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농부/책읽는 농부

진도농부 2009. 3. 10. 21:33

 

 

 

 

 

베로니카는 죽기로 결심을 하고 죽기를 원했지만 무엇때문에 죽기로 결심을 했는 지는 알수가 없다.

다만 그녀는 원하는 일을 성공하지 못해 또 원치않은 삶을 살아간다.

그것이 끝이 어디인지 알고있는 삶이 라는 것이 전과 달라진 삶이라 하겠다.

나는 다시금 파울로 코엘료의 섬세함을 느끼며 책장을 넘기었다

한때는 나또한 베로니카처럼 죽을 결심을 한적이 있었기에 그 섬세함에 소름이 돋았다

한때는 지독한 우울증이라는 시커먼 세상을 살며 수도없이 머릿속에서 되뇌였던 죽음이였다.

그것을 베로니카는 몸으로 느꼈고 나는 머릿속에 잠그워두며 살아가고 있는것뿐 이 책을 읽는 나는 베로니카였다.

자신이 새로운 삶을 살아가리라는것을 베로니카는 언제쯤 알수 있을까?

사랑하나로 세상이 다시 아름다워 보일까?

슬픔은 너무나 크고 깊은 늪으로 이루어진것 같다.

느낄수록 끝이 없고 느낄수록 헤어나오지 못하는 .... 그래서 결국은 늪속으로 잠길때가 바로 이 책의 시작인 베로니카의 결정인것이다.

나는 다시금  먼 옛날 나를 돌아보았다

바보처럼 슬픔의 깊이를 가늠하며 세상을 떠 밀며 살았었던 나를 거울로 보는듯 챙피하고 부끄러운 나의 모습을...

이제 늪에서 건져진 나는 작은 오솔길에 서있다.

저기 앞에 빛이 세어나와 나의 길을 인도하며 따뜻함까지 주려한다.

다시 돌아서 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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