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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소 9마리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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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글/아름다운 글!

2012. 5. 8.

 

 

아프리카의 한 마을에서 있었던 일이고 그곳으로 의료봉사를 나갔던 의사가 몸소

 

겪은 얘기를 친구에게 메일로 보내오면서 알려진 얘기다.

 

이야기속의 주인공인 추장의 아들은 외국에 나가서 공부하고 아프리카로 돌아온

사람이었고 그는 혼기가 꽉 찼으며 마을 최고의 신랑감으로 꼽혔다.

마을 모든 사람들이 이 추장의 아들의 혼사에 관심이 많았는데

그 곳의 풍습은

결혼하고픈 여자의 외모 성품에 따라 암소를 1마리~3마리까지 차등적인 선물을

여자의 아버지에게 가져다주는 것이다.

 

드디어

온 마을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추장의 아들이

청혼을 하러 가는 날

그가 끌고 나선 암소는 무려 9마리

 

사람들은 모두

얼마나 아름답고 대단한 여자길래?

 

그런데, 추장의 아들이 멈춰 선 곳은

병약하고 초라한 외모에

심약한 성품을 가진 여자의 집

암소 1마리 받을 정도의 여자로 밖에 보이지 않는 신부감 이었고.

 

이 광경을 목격한 의사는 실망과 궁금증을 뒤로 한 뒤 본국으로 귀국했고

 

몇 년 후, 휴가차 다시 아프리카에 간 의사는 그 마을에 들렀답니다.

추장의 아들은 추장이 되어 있었고 그 곁에는

우아한 자태와 유창한 영어,

아름다운미소까지 겸비한 완벽한 여자가 있더랍니다.

이 의사는 그 여인을

추장의 여러 아내중의 한 명

일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여인은 누구?” 냐고 했더니

 

추장의 얘기가

바로 암소 9마리를 받았던 그 못생기고 별볼 일 없던 그 처녀라고 하더랍니다.

 

어안이 벙벙해 있는 의사에게 추장은 이렇게 말했답니다.

 

“저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저 사람을 사랑했습니다.

사실 제 아내는 암소 1마리면 충분히 혼인 승락을 얻을 수 있었겠지만,

저는 제 아내가 자신의 가치를 한두 마리의 암소 값으로 한정하고 평생을 사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세 마리를 훨씬 뛰어넘는  암소 9마리를 주었던 것입니다.

(그 마을에서 암소3마리를 받은 여자는 여태 2명밖에 없었답니다)

 

아내는 그 후로 자신의 가치를 그에 걸맞게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고, 나에 사랑에 자신감을 가진다고 했으며

그래서인지 아내는 점점 더 아름다워져만 갔습니다.

 

추장은 아내에게 공부를 하거나 꾸미거나 하는 것을 권하지 않았고

나는 당신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한다 하였지만

그녀는 그 말에 아랑곳 하지 않고 점점 더 아름다워 졌던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