지운다.

 

어릴 때부터 마음 속에 각인 된 " 조국"  이라는 말과 " 한민족 " 이라는  이름하에 포장된 애국심을 밑바탕에 두고  이런 공동체 의식 속에서 살아 온 것 자체가 얼마나 철저한 가증스런 기만 행위인지를 오늘 다시 한번 뼈져리게 새삼 늙어서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경제는 물론 리싸이클에 따라  호황이 있으면 불황도 오고 순환 반복 주기에 따라  극복이 될 수는 있다.

 

 

하지만.

 

이젠 사회 계급 체제가  이런식으로 더욱더 견고해 지고  이런 사회 구조적인 매트릭스 속에서 천민들 절대 다수가 사육 당하고 있다는걸 깨달아 가며.

 

이런   공동체 의식이라는 걸로 묶여진 사회 매트릭스 라는 것 자체가 얼마나  집단 이기적이고 가증스런  피라미드 계급 구조였다는 걸 깨닫고 여태까지 " 애국" 과 "조국" 이라는 이름하에 포장되어 온 그 모든 것들이  환상이라는걸  느끼면서  마음 속에서  깨져 버렸을때.

 

 

그 후에는  아무도  한국 이라는 나라를 위해 전쟁에 참전해서 싸우려고 총을 들지 않을 것이다.

 

 

이제부터 나는 한국인이 아니다.

 

이제 그런 공동체 의식도  오늘부로 완전히  없어졌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매트릭스에서 자기 자신이 사육 당하고 있다는걸 깨닫고 일반 개개인들이 느끼는 그런 비참함이라는건 사회적 비용 가치로 환산이 불가능 하다는것이겠지.

 

왜냐면 여태까지 믿고 따라 왔던 그 모든 것들이 .....사실은 얼마나 위선적인 거짓들이였다는걸 다시 한번 각성을 하는 계기가 되었으니 말이다.

 

내가 예전에 지금 이 시점에서는 외국어 능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시험용 외국어가 아닌 회화형 생활 외국어가  왜 필요한지.

 

 

이젠 각자 심각하게 한국에서의  매트릭스 체제 하에서 사육 당하고 있는 자기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면서.....각자 나름대로의 생각의 재정립이라는걸 하는  계기가 되었으리라고  본다.

 

 

"국가가 침묵을 명령했다."

 

 

그럼 침묵 해야지.

 

이건 특정인에 대한 명예 훼손에 해당 되지 않으니 문제가 없으리라고 본다.

 

한국에서 경제 예측을 하는 것도 불법 사유라니 입 닥치고 사는 수 밖에.   이제 약 먹으러 가야지 .

 

여기 병원이거든.

 

국가와 조국이라는것은 과연 무엇인가.  나도 최전방에서 소총들고  별이 뜬 밤하늘을  새벽에 바라 보면서 국가에 속한 나 자신과 내가 지켜야 할 공동체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 후 이 나라가 보여준 것은 각자 살 길은 알아서 챙겨라 였다.

 

이제 나이를 먹고 세상의 마지막 그 끝을 살고 있는 이 시점에서 .....

 

이제 남은 감정은 후회와   나 자신에 대한 연민...  안타까움....  자기 반성....

 

세뇌 교육에 따른 자기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 없이 주입식 교육으로  국가에서 프로그래밍 된 대로  대중 심리에 따라 움직여 주는 로봇과 같은  인간.

 

오늘 하루는 경제는 둘째 치고 이런 사회 구조적인  거짓과 위선에 대해 다들  눈을 뜨는 계기가 되었으리라고 본다.

 

경제에 대해서는 "국가가 침묵을 명령" 했기 �문에 입  닥치겠다.

 

 

전여옥 의원님...유인촌 의원님.... 이 자리를 빌어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무릎 꿇어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이 늙은 촌부를 부디 용서해 부시기 바랍니다.

 

 

예전 조선 시대에도 마을의 수령님께서는 한 번의 자비로움을 배푸셨다지요.  이제 의사 면담 하러 가 보겠습니다.

 

이제 늙어서 진실의 눈이라는걸 뜨면서 세상을 보는게 고통이다. 하지만 젊은 애들은 살 사람은 살아야지.

 

거짓 속에서 소중한 인생과 시간을  낭비할 수는 없기 때문에   각성을 하는게 중요 하다는 것이겠지.

