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War and Peace

空手잠빌 2013. 1. 1. 01:32


저들이 승리를 도둑질해갔더라도, 우리의 희망마저 훔쳐갈 수는 없다
(서프라이즈 / 권종상 / 2012-12-31)


해마다 연말이면 온갖 4자성어들이 그 해를 상징했던 말들이라며, 식자들에 의해 회자되어집니다. 올해를 상징할 수 있는 사자성어로 교수들은 '擧世皆濁(거세개탁)을 선정했습니다. 세상이 모두 혼탁하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세상이 식자들의 눈엔 '모두'혼탁했나보다 생각하지만, 그것은 그들이 지각할 수 있는 세상에 한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트위터나 다른 매체들에 등장하는 애교스럽고 재밌는 사자성어들도 꽤 봤습니다. 그중에서 눈에 띄는 것 하나는 '서왕계래(鼠往鷄來)'입니다. 쥐가 가고 닭이 오다. 사실 얼마나 마음아픈 사람들이 많을 것이며, 그 희망을 모두 잃었다는 사실 때문에 스스로 목숨마저 버리는 상황으로 몰렸다는 것. 이걸 멀리서 바라보는 것도 힘듭니다.

 

 

가장 많이 회자됐던 단어로만 이른바 사자성어를 만들어본다면, '희망,절망'이라고 하겠습니다. 참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노래했고, 우리도 그런 희망을 찾아올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 희망 대신 많은 이들의 가슴에 절망이 찾아들어오고, 이 때문에 이런 극단적인 일들도 벌어진 것이겠지요. 인간의 가슴에서 희망의 터전이 사라진다는 것이 얼마나 우리를 극한상황으로까지 몰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가슴아픈 일들이 계속 벌어지고 있습니다.

 

 

영국의 무혈혁명이나 프랑스 대혁명 이후 절대왕정이 무너지고 나서 일반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 체제가 확립된 이후, 시민들이 폭정과 압제에 맞서는 권리들도 하나둘씩 법적으로까지 보장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적지 않은 경우는 그것이 실질적으로 이뤄지기까지 더 많은 피를 흘려야 했고, 우리나라도 이런 권리를 4.19 혁명을 거쳐 80년의 서울의 봄과 그 이후 일어난 광주의 비극, 그리고 87년 6월항쟁과 그 이후 노동자 대투쟁의 시간들을 거쳐 그 틀이 마련된 것입니다.

 

그러나 자본의 이익 실현에 충실한 정권들은 파업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택해야 하는 노동자들의 편에 서기를 거부했고, 기업들이 노동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걸 수 있도록 법적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기업들은 이런 제도의 남용으로 노동자들을 궁지에 몰아넣고, 그들이 죽음을 선택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노동자들에게 자본이 내리는 사적인 사형선고나 다름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사회가 약자를 위한 장치가 되어 있지 않다면 그것은 보다 더 큰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는 문제가 애초부터 심겨져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우리가 '보편적 복지'를 이야기하는 것은 '안정된 사회'를 이야기하는 것과도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회가 오히려 약자의 목소리를 압살하기 위한 장치만을 신경써서 만들어 놓는다면, 그 사회는 어떤 사회가 되겠습니까?

 

 

우리가 절망의 사회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오로지 하나의 합법적인 길은 선거를 통한 투표혁명입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과연 그 선거 자체가 얼마나 공정한 게임이었는가 하는 물음표가 자꾸 떠오르는 것은, 애초에 선거 자체가 기울어진 경기장에서 시작됐고, 온갖 제도 및 언론환경 자체가 한쪽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되어 있었다는 것, 그리고 가장 공정하게 선거를 관리해야 할 기관이 너무나 한쪽 편을 드러내놓고 들다시피 했다는 것도 있지만, 자꾸 아예 '결과를 바꿔치기한' 측면조차 있다는 의혹들이 제기되면서, 이렇게 되면 앞으로 한국사회에서 투표라는 형식을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있겠는가 하는 의문이 들기 때문입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세상을 주권을 가진 국민들의 마음대로 바꿔나갈 수 있는 장치들이 오염된다면, 선거는 그저 요식행위에 불과한 것이 되지 않겠습니까?

