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국군간호사관학교장 이재순 준장 여성 2호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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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병과 여성장군

2018. 12. 12.

 

                                        이재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감사 © 조응태.2014/06/16

화제의 인물-간호실무·보건행정 두루 거친 ‘베테랑’
준장 이재순 신임 국군간호사관학교장 / 2004.01.10


“ ‘두 번째’라는 수식어가 주는 부담감과 책임감을 우리 군과 학교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습니다.”

9일 오후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장군’ 양승숙 장군으로부터 국군간호사관학교(이하 국간사) 지휘권을 이양받은 이재순(李在順·50·사진)준장.

우리나라 여군의 최고 계급이자 유일한 여성장군인 이장군은 “앞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업무를 수행하겠다”는 말로 취임소감을 대신했다.

그는 부드러우면서도 이지적인 인상과는 달리 자기 자신과 업무에 있어서는 한 치의 틈도 허락하지 않는 외유내강형 군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1975년 간호사관16기로 임관, 오는 3월이면 군생활 30년을 맞게 되는 베테랑 전문 간호인이기도 하다.

“대구여고 재학 시절 간호사관학교를 홍보하기 위해 방문한 하얀 가운의 선배님들 모습에 반해 그때부터 막연히 간호장교의 꿈을 키우게 됐죠. 결과적으로 그때 그 순간과 선택이 지금의 나를 만든 일생일대의 가장 큰 사건이 됐습니다.”

이후 국간사 생도대 훈육관과 교수부장, 국방부 보건과 건강증진 담당, 국군의무사령부 의료관리실장 등 주요 직책을 거친 그는 간호실무는 물론 보건행정능력까지 겸비한 멀티플레이어이기도 하다.

그는 임관 이후 전후방 군병원에서 근무하며 행정학 석사(영남대 행정대학원) 학위를 취득하고 서울대 보건대학원 보건의료정책 최고관리자과정을 수료하는 등 업무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시간을 분초로 쪼개 배우고 익히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한 곳에 머물러 있는 물은 썩게 마련입니다. 바다로 흘러가는 물이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과 성찰이 필수요건이라 생각하고 또 그것을 실천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장군에게 있어 군생활의 가장 큰 보람이자 보물은 국간사 생도들의 맑은 눈빛과 전후방에서 근무하는 간호장교들의 헌신적인 모습, 완쾌된 모습으로 퇴원하는 장병들의 활기찬 발걸음이라고.

이장군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국간사 남자생도 입학 허용 건에 대해서는 “각군 사관학교가 문호를 개방했듯이 이 또한 시대 흐름에 부응하는 변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장군은 남편 장승하(51)씨와의 사이에 대학에서 건축학·경제학을 전공하는 두 딸을 두고 있다.

〈송현숙 기자

                          국군간호사관학교에 방문한 무공수훈자회 회원들에게 학교를 소개하고 있는 이재순 전 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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