 

이제부터는 올해를 기점으로 이 나라는 중대한  대국민적 의식 변화의  시기를 거칠 것이다. 이건 더 이상의 맹목적인 학교 차원에서의 세뇌 교육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겠지..ㅉㅉㅉㅉ.

 

뭐 하냐!.......

 

 

빨리 서점에 달려 가서 신용 카드로라도 기초 일본어나  중국어 회화 교본이나 빨리 사서  공부 해라.

 

취업 대비 문법 외국어나 토익 따위는 때려 치고 실전 회화를 하란 말이다.

 

이게 뭔 말인지는 더도 말고 딱 3년 후면 처절하게 깨닫게 되겠지.  다만 그게 안타까울 뿐이다.

 

이제 의사 면담 하러 가 봐야겠어.  

 

난 공돌이니까..난 노가다나 뛰니까... 그 딴 변명은 집어 치고 한계를 긋지 말고  여태 대비책 알려준거 각자 다 알아서 준비 하기 바란다.

 

하기사 다 지워 버렸지만..  요즘 젊은 것들은  머리가 좋으니 각자 알아서 잘 하겠지.

 

그리고 뭘 잘못 알고 있는게 있는데 60년대에도 머슴살이 하는 집안이 상당히 많았단다. 50년대 후반까지도 집에 보모에 짐꾼 들이는 집들이 얼마나 많았는데.  애들은 모르겠지만.

 

근데 이제는 그런 시대가 바뀌었다고  잠깐 생각 했는데 요새 보니까 ....시간이 흘러도 이런  사회 계급 질서라는건 ........여전 하군

 

개소문이가 말했지........ 주인으로 살 것인가.노예로 살 것인가......

 

어쩌면 아무것도 모르고 주인이 주는 햄버거 부스러기나 받아 먹으면서  중산층이라고 나름 자위하면서  살아 가는 것도 어찌 보면 ..쯧.. 긍정적인  삶이였다고 할 수 있겠지.

 

 

 

다만 이제 부터 이런 사회 의식의 대 변혁기에 이런 걸로 시한 폭탄 도화선에 불을 붙였으니.

 

정말 가관이겠구나.   점점  더 분열되어 간다.

 

그런 것들이 반공과 빨갱이 타령으로 예전에는 넘어 갈수 있었지만 이젠 안 먹혀 들지.  이것이 여태까지 사회의  어느 한 쪽 계층만의 희생을 강요해 왔던 기존 사회 질서의 모순에 대해서 이제 다들 자각이라는걸 하고 있으니까 생겨난 내부 균열이겠지.

 

그럼 사회적 합의라는걸 해서 봉합할 생각을 해야 하는데.

 

이 국가는 그럴 의도가 전혀 없다.

 

 

그럼 남는건 끝  없는 갈들과 내부 분열의  아마게돈이겠지...

 

트리클 다운 효과로 상류에서 위스키를 부으면 아래로 내려 간다는 그 딴 구닥다리 80년대에 용도 폐기된 구식 경제학을  2008년 밀레니엄 한국 경제에 적용 시켜가는 상황에서 내부 분열까지 조장해서 시한 폭탄을 건드리면.

 

남은건 ..........30년 암혹 뿐.....

 

다만 죽기 전에 너무 뻔하게 그림이 보이는것 같아서 그 점이 비극이라면 비극이구나.

 

더구나 이미 선제적 대응 조치로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경제적 파탄까지..

 

모든 찬스와 기회를  놓쳐 버리고 상실한 이 나라.........

 

예전 60년대에 일반인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생활 방식들을  친정 엄마나 할아 버지들한테 잘 물어 봐라.

 

이젠 생활 방식의 변화 없이는 더 이상 살아 가기 힘든 시절이 왔다. 작년까지의  생활 패턴을 버리고 ...아니면 강제로라도 안 바꾸면...

 

남은건 이제 깡통 뿐이니까.

 

새대가 바뀌고 경제가 바뀌고  의식이 바뀌면.......... 당연히 기존의 생활 방식이나 패턴도 모조리 다 뜯어 고치고 바꿔야 한다.

 

설사 고통이 따르더라도... 아니 당연히 고통이 따르겠지. 여태까지 점심 시간에 밖에 식당 나가서 5500원짜리 6000원짜리 점심 먹고 커피 전문점에 10만원짜리 자켓에 연식 좋은 차를 할부로 타고 다니다가.

