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War and Peace

空手잠빌 2013. 12. 2. 19:29

프락치 활동비! 국정원의 거짓말인가? 배달사고인가?
- 프락치 공작활동비를 밝히고, 이석기 의원과 구속자를 당장 석방해야!

나라꼴이 개판이다 보니 요즘 웬만한 사건은 명함도 못 꺼낸다. 그래서 묻힌 사건 하나가 강원도경찰청에서 프락치를 고용해서 민주노총, 전교조, 농민회, 지역시민 단체 등 민간인 사찰을 진행하고, 공안사건을 조작한 엄청난 국가기관 범죄다.

폭로된 문건에는 단순한 민간인 사찰이 아니라 프락치를 고용한 공작과 함께 ‘핵심활동가 사법처리’라는 목적을 사전에 분명히 했다는 점이다. 강원도 경찰청은 ‘합법적인 수사와 내사’라고 항변하지만 이미 공작목적에 ‘사법처리’를 정해두고 프락치를 고용해 밑그림을 그려논대로 진행한 공작일 뿐이다. 

이번 공개된 강원도경 프락치 공작문건은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사건 또한 프락치 공작에 의한 것이라는 확증을 더해 주고 있다. 어제 진행된 9차 공판에서 국정원 수사관은 프락치 이성윤에게 한 번 만날 때 ‘10만 원 ~ 20만 원’을 실비 명목으로 제공했다고 인정했다.

이 진술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내란음모라는 어마어마한 사건을 터트린 프락치에게 고작 만날 때 ‘10만 원 ~ 20만 원’의 대가를 제공했다는 주장을 도대체 누가 믿을 것인가?

이번 공개된 강원도경 공작문건에도 ‘협조자 활동비’로 회당 ‘40만 원’이 책정돼있다. 3개월 소요예산이 700만 원이라고 된 것을 보면 1회당 40만 원, 최소 월 80만 원 이상이 지급된 것으로 보인다.


일개 강원도경이 아직 사건을 터트리지도 않은 공작을 위해 프락치에게 회당 40만 원의 ‘활동비’를 제공했다고 한다. 사찰대상자가 최소 확인된 사람만 5명 이상이고, 대상자들마다 프락치가 붙었다고 하면 월 5백만 원 이상의 프락치 활동비를 강원도경이 지급했다는 결론이 나온다.
일개 지방 경찰청 차원에서 진행한 민간인사찰 공작에 수백만 원의 특수활동비가 지급되는데, ‘내란음모’라는 어마어마한 사건의 프락치에게 회당 ‘10만 원 ~ 20만 원’의 활동비를 제공했다고 하는 것은 상식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그렇다면 내란음모를 터트린 국정원이 거짓말을 했거나, 배달사고 둘 중 하나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첫째는 국정원이 거짓말을 한 것이다.
국정원은 프락치에게 실비만을 지급했다고 증언했으나, 실제로는 당구장, 아파트 등의 막대한 대가를 지불하거나, 약속하고도 법정에서 실비만 지급했다고 거짓 증언하면서 프락치 진술의 증거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꼼수일 경우다.

둘째는 국정원 수사관의 배달사고의 경우다.
강원도경도 프락치에게 회당 40만 원을 제공하는데, 내란음모를 터트린 국정원이 프락치에게 10~20만 원의 활동비를 지급했을리 만무하다. 그렇다면 활동비를 지급한 국정원 문모 수사관이 중간에 활동비를 잘라먹은 배달사고를 예측할 수 있다.

재택근무에 근무시간 자율인 댓글알바에게 국정원이 지급한 돈이 확인된것만 수 천만 원이다. 그런데 내란음모라는 31년 만에 터진 엄청난 사건에 3년 동안 프락치 신분을 숨기고 엄청난 위험부담을 안는 공작활동에 고작 실비만 지급했다는 말을 믿으라는 것은 박근혜가 대선때 국정원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는 말을 믿으라는 것과 같다.

강원도경을 비롯한 공안기관의 프락치 공작에 들어가는 특수활동비 뿐만 아니라 내란음모공작 프락치 이성윤에 대한 활동비 지급내역을 모두 밝혀야 할 때다!

국정원의 프락치 공작에 의해 억울하게 구속된 이석기 의원과 구속자들을 당장 석방하라!

출처 : 자유토론
글쓴이 : 지리산 호랑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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