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이야기

    뽀뽀는고양이다 2013. 7. 25. 05:56

     

     

     

     

    전통주 1호로 지정된 금정산성막걸리를 참 좋아하는데,

    그보다 더 맛있는 막걸리를 먹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니 기다릴 수 있나요.

    바람도 쐴겸 산성으로 출발합니다.

    산성의 우물집입니다.

     

     

     

     

     

     

     

     

    간판

     

     

     

     

    간판 아래의 우물집 전경.

    상당히 가파른 길을 내려가야하는군요.

    구두를 신은 분들은 남,여 구분없이 조심해야...

     

     

     

    소담스레 피어있는 산나리꽃.

    반겨주던 순둥이 멍멍이도 있었지만, 허기진 탓에 그만 사진을 잊었군요.

     

     

     

    툇마루가 딸려있는 방들이 여럿 있습니다.

     

     

     

    메뉴

    염소불고기를 먹을까 생각했었는데,

    메뉴판을 보니 매콤한 것이 먹고 싶어지네요.

     

     

     

    주문하니 내어주는 찬들.

     

     

     

    들깨가루로 무친 고구마줄기가 짭짤 구수하고...

     

     

     

    적당히 새콤한 피클에

     

     

     

    가지

     

     

     

    이름모를 장아찌가 짭짜름하니 입맛을 돋웁니다.

     

     

     

    초피로 엣지를 준 열무나물도 아삭하니 괜찮았습니다.

     

     

     

    이 집을 찾은 이유인 산성토속주 7천냥

    따로 병에 담아 팔기도 한답니다.

     

     

     

    첫 맛은 걸쭉하고 약간 시큼 씁쓸하니

    중간에 단맛이 살짜기 느껴지면서

    끝맛은 은은한 단맛과 함께 뒷맛이 깔끔하게 느껴지는 맛있는 술이군요.

     

     

     

    걸쭉한 편인데 텁텁함도 과하지 않고

    술술 들어가는 것이 제대로 찾아 온 듯.

     

    이 곳은 고두밥과 산성특산품인 산성누룩으로만 빚는데다 한달정도 느릿하게 기다려서 만드는 정성.

    그리고 당연히 걸러내기 전의 진하디 진한 전배기 맛까지 볼 수 있는 집이라고 합니다.

    다음번 방문엔 꼭 이 곳의 전배기도 맛보리라 다짐하며 ㅎㅎ

     

    전배기란 - 쌀로 지은 고두밥에 누룩을 넣어 발효시킨 것이 일정시간이 지나면 삭아서

    알콜이 조금씩 배어 나오는 상태가 바로 전배기.

    이 상태의 것을

    거칠게 걸러 물로 희석하면 우리가 흔히 아는 막걸리라고...

     

     

     

    메인을 즐기기 전에 일단 입가심으로 파전 한접시 1만냥

     

     

     

    옷이 과한듯하지만 냄새없이 부드럽게 익혀졌고

    오징어채만 들어간 심플한 파전입니다.

     

     

     

    죽죽 찢어

     

     

     

    길쭉하게 늘어진 쪽파와 오징어를 돌돌 말아 한 입에 넣고

    진한 막걸리 두어모금을 들이키니

    설명이 따로 필요 없습니다.

     

     

     

    에어컨 바람에 지친 몸을 대숲사이의 시원한 산바람으로 달래주는 일도 빠질 수 없지요.

     

     

     

    주문한 닭볶음이 나와줍니다.

    4만냥

     

     

     

    이것 저것 넣어서 양을 늘린 닭볶음이 아니라

     간단히 감자와 당근 파만 곁들이고,

    토막낸 큼직한 닭에

    재래식 고추장으로 간을 해 볶아냈네요.

     

     

     

    포실한 감자는 뜨끈할때 먼저, 그리곤

    각자 좋아하는 부위를 덜어 열심히 먹어주면 됩니다.

    닭살도 쫄깃하고 매콤하니 괜찮았습니다.

     

     

     

    츄릅~*

     

     

     

    이 집의 정말 맛좋은 막걸리에다 괜찮은 안줏거리와 함께

    친구들과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고왔네요~

    기회가 되면 막걸리와 같이 즐기면 더 맛있다는 이 곳의 직화 염소불고기를 먹어봐야겠습니다.

     

     

     

     

    전화 051 517 5130 

    부산 금정구 금성동 539

    영업시간 대략 저녁 9시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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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정산 막걸리 좋지요. 캬(~)(~)(~)(~)(~)(~)(~)
    파전에 막걸리 한잔...완전 땡기는데요...^^
    캬 막걸리에 파전...금상첨화인대요 ^^
    토속주에 바로 시선고정이네요 ㅎㅎㅎ
    시원하게 한잔 하고 싶어요 ㅎㅎ
    파전도 먹고싶구요 ㅎ
    오늘 기분 완전 꿀꿀한데 이 사진을 보니 막걸리가 급 땡기네요.
    이달의 마지막 휴일 폭염과 열대야 장마가와도 (즐)겁게 보내세요 (아싸)
    휴가철 건강관리 잘 하시고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_^ (파이팅)
    오늘처럼 비 오는 날에는
    막걸리가 생각나요
    닭볶음탕..국물이 없는 아주 색다른 집이네요~~~~ ^^*
    이렇게 비오는날엔 부침개와 막걸리가 생각나네요^^ 잘보구 갑니당 ㅎ
    막걸리 한잔 하면 좋을 듯 합니다..ㅎㅎ
    우리네 막걸리는 시간과의 다툼이였죠. 커다란 항아리에 맑은 우물 길어다 붇고 누룩에 고두밥 넣고 어려 기억은 잘 안나는데 보름쯤 윗목에 모셔(?) 놓으면 부글 부글 향긋한 냄새와 거품이 일어나요. 엄니는 체반에 걸러서 맑은 술 을 아버지께 떠다드리면 어허 술맛 좋다 하시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같은 장마철 더할나위 없는 우리 먹거리죠 잘보구 갑니다
    막걸리에 파전
    딱 오늘 저녁 땡기는걸요 (ㅎㅎ)
    앙~막걸리에 파전이 나를 부르네용
    즐거운 휴일 되셔용
    사랑합니당~ㅎㅎ
    술 못 먹는 저도... 한잔 완전 땡깁니다
    지~~인 한 산성막걸리 시원하게 한잔 들이키고 싶네요 ~^^
    들려서 서이추 하고갑니다
    편안한밤 보내세요
    전 여기서 염소불고기랑 막걸리 먹었어여
    다시 가보고 싶은 곳 중 한 곳이랍니다~~^^
    금정산성 막걸리 맛있었겠네요.

    닭볶음탕으로 착각 된
    닭볶음도 맛있게 보이구요~*
    와우~ 저 막걸리 짝 한잔만
    마셔보고 싶은 저녁입니다.
    안녕하세요? 문화마케팅연구소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저희가 이번에 트래블아이라고 여행매체 준비 중인데요.
    거기에 들어갈 여행기사 작성 중에 미확보된 음식 사진이 있어 협조 좀 요청 드리고자 연락드립니다.
    제공 받은 사진은 블로그 URL이 출처로 명시돼 보도가 될거고요. 보다 많은 사진을 제공해준 블로거들에게는 파워리포터로 소개가 나갑니다. 또한, 트래블아이 이벤트 진행시 우선 참여권이 부여될 거고요.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연락처로 답변 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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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걸리 땜에 왔는데 이건 뭐니?