 

갑자기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고 커피는 회사 사무실 자판기 커피에 옷은 고쳐서 입고 차는 팔거나 중고차 고쳐서 쓰면서 영화는  극장이 아닌  컴퓨터로 보라면 당연히 나라도 돌아 버릴꺼야.

 

하지만...하지만 말이다....

 

 

이젠  세상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단다....그 변화에 맞춰 주지 못하면....남는건  예전 공룡 멸종 당하듯이 개인별로 경제적인 멸종.....그 뿐이겠지.

 

 

- S.H 병원에서.....늙은이가-

 

 

" 더 이상  서민들의 희생을 요구 하기에는.......... 이 나라에서 천민들이라고  한나라당의 고귀하신 의원들께서 부르신는  일반 서민들은....

 

 

너무 지쳤습니다.........이젠 진이 빠져서 더 쥐어 짜 낼려고 ...바닥난 애국심에 호소를 해서라도 쥐어 짜서 희생을 하고 싶어도..

 

이젠 그럴 여력도...힘도 남아 있지 않은......

 

말 그대로 죽은  천민 경제 죠........"..

 

근대 자본주의 역사에서 지금까지 자본주의 역사를 통틀어 한국처럼  이런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과 대가를 요구하면서 경제 성장을 외치는 나라 치고...

 

성장한 나라는 단. 한 나라도 없다...

 

그래서 신기루에 말 장난이라는 거지.... 거짓말  같으면 국회 도서관부터 서울대 도서관까지  대형 도서관부터 서점들까지 모조리 다 뒤져서 사례집이나 논문들을 뒤져 보렴.

 

그럼 얼마나 웃기는  상황인지 처절하게 깨달을 테니까.

 

 

이제 이 나라 서민들은 쥐어 짜 낼려고 해도 더 이상 그럴  여력이 없는 상황이다..

 

한 마디로 진이 빠져 버린 상태에서 뭘 더 어쩌라고..  무슨 60년대 새마을 운동 할때처럼 조국 근대화 경제 발전을 위해  이 한몸 몸 바쳐 희생이라도 해 주기를 바라는 거냐?????????

 

 

진짜 기가 막혀서... 빨리 뒈.져 버리든지 해야지...

 

자본주의 시소 게임 매트릭스에서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과 댓가만을 요구 하면서  이런 박정희식 토건족 애들 뒤나 닦아 주다가는..

 

이제 97년 IMF 똥을 `10년 치운 걸로도 모잘라서.. 앞으로 30년 이상 또 똥 치우고 그 뒷치닥 거리나 하게 생겼다.

 

 

그럴 자신들이나 있어?...내 말은 여의도에 있는 애들 말고 이런글 보는 일반 서민들 말야.

 

만약  그런 애가 있다면 정말 대통령 표창에 서울 시청 앞에 효자비라도 세워 줘야 할 지경이다.

 

나 같으면?.... 이젠 진이 빠져서 진절머리 나서 또 그짓거리는 못할꺼 같구나.

 

요즘 보면 왜 예전에 매 맞는 여자들이  야밤에  집에서 도망쳐 버리는지 그 심정을 알 것 같아.. 딱 그 심정이지.

 

몸 서리 쳐지는게. 사람 피 말려 죽이는 나라지 이게 어디 사람 사는 나라야?

 

 

딱 그 상황이지.. 뭐가 틀리냐..

 

애 낳으라고 해서 애 낳아..  설것이 해..빨래 해.. 시댁 챙겨라..  술 사와라.. 이젠 돈 필요하니까 나가서 돈도 벌어 와라.. 밤에는 잠자리 봉사 해라. 밖에서 스트레스 받으면  샌드백 대용까지..

 

에~휴.. 도망가지... 도망가... 진절 머리가 나서 도망가.. 이젠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 진다.  다 늙어 빠져서.

 

만약 이걸 가지고 반 국가적 어쩌고 갖다 붙이면  그 때는 내가 졌다. 졌어.

 

 

나도 예전에 군다 나오고 2년간 국가 애국 청년단인가 뭔가에서 일 했으니까 충분히 이딴 말 할 자격은 된다고 본다.

 

이 나란.... 진짜..사람을 질려 버리게 하는  나라야... 그것도 참고 견디는 정도라는게 있는거 아니겠니?.

 

이제 의사 면담 시간이 되서 그만 가 보겠어.   원하는대로 경제 애기는 단 한 마디도 안 꺼냈으니 문제 될 건 없겠지!!!

