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복역 후 은퇴한 군견. 네로 '성조기'로 장례식 치러준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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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견 이야기

2017. 10. 15.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군인들과 함께 목숨을 내놓고 전쟁에 나섰던 군견이 장례식을 받으며 세상을 떠났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인스파이어모어는 아프가니스탄에서 군견으로 활동했던 K-9 네로(Nero)의 마지막 순간을 전했다.


네로는 7년 동안 아프가니스탄에서 군견으로 활동한 뒤 은퇴해 고향인 미국으로 돌아갔다.2017-04-26


미국 텍사스 주로 온 네로는 다행히 소중한 주인을 만나 제2의 삶을 이어갔다.


항상 정해진 시간에 훈련을 받으며, 욕구를 참아야 했던 네로는 장난도 치고, 먹고 싶었던 음식을 맘껏 먹을 수 있었다.


하지만 녀석은 갑작스럽게 건강이 이상이 찾아왔다. 온몸의 면역력이 약해진 네로는 투병 생활에도 결국 지난 2016년 조용히 눈을 감았다.

녀석의 주인은 이후 네로가 과거 군견으로 활동했던 과거 이력을 고려해 녀석의 몸에 성조기를 올려놓고 애도했다.


비록 숨은 거뒀지만 주인은 군견의 예후를 갖춰주고 싶은 게 주인이 마음이었다.


조용한 기운이 감도는 가운데 주인은 눈 감은 네로의 몸에 성조기를 덮어준 뒤, "안녕, 잘 가"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해당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네로의 죽음에 슬픔을 전하는 한편 군견에게 성조기로 장례식을 치러준 주인에게 응원의 글을 전하기도 했다.


장형인 기자 hyung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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