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의무실장 신홍경 중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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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4.

 

 

                                                  신홍경 신임 청와대 의무실장(왼쪽) [사진=국가보훈처]2018-04-03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황일웅 청와대 의무실장이 지난해 9월 사임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청와대 새 의무실장은 육군사관학교 58기 신홍경 중령인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3일 “현 청와대 의무실장은 신홍경 중령으로, 육사 58기에 외과 전문의”라고 소개했다.

황일웅 전 의무실장 체제에서 청와대 의무대장으로 일했던 신 중령은 황 전 실장 사임 이후 의무실장을 겸하고 있다.

황 전 실장 역시 외과 전문의로, 전라남도 광주 출신에 육사 46기다. 전남 영광 출신인 신홍경 신임 의무실장의 육사 12년 선배다.

통상적 육사 기수별 나이를 따져볼 때 황 전 실장은 우리 나이로 52세, 신 실장은 40세로 추정된다.

황 전 실장은 육사 졸업 후 소위로 임관해 서울대 의과대학과 대학원을 거쳐 국군서울병원 의무실장, 일동병원장, 육군본부 의무계획처 보건과장, 육군본부 의무실장 등을 지냈다. 2014년엔 육사 출신으로는 최초로 군의관 최고의 보직인 국군의무사령관(육군준장)을 역임했다.

신임 신홍경 의무실장은 육사 졸업 후 소위로 임관, 야전 생활을 한 뒤 중위 때 서울대 의대 위탁교육으로 군의관이 됐다. 육사 측이 1998년 이후부터 소위 임관 직후 위탁교육을 보내지 않고, 중위 임관 후 위탁교육을 갈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기 때문이다.

황일웅 전 실장은 흔히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청와대 의무실장을 역임했고, 이번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도 의무실장을 역임해 3대 의무실장이라 불린다. 하지만, 군 내부에서는 황 전 실장이 MB 정부에서도 청와대 의무실장을 지낸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4대 청와대 의무실장이라는 얘기가 그래서 나온다.

신임 신홍경 중령이 40세에 청와대 의무실장을 맡은 것에 대해 ‘너무 어린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온다. 하지만 황 전 실장과 비교해도 늦지 않다는 게 군 내부 설명이다. 현재 52세인 황 전 실장이 약 20여년 전 청와대 의무실장을 맡은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황 전 실장이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의무실장을 맡은 것이 연배와 맞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다. 현역 중령급에서 맡는 청와대 의무실장을 육군 예비역 준장인 황 전 실장이 맡은 것이 격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황 전 실장의 사임 배경에 대해 “개인 사정”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에서는 민간인 주치의, 청와대 의무실장, 의무대장, 간호부장 등이 대통령과 그 가족의 건강을 돌본다.

민간인 주치의는 일반 병원의 저명한 의사가 맡는 게 관례다. 청와대 의무실장은 현역 군의관이 맡는 경우가 많았지만 민간인이 맡을 때도 있다. 간호부장은 간호사관학교 출신 간호장교가 맡는다.

주치의는 대통령 휴가때도 동행하는 것이 관례다. 청와대 의무실장은 청와대에 상주하며 주치의보다 더 그림자처럼 대통령을 수행한다. 이 때문에 응급 대처능력 등이 높게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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