 

이제 다  늙어 빠져서  병원에나 와서  의사 잔소리에 약이나 먹고 있는 팔짜지만 이젠 .

 

정말 진절 머리가 난다..   그 동안 속으면서 이 나라에서 살아 준 것도 인생 사기 당한 기분에.

 

더 이상   국가에서  애들 선동질 해서 달러나 금 쳐 내라고 충동질이나 하지 마..

 

이러고도 니들이  진짜  인간들이냐???

 

그리고 정  눈에 꼴싸나우면 고소장 쳐 보내지 말고  병원에 아예 킬러를 보내라.

 

전화 하면 어디 병원인지  내가 직접 가르쳐 줄테니까...이젠  진짜 성질 안 맞아서 짜증나서 이 나라에서 못살겠다.

 

어차피 곧 죽을꺼 이래 죽나 저래 죽나.............................뒈 지면 그게 그거지.

 

그리고 그 잘나 빠진 애국 타령은 집어 치고 막스 베버가 뭐라 했는지 집에 가서 책이나 뒤져 보려무나.

 

또 이럼 빨갱이 타령  나오겠지.. 이 염병할 놈의 나라..  나도 예전에 빨갱이 때려 잡는다고 미친 짓거리 했으니 빨갱이 타령은 입 닥치렴.

 

이젠 진절 머리가 나는걸 넘어서 머리에서 뿔이 자랄려고 하니까.

 

 

 

 

난 감정 배설구 노릇이나 하라고 한 적 없다.

 

"과연 나는 누구인가"....

 

"침묵은 금이다 " 라는걸 잊지 마십시요.

 

 

 

 


사회의 '시류'
- 영원한보헤미안님의 글을 읽고

(서프라이즈 / 테슬라전차 / 2008-11-14)


개인의 탐욕과 자기반성이라…

 

자 여기서 중요한 것을 놓친 게 있어 챙겨드리죠. 그것은 바로 사회의 "시류"입니다. 사회의 시류가 왜 중요하냐 하면 그 시류가 바로 사람의 인격과 가치관 형성에 큰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으로부터 50년 전 1958년을 봅시다,

 

6·25전쟁 후 3년 뒤라 아무것도, 먹을 것도, 입을 것도 없고 그저 미국이 주는 초콜릿에 의지하며 살던 시절이죠. "기브 미 더 초콜릿"을 외우고 다닌 시절입니다. 그리고 그 시절 어른들에게 있어 중요한 것은 미국과 얼마나 많은 연관을 가지느냐 이것이고, 어렵게 공부한 사람들이 동경한 사회는 미국이었습니다.

 

그리고 1960년대 박정희 시대, 한국이 가진 당시의 시류는 바로 박정희 미화였습니다. "위대한 민족의 영웅, 도탄에 빠진 국가를 구해줄 영웅" 등으로 포장된 박정희는 장장 18년간 통치를 통해 한국 사회에 커다란 족적을 남기니 그것은 바로 일당 독재의 폐해였습니다.

 

더 심한 것은 바로 박정희 시절에 오면서 더욱더 극심한 자기 사람 챙기기, 부정부패가 매일같이 일어났고 산업화 도시화가 진행될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도시로, 도시로 갔죠. 이렇게 되면서 우리들이 가진 가치관은 크게 2가지가 형성됩니다.

 

그것은 "사람은 서울로, 말 세끼는 제주도로"와 "억울하면 출세하라"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출세와 영달을 위해 서울로, 서울로 꾸역꾸역 모여들고 그들을 등쳐먹으며 한 몫 챙기려는 무리들과 그들을 빨아먹는 고관대작들이 벌이는 모순의 사회였죠. 누군가 말했습니다. 한국경제는 "착취경제"라고요.

 

그리고 1980년대 전두환 시절이 오면서 우리는 또 한가지 시류에 마주칩니다.

 

그것은 바로 "무찌르자 공산당"과 " 모난 돌이 정 맞는다. 가만히 있어라."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대통령 선거 출사표에서도 알 수 있듯 이 가치관이 바로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죠? 불의에 굴복하고 정의를 모른 체하며 살던 시절 아닙니까? 또 군인정치의 시절로 인해 사회 내에서도 못된 군대시절의 습관이 흘러들고 서열중심, 선후배 챙기기, 구타 및 폭력이 난무하던 시절 아닙니까?

