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Storm (결빙성 폭풍) 경보가 내려진 2013년 12월 6일 테네시 주의 식료품 가게는
비상시를 대비한 지역 주민들의 사재기로 무척 붐볐습니다.
하루종일 비가 내린 이곳......
나무와 자동차, 건물....비에 노출된 모든 것들이 얼기 시작했습니다.
월마트 주차장에 세워진 차들도 얼기 시작했습니다.
차유리가 어는 것을 막기 위해 스프레이로 된 것을 운전자들이 마구 뿌리던데
그것도 잠시 뿐이지요.
바람도 불지 않는데 조용히 내리는 이 비가 얼마나 무서울까 의구심도 가졌는데
사재기 마치고 집에 돌아온지 한시간 만에 정전이 됐습니다.
계속해서 조용히 내리는 비는 나뭇가지를 점점 하얀 얼음으로 감싸더군요.
얼음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나뭇가지들이 부러지고 전신주도 끊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내리자 말자 얼기 시작한 비가 이곳의 모든 것들을 얼려버렸습니다.
내린 비가 만든 작은 물웅덩이는 시간차를 두면서 얼기 시작해서 나이테 모양으로 얼었네요.
7일 낮, 비가 잠시 그치는가 싶더니 밤이 되면서 또 내리기 시작합니다.
다음 주도 계속 비 예보가 있던데 이곳이 거대한 얼음덩어리로 뒤덮일까 걱정입니다.
고향 부산에서 쭈욱 살았고, 미국에서도 따뜻한 캘리포니아에서 7년을 살다가 이사온 이곳 테네시
아직 추위에 적응 못해서 그런지 이곳 체감온도가 영하 4~50 쯤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겨울 시작인데 슬슬 겁이 납니다.
늘 행복한 삶 되시면 좋겠네요.
더 많은 내용 보고 갈께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고맙습니다.
보람된 휴일 보내셨나요.새로운 한주 활기자게 열어가세요 (아싸)
겨울 건강관리 잘 하시고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_^(파이팅)
추워도 너무 추울텐데 겨울 보내기 걱정이네요.
단련이 될 때까지는 가급적 긴 외출은 안하시는게 좋으실듯...
체감 온도가 좀 떨어지는데 저는 따뜻한 곳에 살다와서
더 그렇게 느끼는 것 같아요.
추우니까 움추려드는 건 사실인데 움직이려고 노력한답니다. ㅎㅎ
영하 1~2도 상태를 계속 유지하니까 비가 바로 얼더군요.
오클라호마가 테네시 옆주인데 그곳도 비슷할 거에요.
어제밤에도 새벽 1시부터 5시까지 전기가 나가서 추웠답니다.
애들도 새벽에 갑자기 깨서 울고....
아무튼 겨울이 빨리 지나가길 바라고 있답니다.
넘 신기하다...
근데 무섭기도 하구..
나두 저곳에 잇었으면 사재기하고 난리법석을 쳣을텐데(~)(~)(ㅎㅎ)
겨울.....잘보내야할텐데.....준비잘하고 잇지(?)(?)
임시 전기나 물이 끊어 질까봐 대비해서.....개스...로그....또는 부탄까스 스토브 예비해놓고
우리집엔 늘 스리핑백등 이먼젼시 물건들이 있어요 전지 오래가는 등잔 후레쉬라잇 등..촛불 ㅋㅋㅋ
천둥번개도 많이 치는 미국이라서요
요즘 뉴스 추위에 교통사고나서 고립됐는데 4일을 버틸수 있었던 가족 동상도 안걸리고
비상식품과 두꺼운옷을 준비하고 떠난여행이라 가능했다네요....준비성 무셔워서 필요해요 ㅎㅎㅎㅎ웃을일 아닌데 실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