 

 

아무튼, 여러가지로 '공정해야 하는 것'들과 '밝혀야 하는 것들', 즉 의혹들만 크게 남았으니, 어쩌면 맨 앞에 언급했던 '거세개탁'이란 사자성어는 적합한 선정이었다는 생각만 다시 들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기울어진 경기장의 편향된 각도를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2012년, 정말 다사다난했고 한국 사회가 얼마나 더 '민주화의 틀'이 필요한지를 새삼 깨닫게 된 한 해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상식이 제자리를 찾는 사회였고, 이 사회를 이렇게 만들어 놓은 지난 5년간의 집권 세력에 대한 단죄라는 중요한 목표를 흐리고 온갖 탈법들, 직간접적인 부정이 자행됐다고 보이는 선거를 통해서 저들은 결과를 탈취해 갔습니다. 결국은 각성하고 스스로를 주인이라고 믿고 행동하는 시민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들은 우리의 종이 되어야 할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주인입니다. 그 주인의식을 바로세우는 것이 우리의 제대로 된 권리를 찾는 첫걸음입니다. 저들이 결과를 훔쳐갔어도, 우리의 희망을 훔쳐갈 수는 없습니다.

 

그간 졸문 읽어주신 많은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앞으로도 졸필이라도 계속 두들겨 대려 합니다. 우리 모두, 희망을 끌어안고 있기에.

 

 

시애틀에서...

 

권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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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스틱 함수 그래프는 산출된 '데이타 개입' 및 '전자 개표'
의심을 갖기에 충분하다

(서프라이즈 / 516 VS 480 / 2012-12-30)


오후 8시 50분(전국 개표율 26.4%,서울 개표율 6.7%) 당선'유력'표시를 어떻게 이해하여야 하겠습니까.당연히 투표함을 이동,취합 시간을 차감하면 본격적인 시간은 7시 이후에야 가능하리라 짐작이 됩니다.물론 데이타를 보더라도 본격적으로 개표 결과가 올라온 시간은 8시 전후가 되더군요.그렇게 1시간 남짓 지난 싯점에 SBS는 분명히 당선'유력' 표시를 하였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오후 8시 50분(전국 개표율 26.4%,서울 개표율 6.7%) 당선'유력'표시

문제는 '유력'표시 근거가 희박하다 봅니다.방송3사 스스로 출구조사 1.2% 오차를 전제하여 제시하였기 때문입니다.이를 표로 환산하면 1.2%에 해당하는 표는 36만표에 불과합니다.

어떠한 근거로 유력 표시를 했는지 산출근거를 제시하면 더없이 좋겠습니다.시청자를 기만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시면 전국민이 충분히 납득할만한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한 처사라 봅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해당 방송사인 SBS는 전국 개표율 26.4% 약 803만표 개표시에 그러니까 미개표 2,234만표(73.6%)인 상황에서 '당선 유력'표시를 한 명확한 근거를 제시했으면 합니다.전국민이 그것에 대해 기본적으로 의문을 갖고 있으며 매우 궁금하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2.아래 그래프는 다음 아고라 논객( 너바나,광풍제월.. )께서 sbs 대선 방송 데이타를 기준으로 그린 그래프 입니다.

이는 로지스틱 함수값이 즉 사전에 산출된 수치가 개입됐다는 반증임은 물론 아울러 결정적으로 '전자 개표 시스템' 사용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지 싶습니다.둘 중의 하나에 해당한다 할 것입니다.관련자 분들의 공식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그래프 출처:너바나 님)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2240446

 

 

[전자개표 시스템]

안병도(중앙 선관위 공보실장)

 

516 VS 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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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SPLINE로 연결하면 신의 한수 로지스틱...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그릴 수 있는 사람은 누굽니까? 국민이 그렸습니까? 선관위가 그렸습니까? 충격적이게도 대선 개표 그래프가 이런식으로 그려질 수 있다는 사실은 우리 나라에서만 발견된 고고학적 가치가 충분한 자료라고 생각됩니다만 해명해야 할 김무성, 김능환, 안대희는 왜 아직도 안나타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