 

1987년 6월의 항쟁 이후 사람들은 또다시 노태우라는 군인을 다시 대통령에 앉혔고 이 시기 본격적으로 도래한 것이 바로 냉전의 붕괴와 함께 다가온 물질의 시대였습니다. 냉전의 붕괴로 인한 새로운 사회가치 정립을 선순환 시키기는커녕 물질 만능주의와 부정부패로 물들인 거죠.

 

"보통사람 노태우"를 부르짖던 노태우 일명 ‘물태우’는 정말 보통사람이었나요? 아니죠. 그리고 3당 합당이란 거대한 정치적 야합으로 인해 김영삼이 대통령이 되었죠. 이때야말로 극단적인 사람들의 이기주의가 판을 칩니다. 더 많이 더욱 더 소유하고픈 마음이었죠. 이른바 버블시대입니다. 이 심리를 파고들면서 군사독재의 개 목줄에서 벗어난 언론들이 지금의 한국사회의 지배자가 된 것이고요.

 

그리고 1997년 연말 IMF시대가 도래하면서 그 모든 가치가 일거에 무너지는 일이 벌어집니다. 이때 우리의 선택은 김대중이었습니다.

 

뺑코 이홍렬이 나와서 "우리는 할 수 있다."를 외치던 그 시절, 정말 나라 망한다는 생각에 금붙이 내놓고 온갖 일을 다 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경제적 파탄규모는 만만치 않았고 이 때문에 한국은 엄청난 실업자와 그리고 거지와 노숙자가 창궐합니다.

 

이때의 사회적 가치는 "길고 가늘게"였죠. 그저 오래 살면 장땡이다.

 

하지만, 이 시기에 우리는 제대로 된 IMF의 원인파악과 그에 따른 법적 처벌 및 사회적 매장절차를 하지 않았습니다. 누가 막았죠? 바로 한나라당이죠. 김영삼의 무리들이죠. 이는 결과적으로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사회적 풍조를 부릅니다. 즉 이른바 "몸통과 깃털" 논쟁이죠.

 

그리고 2002년 한국은 드디어 노무현이라는 정말 황금 같은 남자를 고릅니다. 하지만, 이 황금 같은 남자의 등장으로 자신들의 정신적 존립기반이 위태로워진 사람들이 있죠. 조중동을 대표로 한 찌라시들과 한나라당 및 구 박정희 잔당이 뭉쳐 밀어주는 박근혜를 비롯한 꼴통들, 그리고 과거 민주화 운동 좀 했다고 완장 찬 궁물들이죠.

 

이들에게 있어 노무현의 등장은 그야말로 정신적 재앙이었고 이 또한 한국인들에게는 그동안 자신들이 가진 가치관에 심각한 의문부호를 제공한 아주 골 때리는 사람입니다. 결국, 그래서 이 조중동과 수구들과 소위 진보라 말하던 완장 찼던 놈들이 한 일은?

 

"모든 것이 노무현 탓이다."를 퍼트린 거 아닙니까? 전 국민의 노무현 욕하기 경진대회.

 

그리고 지금, 이 시기에 왔습니다. 한번 우리를 돌아봅시다. 뭐가 보이죠? 그것은 정치권력이 부패하면 사회의 시류 또한 부패하고 더럽혀지며 이를 근본적으로 수정할 기회를 놓친 대가를 보여주는 겁니다.

 

다시는 한국에 제2, 제3의 노무현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번에 이명박, 아니 아까히로는 오바마의 등장을 보며 잔뜩 움츠러들었기 때문이죠. 영원한 권좌와 부를 위해서는 한국을 다시 박정희의 시대로 돌려놓아야 한다고 말입니다.

 

군고구마 할아버지, 미네르바 글이 하나 틀린 것이 없습니다. 아니 세상천지에 어떻게 국가가 개인보고 국가를 살릴 방법을 찾아내라며 이토록 쥐어짜는 세상이 어디 있나요?

 

이젠 더 이상 국가에 대한 충성이란 말이 말장난으로 들립니다. 1948년 이승만이라는 매국노가 미국을 등에 업고 세운 대한민국이란 더러운 이름이 정말로 무너져야 할 시기임과 동시에 이것들을 개인의 잘잘못으로 구분하려는 것이 얼마나 시야를 좁게 보는 것인지 말입니다.

