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의 추억들

    하콩 2021. 11. 30. 01:47

    토요일(27일) 오후에 서둘러 추령천으로 갔다...

    이 얼마만의 홀로 동계 캠핑인가...  그 때문인지 정리와 셋팅이 산만했다.

    그래서 그냥 대충 널부러 놓고 혼술을 즐겼다. 

    난로옆에서 멍 때리기, 휴대폰질 하기,음악감상 등을 하며...

    최근의 내 주변 여러 일들....  생업,아내,앞 날 등의 고민과 생각을 하러 갔으나... 

    셋팅, 식사, 혼술, 통화 등으로 한가롭지 않은 밤이 되어버렸다....

    초저녁에 정읍시청 공무원이 와서 쓰레기 등 뒷 정리 잘 해 달라는 말을 하고 갔다...

    대한민국의 자연이 국민의 소중한 자산이건만... 코로나19, 무개념 캠퍼,탁상행정 등으로

    갈 곳들이 자꾸 줄어든다.... 다음엔 백운면을 가 볼 생각이다. 

    적막하고 별도 많고 밤하늘이 맑은 밤 이었다.

     

    몇시에 잠든지 모르겠으나,  아침에 일어나니 침낭안에 잘 들어갔더군...

    추위를 느끼지 못한 밤....항상 고마운 파세코와 용품들~

    텐트 스커트엔 얼음들이 붙어 있었고 서리도 많이 내린 추운 간밤이었나 보다.

     

     

     

     

    추령천 맑은 계곡에 물수제비 뜨고,  주전자에 남은 물로 오징어 게임도 그려보고~

     

    작년 겨울에 공사중이던 구절초 출렁다리가 개통되어 있었다...

    꽃반지 모양의 구절초 출렁다리~

    짧은 다리 이지만, 다리 중간에서 바라보는 하늘과 산과 추령천이 아름다운 곳이다~

     

     

     

     

    교각에 걸쳐 놓고 김치~스마일~ 하면서 셀피 놀이~ 

    16시에 광주에 가야 하기에 서둘러 귀가했고 광주도 잘 다녀왔다.

    혼자만의 시간, 혼술하며 고독을 즐기려고 나섰으나.... 술만 많이 먹은ㅋㅋㅋ

    곧.... 다른 노지로의 쏠캠으로 오롯이 누려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