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팜

웰빙팜 2021. 5. 7. 13:59

공영홈쇼핑 모바일 라이브 방송 모습

   어제 오랫만에 서울에 다녀왔다. 지난 연말 식품 전시회에서 만난 공영홈쇼핑 피디 한 사람이 '뿌청'으로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하자고 해서 참관차 다녀왔던 것. 새벽 4시에 지리산 출발, 방송(11시부터 11시40분까지) 보고, 방송국 근처에서 딸아이와 점심으로 설렁탕 한 그릇씩 먹고 지리산에 내려오니 오후 5시 반. 

 

   방송은 젊은 쇼핑 호스트 두 사람이 진행했다. 딸 아이가 지난 주에 두 사람을 만나 제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시식용으로 뿌청 몇 개를 줘서 미리 먹어본 모양이다. '뿌청'이 두 사람 입맛에 잘 맞았는지 방송 내내 뿌청을 홍보하는 멘트에서 진심이 느껴졌다.ㅎㅎ 

 

   요즘은 해가 길어서 아침에 조금 서두르면 서울가서 일보고 내려와도 아직 날이 훤~하다. 하긴 해가 길기도 하지만 땅 덩어리가 작아서 조금만 움직이면 땅 끝이나 철책선이니 그럴만도 하다. 십수년전 김포에서 저가 항공타고 제주도에 가면서 느꼈던 느낌이 아직도 생생하다. 저가 항공은 국제선 큰 비행기들에 비해 낮게 날기 때문에 비행기 아래로 펼쳐진 국토의 모습을 색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다. 나는 비행기 오른쪽 좌석에 앉았는데 앞으로는 멀리 서해안 해안선들이 보였고 아래로는 산, 들, 강 등의 윤곽이 보였다. 하늘에서 땅을 내려다 본 것이 처음이라 신기해서 제주도 도착할 때까지 창가에 들러 붙어 창 아래로 펼쳐진 모습들을 봤다. 

 

   들판과 숲들이 보이다가 성냥갑같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었는데 그 곳이 도시였다. 도시라는 것이 땅에서 보면 제법 그럴 듯 한데 위에서 보니 그저 성냥갑 만한 집들이 무심하게 놓여져 있는 것들에 불과했다. 그러다 제법 큰 정원같은 것이 보이길래 어림잡아 생각해보니 지리산. 땅에서 볼 때는 대단해 보이던 것들이 하늘에서 내려다 보니 색다른 느낌이었다. 그렇게 잠깐 가다가 왼 편으로 바다가 보였다. 어?  왜 왼 편에 바다가 있지? 앞 쪽에도 바다가 있는데. 나는 설마 벌써 땅 끝에 도달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아직도 땅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국토의 남단에 도달했던 것. 그러다 금방 제주도에 도착했다. 우리 국토가 내가 그동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작다는 것을 그때 알았다. 오래전 일인데 아직도 그 느낌이 생생한 것을 보니 어지간히 인상깊었던 모양이다.   

 

 

   

사업자 정보 표시
웰빙팜 | 임송 | 전북 남원시 아영면 동갈길 27 | 사업자 등록번호 : 407-06-53898 | TEL : 063-626-7028 | Mail : jirisanproduce@daum.net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5-전북남원-715호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