 

또 하나 한국사회의 가치관 형성과 개인의 사회관 성립을 논하기 위해서 우리들은 한국 현대사를 다시 재정립하고 오욕의 역사를 잊지 말고 중, 고등학생들에게부터 있는 대로 가르쳐야 합니다. "현대사" 과목을 신설해서라도 말이죠. 

ⓒ 테슬라전차


 

 

 

 


한국병, 주택병, 투기병
(서프라이즈 / 영원한보헤미안 / 2008-11-14)


건설사의 부실문제가 하루가 멀다 하고 경제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이슈의 한복판에 서 있는 대상자로서 감회가 새롭다고 할 밖에요.

 

하지만, 막상 퇴직을 하고 보니 좋은 점이 있습니다. 심적, 시간적 여유가 많이 생겨서 다시 한 번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되는군요. 먹고사니즘에 바빠서, 언제고 써보려고 하다가도 미뤄두곤 했던 주제들을 비로소 손에 잡습니다.

 

하지만, 건축이야기를 너무 깊이 들어가는 것은, 다소 지루할 수도 있는 사항이기에 현재의 우리 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대상으로 가볍게 다뤄보고자 합니다.

 

왜 한국인들은 그렇게도 아파트에 집착하는 것일까? 제가 아파트와 관련된 업무에 다년간 종사한 결과 나름대로 내리게 된 결론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 이야기를 서프앙 님들과 함께 나눠보고자 합니다.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가 '의식주'라고 하지요. 그만큼 '안정된 주거의 문제'는 인생을 설계하는 데 있어서 핵심적인 가치이고, 주거는 인생을 영위하는 기반의 역할을 합니다.

 

그만큼, 주거 - 건축이라는 행위는 삶의 기반을 좌우할 수도 있는 중요한 문제이기에 명망 있는 건축가들은 항상 '철학적인 사고'에 기반하여 건축물을 설계하곤 합니다. 건축의 본질은 단순한 '기술의 집대성'이 아니라 이를 넘어서는 무엇을 담아야 한다는 신념이라고 할까요?

 

삶을 담는 그릇으로서의 건축을 말함입니다.

 

삶을 담는 건축이란 어떤 것이냐…. 각자의 입장이 분분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대체로 많은 건축가들이 동의하는 바는 '공간의 질'입니다. 값비싼 마감재를 처바른 천박한 공간이 아니라, 사람으로 하여금 '성찰과 사유'를 자아내게 하는, 감동을 주는 공간이 중요하다는 얘기죠.

 

우리나라 고건축을 보면, 우리네 선조들의 건축에 대한 생각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간단하게 대청마루를 예로 들어봅시다.

 

온 가족이 '소통'하던 공간인 한옥의 대청마루는 앞으로 뒤로 '자연'을 담습니다. 자연과 겨루는 공간이 아니라 자연을 포용하고,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철학적인 공간이라고 할 수 있지요.

 

마찬가지 관점으로, 한옥의 안방을 들여다봅시다. 우리네 방에는 원래 '인테리어'라는 개념이 없었습니다. 밥상을 펼치면 식당이 되고, 책을 펼치는 서재가 되는 유식한 용어로 '유니버설' 한 공간이었죠.

 

한마디로, 전통건축에는 '비움'의 미학이 있었습니다. 공간 구석구석 어디를 뒤져봐도 '물욕'을 찾아보기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사회가 서구화되고 물질 만능의 시대가 되어가면서, 이러한 전통건축의 풍미는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전통건축의 철학을 깊이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서구식으로 축조한 관청건물에 청기와를 올리자는 헛소리를 늘어놓지만 전통건축의 정신을 현대에 되살리는 것은 이처럼 눈에 보이는 전통건축의 외양을 계승하는 것이 아니라, 전통건축의 '공간' 속에서 선조들은 어떤 '정신'을 구가했는가를 성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정신을 담지 못하고, 사유를 담지 못하고, 성찰을 담지 못하는 공간은 '생명력이 없는 공간'일 수밖에 없습니다.

 

서구건축에도 이러한 사유하는 공간의 예는 있습니다. 유럽 여행을 해보신 분들은 고딕 성당의 드높은 천정과 화려하지 않지만 겸허하게 공간 곳곳에 스며드는 빛의 확산에서 '경건함'을 발견할 수 있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고딕 건축의 축조과정은 그 자체로 하나의 '신에 대한 사유의 과정'이기 때문이죠.

 

이야기를 돌려서, 우리 삶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형 아파트'라는 물건을 한번 살펴봅시다. (왜 '한국형'이라는 말을 강조하는 가는 차차 말씀드리겠습니다.)

