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이야기

    하콩 2021. 5. 4. 00:48

    5월2일 일요일에 아내와 신리 외갓집에 들렀다.

    장점룡 외삼촌이 반갑게 맞아 주셔서 빵과 두유도 사 와서 대화도 나눴다.

    오랫만에 뵌 78세 외삼촌은 건강도 좋으시고 노쇠한 모습도 거의 없으셨다.

     

    빵과 두유를 나눠 먹고, 외삼촌께 인사드린 후, 슬치를 갔다.

    산 아래 옛 철길 공간에 비포장 길과 동물이동통로가 건축되어 있었다.

    폭도 상당히 넓고 휴식공간처럼 느껴진 동물통로였다.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를 뵌지 너무 오래된 직무유기 같아서 이날은 오르기로 했다.

     

    우거져 버린 숲을 헤쳐서 산길을 개척하며 도착했다.

    멧돼지의 소행으로 보이는 엉망이 된 묘,나무,주변들...

    형과 영상통화를 했고, 현실적으로 보수보다는 추후에 다른 방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할아버지 할머니께 송구한 마음의 절을 올리고 돌아섰다.

    내려오는 길도 무성한 수풀들 사이를 개척해야만 했다.

     

    고생 많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