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중대장 아내 정미림 대위와 후임 중대장 남편 유인권 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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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군 이야기

2018. 12. 27.

 

지난 19일 육군1공병여단 127공병대대 1중대장 이·취임식을 마친 전임 중대장 아내 정미림(왼쪽) 대위와 후임 중대장 남편 유인권 대위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2018. 12. 23 

 

아내가 지휘하던 부대를 남편이 이어받아 지휘하게 된 특별한 사연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육군1공병여단 127공병대대 1중대장 이·취임식에서 아내 정미림 대위는 남편 유인권 대위와 전·후임 중대장으로서 임무교대를 했다.


최근 군의 배려로 부부 군인이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지만, 이처럼 한 부대의 지휘권을 서로 인계인수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아내인 정 대위는 지난해 6월 127공병대대 1중대장으로 부임해 GOP 지역 불모지 작전, 무건리 훈련장 불발탄 제거, 1차 남북정상회담 시 판문점 일대 지뢰탐지 및 제거, JSA 비무장화 등 막중한 임무를 완수하고, 인접 1사단 공병대대에서 1차 중대장으로 성실히 근무했던 남편 유 대위에게 중대의 지휘권을 넘겼다.

두 사람은 2015년 공병 고등군사반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웠고, 지난해 부부의 연을 맺은 이후 각자의 현장 경험과 병과 지식을 공유하며 일터와 가정 양쪽 모두를 튼튼히 지켜가고 있다.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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