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을 어찌 그 순결한 손으로 잡으려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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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2. 23.

이명박을 어찌 그 순결한 손으로 잡으려 하십니까"
[노컷뉴스] 2007년 11월 27일(화) 오전 09:39   가| 이메일| 프린트
박사모, 박근혜 전 대표에 이명박 지원 철회 읍소



"박근혜 전 대표님, 저희더러 어찌 그런 사람을 지원하라 하십니까"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조만간 이명박 후보 지원유세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박근혜 지지자들이 26일 저녁 박근혜 전 대표의 집 앞에 집결했다.

박 전 대표의 집앞은 "국민은 부도덕한 대통령을 원하지 않습니다. 이명박의 지원 유세만은 거두어 주십시오. 이명박을 지원하는 것은 범죄자 대통령의 탄생에 일조하는 것입니다"등 격한 구호들이 적힌 플래카드로 채워졌다.

이날 저녁 집회에는 30명 남짓의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박사모)의 중앙 위원들이 모였고 박사모 측은 "지방에서 더 많은 회원이 올라오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지자들이 이 집회(석고대죄)에 참여할 것"이라 밝혔다. 박사모의 한 회원은 "역사와 사람은 겪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우리는 어린애가 아니다"며 결연한 표정을 지었다.

박사모 정광용 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오늘 긴급 운영진 회의를 열고 전국의 지부장들에게 전화로 의견을 접수한 결과 대표님의 이명박 지원유세는 무슨 명분으로도 옳지 못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파렴치한 그의 전과를 어찌 그 순결한 손으로 잡으려 하시며 더러운 자의 편에 서시는 것은 또다른 범죄를 도울 수 있습니다"고 지원유세 방침 철회를 촉구했다.

또한 "BBK는 그 사람의 수 없는 치부 중 하나이기 때문에 BBK 수사 결과가 어떻게 결론이 날 것이냐는 중요하지 않다"며 "위장 전입, 자녀위장 취업 등 너무 많은 치부가 있는데 어찌 저희더러 이런 사람을 지지하라 하시냐"고 지지 철회를 읍소했다.

다른 박근혜 지지 모임에서 잇따라 이회창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박사모 정 대표는 "전국에는 30여개가 넘는 박근혜 지지 모임이 있는데 그 중 우리가 4만명이 넘는 회원을 가진 가장 큰 규모의 모임이고, 우리는 단지 이명박 후보만은 안된다는 입장이다. 다른 후보에 관해선 다시 협의할 예정"이라며 이회창 지지 움직임과 관련해 선을 그었다.

한편, 지난 주말에는 파랑새(박근혜를 지지하는 모임)가 이회창 후보 지지를 선언했으며, 의 이회창 지지선언이 있었으며 27일 오후에는 또 다른 박근혜 지지자 모임 전국대표 300명의 이회창 후보 지지선언이 예정되어 있다.


노컷뉴스 대학생 인턴기자 김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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