 

몇 동 몇 호라는 자각을 가지고 있지 않는 한, 별도의 독특한 인테리어를 하지 않는 한, 눈 가리고 어느 한 세대에 데려다 놓으면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를 알 수 없는 묘한 주거 형식이죠. 한마디로, 각각의 세대가 '정체성'이 없습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이놈의 공간에 '철학'이라는 것이 스며들 리가 만무합니다.

 

내포된 철학이 없으니, 아무리 새로운 인테리어를 시도하여 돈을 처바른다고 한들 근본적으로 '사유'가 끼어들 자리가 없습니다. 단지, 겉보기에만 좋을 뿐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한국형 아파트는 '전형적인 산업화 시대의 산물'이자, 공장제조 방식으로 생산한 '제품'이라는 겁니다.

 

요새, 많은 아파트 브랜드들이 주거문화관을 지어대고, 겉보기 그럴싸한 CF들을 만들어대며 마치 이놈의 한국형 아파트에 무슨 무슨 놈의 품격이 있고, 삶의 가치가 있고, 어쩌고저쩌고 온갖 귀에 듣기 좋은 미사여구를 동원하여 설레발을 쳐대죠? 다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수작입니다.

 

근본적으로, 주거라는 것은 TV와 냉장고를 사는 것과 달라서, 이렇게 산업화시대의 공장제품처럼 찍어낼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닙니다. 결국, 이러한 주거 질의 저하가 획일적인 의식과 사유능력의 저하, 각박함을 양산하는 주범 중 하나이기 때문이죠.

 

그런데도 왜 그렇게 인기를 얻어왔느냐?

 

제가 생각하는 이유는 두 가지로 생각합니다.

 

첫 번째, 편의성 면에서 낫다는 거죠. 주차문제를 해결하기가 쉽고, 방범문제를 해결하기가 쉽고, 익명성을 보장받기가 쉽다는 것. 결국, '편의성'이라는 화두만을 지나치게 쫓다 보니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두 번째, 가치를 매기기가 편합니다. 모두가 획일화된 공간과 똑같은 모양새를 띠고 있다 보니 '30평대 아파트는 평당 얼마' 식으로 가격을 매기기가 좋다는 겁니다. 따라서, 환금성 면에서 어느 부동산 형태에 비해 월등하다는 점이 바로 부동산 투기의 주범이 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워낙에 땅덩어리가 좁고 특정지역에 많은 기회가 몰려있는 한국적 상황에서 수직적으로 확장된 아파트라는 형태의 주거가 적합하다는 원론에는 동의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아파트도 아파트 나름이라는 거죠.

 

각 나라별 사례와 비교해서 생각해봅시다.

 

옆 나라 일본의 경우는, 일단 국민들의 주거에 대한 욕심이 소박합니다. 그래서, 이미 우리나라에선 거의 사라진 주거형태인 편복도(창문을 복도방향으로 낼 수 없는) 형태의 공동주택도 불만 갖지 않고 잘들 살고 있죠. 주거에 대한 철학의 깊이가 우리나라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건축 선진국이기에 획일적인 공장제품 같은 주거를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중국의 경우는, 땅덩어리도 큰 나라가 뭐가 좋다고 '한국형 아파트'를 벤치마킹해가서 아파트를 지어대고 있긴 합니다. 단시간에 집약적인 산업성장을 거두려다 보니 한국형 무조건 때려 짓기 식 개발계획이 위정자들의 맘에 들었나 봅니다. 일단, 단기간에 주택 건설실적을 올리기가 쉬운 형태이니 매력적이었겠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형 아파트처럼 모두가 같은 평면, 같은 외양을 들입다 찍어내진 않습니다. 상해만 해도 법적으로 같은 평면과 외양을 가진 아파트는 설계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으니까요. 우리나라처럼 '브랜드 딱지'만 떼면 도대체 어디서 지은 것인지 못 알아볼 정도로 획일적인 것이 아니라 각각의 단지들이 다 나름대로 디자인과 공간에 대한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홍콩이나 싱가포르의 경우는, 한국과 단순비교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도시국가이기에 토지가 작아서 한국보다 훨씬 좁은 땅덩어리에 어마어마하게 높은 고층아파트를 짓고 살죠. 주거의 질은 한국보다 좋지 않습니다. 특히, 단위 주택의 경우에는 주방면적이 너무 작아서 주부의 생활이 상당히 열악하죠. 도시국가에 산다는 게 한편으론 측은하기도 한 부분입니다.

