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전투준비안전단장 허수연 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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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병과 여성장군

2019. 1. 10.

 

                                 초대 전투준비안전단장에 임명된 허수연 준장 [사진=육군]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육군이 장병들의 생명과 인권을 보호하고 전투준비태세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창군 이래 최초로 육군의 안전을 총괄하는 안전전담부대를 창설했다.

최근 잇따라 사회에서 발생한 대형사고로 인해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 및 각 기관들도 이에 부응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육군 역시 2017년 12월부터 ‘안전육군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7일 육군의 안전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가 될 전투준비안전단 창설식을 계룡대에서 개최했다.

전투준비안전단은 △안전정책·교육과 △예방·평가과 △안전관리과 △생명존중문화과 △양성평등센터 등 5개 부서 50여 명으로 구성된다. 전투병과뿐만 아니라 헌병·수송·화학·간호·군종·법무 등 다양한 병과인원과 전문성을 갖춘 군무원을 포함시켰다. 새해에는 작전사 및 군단급에 전투준비안전 현장지원TF가, 각 병과학교에는 전투준비안전실이 편성될 예정이다. 연·대대급에는 안전관리병이 편제된다.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과 연계해 민간 근무원 채용도 관련기관과 협력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전투준비안전단은 안전관리와 사고 발생 시 대응 및 후속조치, 자살예방 및 양성평등문화 정착 활동 등을 통해 장병들의 생명과 인권을 보호하고 비전투손실을 방지함으로써 최상의 전투력 발휘를 보장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안전정책 수립, 안전교육 시행, 안전사고 예방활동과 안전진단, 안전훈련의 날 시행,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 개발, 자살예방과 양성평등 정책 수립 및 시행 등 안전 육군을 만드는 핵심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 27일 계룡대에서 열린 전투준비안전단 창설식에서 부대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전투준비안전단은 내년부터 ‘병 복무단계별 안전교육’을 시행하는 등 이등병부터 장군까지 전 신분에 걸쳐 안전교육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안전전문가 양성을 위해 외부전문기관과 협업해 e-러닝 과정 및 위탁교육도 실시한다. 또 안전인력 관리를 위해 안전관리 일반전문자격을 신설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안전보건공단 등과 함께 군단 및 육군본부 직할부대에 대한 안전진단도 시행한다.   2018-12-31

특히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을 활용한 ‘육군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개발해 지휘관 및 참모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야전부대에서 이를 기초로 부대활동 전 위험성 평가를 하며 현장에서는 중·소대장이 스마트폰에 탑재된 안전관리 체크리스트를 통해 안전 위해요소를 진단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초대 전투준비안전단장에는 허수연 준장(여군 33기)이 임명됐다. 허 준장은 부임 전 육군본부 안전육군만들기 추진단장 및 안전관리차장으로 임무를 수행하면서 안전육군만들기 프로젝트와 전투준비안전단 창설을 총지휘해왔다. 허 준장은 “의무복무를 하는 병사들은 국가와 군이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는 측면에서 단 1%라도 소홀히 할 수 없다”면서 “전투준비안전단 창설은 장병들의 생명과 인권을 그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겠다는 육군의 다짐으로, 향후 안전한 군을 만들어 더 자랑스러운 육군을 육성하는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육군 허수연 준장(육본 안전관리차장)에게 삼정검을 수여 후 악수하고 있다. 2018.01.11.

창군 이래 최초로 여성 장군 3명이 동시에 탄생했다.

국방부는 28일 여성 대령 3명이 동시에 준장으로 진급했다고 밝혔다. 강선영 준장은 항공작전사령부 참모장, 허수연 준장은 육군본부 안전관리차장, 권명옥 준장은 국군간호사관학교장에 각각 임명됐다. 특히 강 준장은 전투병과 최초로 임기제가 아닌 정상 진급한 사례다. 국방부는 “능력과 자격을 갖춘 여성 인력을 우선 선발한다는 원칙을 따랐다”고 밝혔다.

정보본부장은 중장으로 진급한 김영환 소장이 맡게 되며 부석종 해군 소장(중장 진급)이 해군사관학교장에 임명된다. 준장에서 소장 진급은 31명, 대령에서 준장 진급 대상자는 77명이다. 준장 공석을 당초 계획보다 육군 6석, 공군 1석 등 모두 7석 줄였다. 국방부는 “국방개혁의 일환인 장군 정원 감축을 추진하기 위한 조치”라며 “내년에 국방개혁안이 확정되면 2022년까지 감축 인원은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했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에서 3사관학교, 학군·학사 장교 출신을 발탁해 사관학교 편중 현상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준장 기준으로 비육군사관학교 출신 비율은 지난해 20%에서 이번에 31%로 높아졌다. 해군·해병·공군에서도 각각 1명씩 학군·학사장교 출신이 준장으로 진급했다. 2013년 이후 해군·해병·공군에서는 사관학교 출신이 준장 진급을 독차지 해왔다.

지난 8월 정경두 합동참모의장 임명으로 시작한 문재인 정부 첫 장성급 인사는 마무리됐다. 국방부는 “전문 분야에서 끝까지 묵묵하게 성실히 근무한 자도 다수 발탁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복무 분위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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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12281841001&code=910302#csidx20f9545ccc0a9f385c63b425e5a9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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