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보상운동 여성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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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현충시설

2018. 3. 25.

 

대구보훈청이 이달의 현충시설로 선정한 ‘국채보상운동 여성 기념비’. 대구보훈청 제공


 

대구지방보훈청은 2018년 1월 이달의 우리지역 현충시설로 ‘국채보상운동 여성 기념비’를 선정했다.2018.01.24

국채보상운동 여성 기념비는 1907년 1월 29일 대구에서 발단된 주권수호운동인 국채보상운동 당시 여성 참여의 기폭제가 됐던 대구 남일동 7부인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6년 2월 대구시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건립됐다.

국채보상운동은 애국계몽단체인 대구 광문회에서 서상돈 선생이 건의함으로써 첫 횃불이 올랐다.

2월 21일 북후정에서 열린 ‘국채보상 대구군민대회’에는 수많은 시민이 참가했는데 국채보상운동에서 여성의 역할은 눈부셨다.

여학생은 물론 가정의 부인에 이르기까지 전국 방방곡곡에서 남성 못지않게 국채보상운동을 펼쳤다.

그 중에서도 남일동 7부인회는 비녀와 반지를 뽑고 깊이 숨겨두었던 보석을 국채보상금으로 헌납함으로써 그 후 수많은 여성들이 그 뒤를 따르는 기폭제가 됐다.

이 운동은 들불처럼 전국으로 번져 이름 없는 걸인으로부터 고종 황제에 이르기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구국운동으로 승화했다.

이 비폭력 항일정신은 뒷날 3·1운동과 물산장려운동 등으로 이어져 우리의 소중한 정신유산이 됐다.

국가보훈처에서는 국가유공자의 공훈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건축물·조형물·사적지 또는 국가유공자의 공헌이나 희생이 있었던 일정한 장소 등을 현충시설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국채보상운동 여성 기념비는 2007년 5월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대구보훈청은 국민들이 즐겨 찾는 역사교육의 현장·체험의 장소로 현충시설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2018년부터 매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관내 현충시설을 선정해 소개하고 모바일 달력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현충시설 방문 인증 이벤트를 통해 가족, 친구 또는 연인과 방문한 ‘이달의 현충시설’ 방문인증 사진을 남기면 매월 10명씩 추첨해 상품을 지급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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