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War and Peace

空手잠빌 2009. 4. 21. 21:04

 

우리 웅이가 서너번 연기 끝에 2009.04.20., 바로 어제13:30 드디어 군에 입대했다.

직장에 하루 연가를 내어 아내, 원이와 멀리 울산서 온 큰 애 친구 둘을 데리고 논산에 다녀왔다.

약 30년 전 나또한 입대했던 논산 신병훈련소! - 내 논산 군번은 132++839번인데, 당시 내가 훈련받은 곳은 19연대 였던가? 세월이 흐르다 보니 기억이 가물가물 - 빗줄기 속이었지만 추억은 한결 새로왔다.

 

오전 내리던 이슬비가 어느새 폭우로 변한 변화무쌍한 봄비....

궂은 날씨에도 전국 경향각지에서 온 수많은 입영 장병, 그리고 그 가족들..

소매 없는 군용 판초이를 걸친 신병들을 비가 퍼붓는 연병장에 열지어 세워놓고 겨우 30분 가량 입영식이 거행되었고, 이별의 서운함과 아쉬움을 빗물 속에 흘려보내고 5주 후 새로운 만남을 기약했다.

 

해방 이후 60여 년간 적대관계로 유지되어 온 분단국가 한반도, 아직 통일의 길은 요원하기만 한 대한민국,

구케의원 등 떵떵거리는 사회 지도층 유력 인사 상당수가 아직도 대대손손 이중국적에다 병역면제 등으로 신성한 병역의무를 교묘하게 회피하고 있는 기막한 현실,

이 땅의 힘 없는 애비들이 거쳐온 육군 훈련소에 자식들도 되물림하여 억울하게(?) 입대해야만 하는 엿 같은 세태 속에.....

 

하필이면 4.19혁명 기념일 다음날 큰 아들만 논산에 홀로 남겨놓고 돌아온 이 못난 아비의 심정이야......-_-

  

  

 

 

 

 

 

 

 

 

 

 

 

 

(ps.)

 

돈 있으면 군대 안가는 대한민국?!

 

 

 

자유토론 정말 피눈물 흘리는 심정으로 글을 적는다.

출처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1177973

 

 

 


 

■ 세계의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일본을 "쪽바리"라하며 우습게 보는 유일한 종족 한국

 

■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 세계에서 보기드문 단일민족

 

■ 암 사망율, 음주 소비량, 양주 수입율, 교통사고, 청소년 흡연율, 국가부채 등 각종 악덕 타이틀 에는 3위권밖으로 벗어나지 않는 유일한 종족

 

■ IMF경제위기를 맞고도 체2년 남짓한 사이에 위기를 벗어나 버리는 유일한 종족

 

■ 자국축구리그선수 이름도 제대로 모르고 축구장 열라 썰렁하지만 월드컵때는 700만이 거리로 쏟아져나와 외신으로 부터 '조작'이라는 말까지 들었던 종족

 

■ 월드컵에서 1승도 못하다가 갑자기 4강까지 후딱해치어 버리는 미스테리 종족, 그러면서도 운이라면서 시큰둥해하는 속넓은 종족들

 

■ 미국인들로 부터 돈벌레라 비아냥받던 유태인족을 하루아침에 게으름뱅이로 내몰아 버리는 엄청난 생활패턴의 종족

 

■ 조기영어 교육비 세계 부동의 1위를 지키면서 영어실력은 100위권수준의 종족

 

■ 그러면서 세계각 우수대학의 1등자리를 휩쓸고 다니는 미스테리 종족

 

■ 매일아침 7시 40분까지 등교해서 밤10시, 11시까지 수년간을 공부하는 엄청난 인내력의 청소년 들이 버틴 미스테리 종족

 

■ 물건은 비쌀수록 잘사는 미스테리 종족

 

■ 아무리 큰 재앙이나 열받는일이 닥쳐도 1년내에 잊어버리고 끊임없이 되풀이하는 메멘토 종족

 

■ 해마다 태풍과 싸우면서도 다음해에도 그 다음해에도 똑같은 피해를 계속입는  대자연과 맞짱뜨는 엄청난 종족

 

쓰레기들이 나라를 이끌어 가면서도 망할듯 망할듯 안 망하는 엄청난 내구력의 종족

 

목소리 큰놈이 이기는 야생종족

 

■ 6년동안 영어공부만 하고도 외국인과 한마디의 대화도 못하는 허무종족

 

■ 세계1위의 제왕절개 종족

 

매운걸 즐기는 무서운 종족

 

■ 땅덩어리도 적으면서 우수한 인재가 많이 나오는종족

 

세계인터넷 접속1위를 차지하는 할일없는 종족 (할일이 없는걸까...;)

 

■ 기름한방울 없으면서 누구나 자동차 한대씩 있는 간 큰 종족

 

남이 자기나라 욕하면 싫어하면서 도리어 자기는 한국에서 태어난걸 후회한다는 종족

 

 

그래도 난 여기가 좋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 중 략 -

 

 

 

 

육군 병장 김 병장, 진짜 쪽팔린다
(서프라이즈 / by 김병장 / 2009-09-26)

 

최루 가스 속에서 대학 1년을 겨우 마치는 둥 마는 둥 하며 군에 입대하여

그 이름도 찬란한 육군 보병 제OO연대 5중대에서 눈만 벌어지면 박박 기는 훈련을

더도 덜도 아닌 34개월 동안 받고 나서야 겨우 개구리 복을 입을 수 있었다.

더러는 육군 병장 김 병장이란 예비역 계급장이 자랑스런 적도 있었다.

언제부터인가 슬슬 손해본 느낌이 들더니 정운찬이 보고 나니 완전히 쪽팔려 죽겠다.

병역을 마치고 복학해 보니 소위 사시, 행시 공부한다는 놈들 온갖 수단으로 버티더라.

어떤 놈은 멀쩡한 배 갈라서 맹장 떼어내며 입영연기를 하고

어떤 놈은 멀쩡한 허리 갈라서 디스크 중증이라며 병역 면제 받더라.

그렇게 목숨 걸고 공부하던 놈들이 결국 고시 패스를 하긴 하더라.

그리고 승승장구하더라.

삼촌 앞으로 양자 들고 미국으로 도망치고... 암튼 20대 그 중요한 시기의 3년을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고 달려야 앞설 수 있다.

나 같은 바보들이 공부한 20대 시절은 7년뿐이지만 그들의 20대는 풀로 10년이었다. 

그러고도 출세 못한다면 병신이 따로 없을 것이다.

운찬 따위의 병든 출세족들을 볼 때마다 울분이 치솟는다.

분하고 원통하다.

너희가 잘나서 출세한 게 아니다.

10년 중에 남보다 3년을 더 공부하고도 출세 못한다면 그게 바보지.  

씨팔...이젠 진짜 쪽팔려서도 육군 병장 김병장 소리 못하겠다!!

이완용이 따로 없다.

잘난 놈들아 마르고 닳도록 해처먹어라.

너희가 무슨 지랄을 하든 나는 하나뿐인 새끼 무슨 수를 써서라도 군에 보내고 말테니까!! 

(cL) by 김병장




 

 

(p.s.)

 

2015. 4. 6.(월) 14:00  비 내리는 한식날...

6년전 형이 입대한 같은 달, 같은 장소에서 막내를 배웅하고...ㅜㅜ

앞으로 5주간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