 

유럽 쪽을 볼까요? 독일의 경우에 한국형 아파트와 유사한 주거를 지어대다가 1970년대 후반에 이르러 사회적 반성이 일어나서, 더 이상 획일적인 주거형태를 짓지 않고 있습니다. 유럽권에서 지어졌던 많은 아파트단지들이 슬럼화가 되어서 지금은 빈민층의 주거형태로 전환되어 있죠.

 

(몇 가지 사례를 살펴봤는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 글의 호응이 좋으면 '연작' 형태로 사진자료와 함께 다시 정리해서 올릴 생각이 있습니다만 기회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ᄒᄒ)

 

뭐, 다른 나라의 사례는 이 정도에서 각설하고, 왜 이러한 사례들을 열거했느냐 하면 한국형 아파트 주거형태는 이미 선진 각국에서 '실패한 주거형태'로 규정하여 더 이상 도입하고 있지 않거나, 도입하더라도 그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새로운 시도들을 하고 있는 대상이라는 거죠.

 

마찬가지로, 한국형 아파트가 조장하는 '아파트 브랜드'라는 것이 전 세계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유독, 한국에서만 그놈의 브랜드 열풍이 드세죠. 다른 나라 실정을 조금만 조사해보시면 금방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남들 앞에 위세 떨기 좋아하는 한국민의 안 좋은 근성을 절묘하게 건드린, 건설사들의 대표적인 히트작이라고 할 수 있죠.

 

한국형 아파트가 다른 나라 주거보다 월등히 앞선 점이 하나 있긴 합니다.

 

바로, '초호화 인테리어'죠. 단위 아파트에 투입되는 인테리어 비용이 세계 어느 나라 공동주택보다도 많죠. 기실 공사비를 끊임없이 쳐올리는 주범 중 하나도 이러한 '인테리어 열풍'입니다.

 

하지만, 획일적인 인테리어가 싫어서 입주와 동시에 온 단지가 공사판이 되는 현상을 지켜보면 쓸데없는 재화를 낭비하고 있는 대표적 온상이 바로 이러한 '고급 인테리어 열풍'이기도 합니다. 외국의 경우는, 그냥 콘크리트 뼈대와 공간만 제공하는 소위 '골조분양'이 일반적이죠.

 

이러한 인테리어 열풍(건설사들이 CF 등으로 열심히 띄우기하고 있는)으로 인해 건설사들이 '겉보기에 합법적인 방법'으로 분양가를 올릴 여지를 여기저기 만들고 있는 것인데 이는 건설사의 책임만은 아닙니다. 건설사의 띄우기에 혹해서 브랜드 아파트에 살면 마치 삶의 가치가 올라가는 양 착각하며 살고 있는 아줌마 부대의 허영심도 큰 몫을 차지한다는 겁니다.

 

삶의 가치란, 얼마나 호화로운 인테리어를 처바르고 얼마나 유명한 브랜드 아파트에 살고 있느냐가 좌우하는 게 아닌데 말입니다.

 

지은 지 10년이 넘은 아파트 가격을 올리겠다고, 새로 출시된 브랜드에 맞춰서 도장을 하고 브랜드 이름을 달아달라고 생떼를 쓰는 입주민들을 볼 때마다, 건설사가 그러한 왜곡된 인식을 조장하긴 했으나 이에 호응하는 일부 국민들의 천박한 의식에 대해서도 신물이 나는 게 사실입니다.

 

동탄지구나 잠실지구에서 벌어진 입주민들의 기 싸움(우리 아파트를 최고로 지어야 한다)을 속속들이 아신다면 결코 건설사들만을 욕하지는 못하실 겁니다.

 

결국, 한국형 아파트가 위세를 떨치는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허영심, 물욕… 이러한 몇 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을 듯합니다. 아울러, 이러한 개개인의 탐욕을 절제하는 것부터 '새로운 시대'에 대한 대비가 출발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 영원한보헤미안


 

 

 

 

패러디 강부자제트 VS 미네르바

 출처 :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1&articleId=25711 

 

 

 

  

 

패러디 균형

출처 :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1&articleId=25249&pageIndex=1&searchKey=subjectNcontent&searchValue=균형&sortKey=depth&limitDate=0&agre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